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의 편의점과 非편의점 사업부 모두 고른 성장세 전망
BGF 사업부를 나누어 보면 편의점과 非편의점 부문으로 분류 가능하다. 그룹의 대부분 실적은 편의점 시업과 연동되어 있으며 BGF리테일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상품제조+서 비스+물류 등 유기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한 상태이다. 비편의점 부문은 BGF가 지주사로 BGF네트웍스, 헬로네이처, BGF에코바이오를 지배하고 있다. 당사에서는 편의점과 비편의점 사업부 모두 고른 성장세를 예상하며, 특히 BGF로지스, BGF푸드 그리고 BGF에코바이오를 가장 크게 기대한다.
BGF리테일, 출점을 통한 성장 여력은 여전히 충분
BGF리테일의 출점을 통한 성장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그 이유는 ① 편의점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 중이고, ② 퇴직인구 본격화로 공급 여력이 높으며, ③ 최근 점포 출점이 상위업체 위주로 이루어져 점유율 확대가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BGF푸드, 제조경쟁력 확대에 따른 가동률 증가 및 ASP 상승 기대
BGF푸드는 BGF리테일에 판매되는 도시락류의 메인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관련 상품군을 추가하고 있다. 당사에서는 BGF푸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데, 그이유는 ① FF 및 HMR 제조의 자체 비중을 늘리고 있고, ②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으 며, ③ 향후 추가 라인 증설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상품경쟁력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BGF푸드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 BGF푸드는 지난해부터 CK라인업을 본격 가동하였고, 향후 생산라인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BGF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BGF로지스 역할 부각
BGF로지스는 편의점의 물류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19년 말 CDC 준공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제고시키면서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네이버와의 업무 협업이 이루어질 경우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 풀필먼트 서비스 추가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물품 공급을 BGF로지스가 담당할 가능성을 고려할 때 동사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전방산업 확대에 따라 BGF에코바이오, KBF 성장 전망
정부는 2019년 11월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하였다. 더불어 기존 제품을 생분해성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이를 위해 ▶ 일정 규모 이상의 용기류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용기류의 생산 비율을 설정하여 권고하였고, ▶ 2022년부터 플라스틱 용기 생산목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 2025년까지 현재 47% 수준의 플라스틱 용기 비율을 38%까지 축소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였다.
이에 당사는 바이오플라스틱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BGF에코바 이오와 KBF에 주목하고 있다. ① 환경규제 본격화로 전방산업 확대 가능성이 높고, ② 설비라인 구축을 진행 중이며, ③ 그룹사향 매출 발생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유지할수 있을 것으로 보여 2022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이를 지배하고 있는 BGF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화 남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