제 목 : 철도시설공단과의 면담 결과 게시물번호 : 2212
작 성 자 : 심규현 등록일 : 2004-03-01
홈 페이지 : 조회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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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농성 51일 째(목요일)
오늘은 눈이 왔습니다. 참 많이 오기도 하고 정말 “펑펑” 쏟아졌습니다. 농성장에서 맞는 눈이란 것이 이렇게 아름다운 지 몰랐습니다. 이럴 때 함께 소주잔이라도 할 분들이 계신다면 이 밤이 더 아름다울텐데........
오늘 철도청과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철도청에서 전문가 3명이 함께 하고 고양시 측에서는 윤인숙 박사께서 함께 토론에 임해 주셨습니다. 시민대책위, 의회특위, 철도시설공단 본부장, 단장도 함께 토론했습니다.
철도청 측에서는 전문가들께서 경의선은 기간철도로 100년을 내다봐야 하는 문제이며, 유사시에 대비해야 하며 고양시만 지하화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을 해주셨으며, 고양시장이 주장한 복층안에 대해서는 “궁여지책”이며 별도의 용지를 매입해야하는 불필요성 있는 예산이 추가되어야 하고 타당성이 의문시된다는 주장들을 하였습니다.
고양시 측에서는 철도공단측이 오늘 토론자리가 지상화를 전제로 이야기 하지 말고 내용의 타당성 여부에 따라 결론이 바뀔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일부 이를 시인하는 발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간철도임을 인정하고, 100년을 내다봐야 하는 것도, 유사시 대비해야 하는 것도 인정하였습니다. 그래서 화물은 지상으로 건설하고 고양시를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망치는 주된 요소인 전철은 지하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형평성의 문제인 고양시만 지하화하면 안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서울구간이 지하화 되었기 때문에 형평성의 문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였고 이에 대해 철도공단 측은 별다른 반론을 제시 하지 못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양측이 공감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경의선 건설방법과 관련해서 정책결정 권한은 철도공단보다 건교부라는 것이 공감되어 향 후 경의선 관련 협상 및 토론회에는 건교부 관계자를 참석시켜 회의를 진행한다.
둘째, 교통영향평가서가 1999년 작성되어 그 후 각 종 택지개발에 의한 교통영향분석이 부족하고, 특히 대단위 도시개발인 파주신도시 개발에 의한 교통영향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교통영향평가서 자체에 문제가 되고 있는 교차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교통영향평가의 재조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고양시와 철도공단 양측이 협의팀을 공동 구성하고 그에 따르는 경비는 공동 부담한다.
셋째, 앞으로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한다.
아직 양측의 건설방법에 관한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지만 계속해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양자간에 합리적인 토론이 이루어진다면 희망적인 전망도 가질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자리였습니다.
지하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형평성의 문제인 고양시만 지하화하면 안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서울구간이 지하화 되었기 때문에 형평성의 문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였고 이에 대해 철도공단 측은 별다른 반론을 제시 하지 못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양측이 공감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경의선 건설방법과 관련해서 정책결정 권한은 철도공단보다 건교부라는 것이 공감되어 향 후 경의선 관련 협상 및 토론회에는 건교부 관계자를 참석시켜 회의를 진행한다.
둘째, 교통영향평가서가 1999년 작성되어 그 후 각 종 택지개발에 의한 교통영향분석이 부족하고, 특히 대단위 도시개발인 파주신도시 개발에 의한 교통영향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교통영향평가서 자체에 문제가 되고 있는 교차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교통영향평가의 재조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고양시와 철도공단 양측이 협의팀을 공동 구성하고 그에 따르는 경비는 공동 부담한다.
셋째, 앞으로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한다.
아직 양측의 건설방법에 관한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지만 계속해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양자간에 합리적인 토론이 이루어진다면 희망적인 전망도 가질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자리였습니다.
'고양시를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망치는 주된 요소인 전철'
바로 이 부분을 보면서 참 기가 막히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그럼 고속도로는 뭡니까?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양재IC구간에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럼 거기서 사는 사람들은 뭡니까? 글구 서울시에서는 아직 지하화 결정되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였습니다. 심규현 의원은 아무래도 구일산쪽 의원 같군요.
그런 이치로 따진다면 안산선 산본구간과 안산시 구간에 사는 사람들은 경제,사회,문화등 수준이 무진장 떨어진 사람들만 산다는 얘기 밖에 안됩니다.
글구 http://www.goyangcouncil.go.kr (고양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열린마당에서 경의선 게시판에 가시면 지상,지하 논쟁이 뜨겁습니다. 함 들어가시길...
첫댓글.그냥 고양시 전철화 하지말고 고양시에서 5km이상 떨어진곳에 경의선 전철 화물전철 선로를 놓고 그것을 고양시 이후의 경의선 구간에 짓는게 낫겠군요.... 그리고 신경의선 구간에 제대로된 계획도시를 짓는겁니다....철도로 가장 이득을 볼 저들이 저런 말을 할수 있나 생각이 듭니다....
할 말이 없네요 --;; 저 주장 대로 라면 전 죽어 있어야 겠군요. 모든 걸 전철이 망치면 철도가 고가든 지상이든 도시 가운데를 떡하니 지나가는데는 뭔지 --;;;.; 모든 걸 망치는 데 왜 지으려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짓지 맙시다!! 정 지하화 하려면 지네 돈으로 하라고 하죠.;
고양시 주민들 진짜 어이없습니다. '고양시를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망치는 주된 요소인 전철'이라뇨? 그러면 서울, 인천, 부천, 안산, 안양, 수원, 병점, 군포, 의정부 사람들은 문화수준 꽝입니까? 그리고 지하화가 좋으면 지들 돈으로 하지 왜 국비는 요구합니까? 아무튼 쇠길청서 이 요구 받아들여선 절대로 안됩니다.
제가 백마역 근처에 있어봐서 아는데, 그렇게 안시끄럽습니다. 아파트단지와 도로하나너비정도로 떨어져있고 방음장치 설치하면 해결되는것을 뭐하러 그렇게 지하화를 주장합니까? 진짜 이유는 소음이 아니고 집값 등의 다른 문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하화한다면 구간의 공사비는 전부 고양시가 물어야 합니다.
또한 철도청도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올해 착공해야 2008년~2010년 정도에 완공될까 말까인데, 또 늦춰지면 안되니까요. 차라리 일산신도시를 건설할때 3호선 - 일산선 연장선을 만들지 말고 경의선을 복선전철화해서 운행하는게 더 나을뻔 했습니다. 일산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에 백마, 탄현등은 대부분 촌이었는데.
일례로 저희 숙모님이 탄현에 집이 있으신데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백마에서 출퇴근 하십니다.. 여쭤본걸로는 지하화 주장은 일부에 불과하다..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아직도 철도의 사각지대인 백마, 탄현, 능곡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착공부터 해야 합니다. 정안되면 용산 ~ 대곡은 조기개통 해야합니다.
첫댓글 .그냥 고양시 전철화 하지말고 고양시에서 5km이상 떨어진곳에 경의선 전철 화물전철 선로를 놓고 그것을 고양시 이후의 경의선 구간에 짓는게 낫겠군요.... 그리고 신경의선 구간에 제대로된 계획도시를 짓는겁니다....철도로 가장 이득을 볼 저들이 저런 말을 할수 있나 생각이 듭니다....
철도청도 할말 있습니다. 아마 이말을 꺼내면 고양시주민들은 물론 용산구나 마포구주민들도 말을 못할겁니다. 서빙고역을 예로들죠 거기는 지하철이 드나들고 거기다가 화물열차까지 가세하는 곳입니다. 지하철배차간격은 분명 경원선이랑 비슷할게 뻔하고 화물열차는 더할 나위도 없을탠데 그럼 서빙고역주민들은 맘이
좋은건지 뭔지 그사람들은 아무말없이 잘지내잖아요 제생각에는 소음방지벽만 설치하면 지상화해도 문제없다는 결론입니다.일산역은 서빙고역처럼,그 외인 탄현역,풍산역,백마역,곡산역,대곡역은 응봉역이나 한남역처럼 지어도 상관 없을것같다는....
그 근처 주민돈으로만 지화하 한다면 몰라도 국가세금으로 지화라니 참 일산사람들의 뻔뻔함-_-
방음벽 설치만 제대로 하면 역 반경 400m외에서는 어떠한 철도소음도 들을 수 없습니다. (우리집은 그런데.. 근데 경춘선은 어쩔 수 없더군요.)
할 말이 없네요 --;; 저 주장 대로 라면 전 죽어 있어야 겠군요. 모든 걸 전철이 망치면 철도가 고가든 지상이든 도시 가운데를 떡하니 지나가는데는 뭔지 --;;;.; 모든 걸 망치는 데 왜 지으려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짓지 맙시다!! 정 지하화 하려면 지네 돈으로 하라고 하죠.;
어제 경의선 타고 고양시 구간을 지나면서 보니,여기저기에 지상철 반대를 외치는 현수막들을 걸어놨더군요. 아무리 봐도 님비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 문제 만큼은 우리가 철도청에 힘을 실어줘야합니다. 임진강 가다가 일산에서 속 뒤집힐뻔....
고양시 주민들 진짜 어이없습니다. '고양시를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망치는 주된 요소인 전철'이라뇨? 그러면 서울, 인천, 부천, 안산, 안양, 수원, 병점, 군포, 의정부 사람들은 문화수준 꽝입니까? 그리고 지하화가 좋으면 지들 돈으로 하지 왜 국비는 요구합니까? 아무튼 쇠길청서 이 요구 받아들여선 절대로 안됩니다.
용인시에 했던것 처럼 지하화하는데 드는 추가비용과 화물전용선 건설비용을 고양시에서 부담하라는 공문을 보내면 되겠군요.
철길옆 아파트 몇개동의 주민들 때문에 전체 고양시민이 욕을 먹는군요. 대부분의 시민들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오히려 빨리 전철이 개통 되기만 기다립니다.
저도 지역이기주의는 반대하지만 만약에 철길소음으로 피해를본다면 이에따른 책임은 누가져야할까요?
저는 지하화는 진짜 결사반대입니다. 수색~가좌구간은 통일후에도 전동차만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없지만 고양과 일산은 사정이 다릅니다. 고양시 철길 주변 아파트 단지의 몇몇 사람들때매 4천7백만 국민들이 피해보는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제가 백마역 근처에 있어봐서 아는데, 그렇게 안시끄럽습니다. 아파트단지와 도로하나너비정도로 떨어져있고 방음장치 설치하면 해결되는것을 뭐하러 그렇게 지하화를 주장합니까? 진짜 이유는 소음이 아니고 집값 등의 다른 문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하화한다면 구간의 공사비는 전부 고양시가 물어야 합니다.
또한 철도청도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올해 착공해야 2008년~2010년 정도에 완공될까 말까인데, 또 늦춰지면 안되니까요. 차라리 일산신도시를 건설할때 3호선 - 일산선 연장선을 만들지 말고 경의선을 복선전철화해서 운행하는게 더 나을뻔 했습니다. 일산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에 백마, 탄현등은 대부분 촌이었는데.
네 맞습니다. 진짜 이유는 소음이 아니라 집값이지요.. 그리고 맨위의 '지하철광'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아얘 현재 경의선을 폐쇠하고 일산에서 먼곳에 새로 건설하여 택지도 개발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인프라에 고마워하기는 커녕 모욕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군요.
일례로 저희 숙모님이 탄현에 집이 있으신데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백마에서 출퇴근 하십니다.. 여쭤본걸로는 지하화 주장은 일부에 불과하다..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아직도 철도의 사각지대인 백마, 탄현, 능곡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착공부터 해야 합니다. 정안되면 용산 ~ 대곡은 조기개통 해야합니다.
리플이 계속 길어져서 죄송합니다만, 백마나 탄현은 꼭 전철이 필요한 동네입니다. 백마역쪽의 경우 일산선 마두역과 백석역은 어중간하게 멀어서 힘들고, 탄현의 경우 이미 많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버스교통조차도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미 대곡 ~ 수색 구간은 삽이라도 떴습니다 --;; 수색(가좌) ~ 용산 구간은 지하화로 확정이 났다고 합니다 --;; 하루 빨리 용산 ~ 대곡 부분 개통해야 한다는 데는 찬성 입니다
지하화는 절대로 안됩니다. 고양 일부 아파트 주민 때문에 고양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깍이고 있다는걸 그들은 왜 모를까요. 글구 고양시청은 왜 지하화를 국비로 해야 한다고 하는지 원.
일산1동에 있는 신원,동문,태영아파트 주민들과 경의선 무슨 대책위인가 하는 단체가 지상화반대가 심합니다. 게다가 일산초등학교 전교조, 풍동 테마마을도 지상화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보았구요. 제생각엔 일산역을 주거지역과 떨어져 있는 일산교 쪽으로 옮기고
일산1동 신원,태영,동문아파트 쪽에는 지하로 들어가 다시 탄현역쪽엔 지상으로 나오고 지하구간엔 역 설치를 하지 않는 겁니다. 그런데 탄현큰마을과 신도시쪽엔 선로가 가까우면서 지상.지하화에 대해선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듯 하군요.
월롱역은 벌써 고상홈 설치중이더군요;;;;
수색 ~ 화전간은 이미 복선 완료.; 강매 ~ 행신 구간 옆에는 노반 다지기(?)공사 한창 중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