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건 대낮엔 별거 아닌 동네가 초겨울 새벽엔 적막한 오지로 변하더군요 ㅎ
방이먹자에서 양수리로 뜬 오더를 잡고 운행하는데 당연히 올림픽대로-팔당대교 건너가려 했는데
뜬금없이 춘천가는 고속도로 타자더군여..ㅋ
서종IC 빠져나와서 3.3km정도 더 달리니 도착한 곳은 서종면사무소 앞..
정말 적막강산이데요...양평권의 겨울추위는 전국에서도 알아주죠 ㅎㅎ
한가지 어이없었던건 조금 후 지역대리기사 한분이 바로 앞에서 운행을 마치시고
잠시 후 픽업차량이 왔는데...달랑 그 기사 한분 태우고 양수리로 빠져나가면서
대리기사인 저를 걍 생까고 가데요...양수리까지만이라도 탈출을 좀 부탁했건만..ㅠㅠ
겨우겨우 어케 서종을 탈출해서 하남까지 나오긴 했는데 몸에 한기가 들어서리...^^;;
이 겨울에 양평 서종면...새벽시간이라면 웬만함 참아주시는게 나을듯 해서 한마디 남겨봅니다.
수고들하셔요~
첫댓글 서종, 양수리까지는 얼마나 받아야 하나요?
대리기사가 요금 정하고 출발하는 것은 아니니...ㅎ 강동/송파 기준...양수리 3만원정도 찍히구요 서종면 들어가시면 양수리까지 택시비가 만원정도 하니 참고하시길...양아손 만나지 않으시면 5만원 주시는 손님도 더러 계시더군요^^;;
서종ic 에서 내려서 보니 암담 그 자체....9시 10분 도착하니 버스가 이미 끊겼답니다...전 당연히 버스가 있을 줄 알고 갔는데.....강남 서종 ic 까지 30분 걸립니다. 그리고 잘못하면 추위에 떨면서 IC에서 표 뽑아야 하는 신세가 됩니다....전 운좋게 설택시 기사님 만나서 극적으로 저렴하게 탈출 했지만...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침니다.
양평 요즘 3만 5천원 정도가 대세든데. 이걸 타려고 가는 기사님들도 많더라고요. 가면 고생인데..
헉...서종...전 설악면 면사무소 인데..ㅜ.ㅜ 지나오다 보니 서종도 보통 오지 아닌듯 싶은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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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정문앞에서 한 시간 죽치다가 빠져나왔고 또 한번 더 빠져나왔죵 ㅋㅋ 두번 가서 두번 성공했삼 ㅋㅋ 다음에 또 들어갈꺼얌 ㅎㅎㅎ
167번 입니다.
강하면이면 양평에서 여주 방면으로 다리 건너면 있는 동네네요...^^
그 지역대리 기사는 이해가 안가네 ....전 일부러 라도 태웟엇는뎅...지금은 대리 안하고 옜일이 그립고(?) 요기오면 사람 사는거 같아 거짐 매일 눈 팅만 하고 가는뎅...수고들 하세요
지역대리가 뭔 개념이 있겠습니까.
서종면이면 아마도 양수리에서 한 8키로 정도 되는 곳인데. 지금은 서종아이씨가 생겨서 거리는 가까우나? 다시 나오시려면 많이 힘이 듭니다.예전에 양수리에서 대리운전 한 사람으로서 아주 많이 비추입니다. 운동삼아서 함 들어 가시면 좋은 운동 효과 나실겁니다.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서종면 어디 까지 가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5만원이상 받으시면 적정 가겪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암만 지역대리라도 넘 인심이 상막하네요~ 마음 곱게쓰면 복받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