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를 봐도 찰리박님처럼 정확하게 시원시원하게 답변해 주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사실 질문을 올리는 것도 처음이지만요..
질문내용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첫째,
영주권을 목적으로 하고 나니 어학연수와는 달라 정말 많은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내년1월초에 뉴질랜드로 갈 생각으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아이와 저 둘만 가고 아이아빠는 한국에 당분간 있을 예정입니다.
아이가 뉴질랜드 시민권자이나 미성년입니다. (뉴질랜드 나이 6세, 2002년 5월 출생) 아이의 학비는 크게 염려되지 않네요..
저는 금년에 한국나이로 만 36세입니다. 오랜시간 직장생활을 했으나, 대학의 전공이나 해왔던 일로는 뉴질랜드 이민이 쉽지 않더군요..(영어두요 -_-;;)
그래서 저도 원예학 분야로 공부를 해서 영주권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원예는 아주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일이라 마침 그쪽분야가 장기부족 직업군에 있고 비교적 영주권 취득에 쉽게 다가갈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계속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1) 뉴질랜드에 가서 원예학과를 간다면 어느 학교가 가장 좋을런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방법두요..
===> 원예학은 Regent와 ICA가 부족직업군에 부합하는 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오셔서 두학교를 보시고 소신것 결정하세요.
두학교가 큰차이는 없지만, ICA가 그래도 많은 분들이 가는 편입니다. 따라서 선후배가 많은게 장점이죠.
2) 그리고, 뉴질랜드에 가서 부업(?) 겸 생활비라도 보태려고 미용학원 수강을 단기간으로 할까 합니다..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제가 있을때는 실질적으로 미용관련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와서 개업하기 전에 게라지에서 하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단지 아이 머리좀 만져주고 하는것 밖에 할 수없다면 아예 다른쪽으로(예를 들자면, 악세사리 수입이나, 공예, 봉재 등등요) 준비해서 갈까 하는데 현지 사정은 어떠한지요?
===> 원예를 하신다면 몇개월후면 유급실습을 나가니, 다른 파트타임은 필요가 없을거예요.
게라지에서 하는 미용사도 있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운영하기에는 더 손해가 큰거 같네요. 요즘은 기술좋으신 분들도 많아서
웬만한 기술가지고는 어려울거예요.
악세사리수입도 가능하지만, 적응전에 시작했다가 데미지가 더 클수 있습니다.
남편은 자원공학을 전공했고, 토목기사 및 기타 몇가지 자격증을 갖춰 현재 모 건설사에서 토목기사로 근무중입니다. 남편은 본인이 가서 하는것 보다 제가 가서 하는것이 더빠르거나 비슷할꺼라고 하는데 사실 시험이나 영어능력 공부 모두 남편이 훨씬 잘하거든요..
3) 남편과 저 둘중에 누가 하는것이 더 나을지에 대한 조언도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 회원님께서 원예를 하시고 영주권을 딴다 하더라도, 남편분은 어쨋든 영어를 시작해서 직업을 토목쪽으로 얻으셔야 합니다.
그럼 회원님이 원예를 하지 않으셔도 되는 결과가 있을수 있어요.
남편분의 토목기술은 여기서도 필요한 기술입니다. 따라서 남편분이 영어공부를 하고 그것으로 취직을 하면 워크비자자가 되어 가족을 부양하고 추후 영주권도 가능한데, 원예를 할 필요가 없으시죠.
제 생각에는 남편분이 혼자오셔서 1년이상 영어공부를 한후 취직을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가족을 부르던지
남편분과 자녀분이 먼저오시더지...
사실 6살이면 좀 어리기 때문에 좀더 늦게 와도 상관이 없으니까요.
이부분은 상의를 해보시고 저와 좀더 얘기를 나누기로 하죠.
저희가 전에 살았던 곳이 웨스트 하버쪽이라 그 인근으로 거주지를 생각하고 있는데 오클랜드에 있는 원예학과를 살펴보니(약3곳, 이 카페에서 봤습니다.) 통학하기는 그리 나쁘지 않을것 같더군요..
4) CIA나 Regent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곳을 정확한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 특별한 차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연세대와 고려대의 원예학과의 차이를 말하라는것과 같네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오셔서 두학교를 보시고 ICA로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좀 더 학교같다고 할까요.ㅎㅎ
첫번째 질문이 너무 길지요...-_-;;
두번째 질문입니다.
이것은 또 다른 가족에 관한 것입니다. 저희 시누이도 요번에 저희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가게될것 같은데요..
시누이는 한국에서 3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했고, 현재 간호사로 근무중이며, 미국 간호사 자격을 작년에 획득했습니다. 딸둘이 있으며 나이는 10세, 6세(만으로) 입니다. 남편은 보험회사 다닙니다.
본인의 의사는 계속 간호사 일을 하고 싶어 하는데, 가장 크게 염려되는 부분이 일단 3명 모두 관광비자로 들어가 공부를 하게 된다면 유학생 신분으로 있어야 된다는 것이지요..(학비가 만만치 않지요?) 그래서 미국 간호사 자격을 획득한것이 뉴질랜드 간호사협회에 등록신청할 때도 유효한지, 별도의 영어점수가 필요한지, 아니면 뉴질랜드에서 간호학과 졸업을 해야하는지를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 일단 학력이나 자격에 대한 인증을 받으셔야 하구요. 두번째는 Ielts7.5라는 영어성적이 필요합니다.
미국간호사 자격이 있더라도 영어점수는 필히 제출해야합니다. 2년내의 성적으로요.
이런과정이 끝나야 이나라 협회에 등록이 가능해 일을 할수 있답니다.
학력인증여하에 따라 이나라에서 간호학을 1년 더해야 하는지 결정이 됩니다.
학비나 생활이나 모든것들이 save 되려면 시누이가 워크퍼밋을 받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듯 싶은데요.. 남편은 공부나 뭐 이런생각없이 wife가 간호사라는것만 믿고 한 1년 고생하면 아이들 학비나 남편 본인의 비자나 여러가지가 해결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라면 어떤방법이 있을런지요.. 이런 느낌을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남편되시는 분이 이미 외국에 나가는것에 완전히 꽂혀(?) 버린지라 어찌되었건 한번은 나가긴 나가야 한다고 시누이가 얘길하네요..
찰리박님의 명쾌하고 시원한 답변 간절히 기대합니다..
===> 일단 부인께서 넘 좋은 직업을 가졌네요. 간호사...
그러나 의료쪽은 일단 높은 영어성적을 요구하니 그 영어성적이 있어야 취업을 할수 있습니다.
간호사라고 준비해야 할것이 없는건 아니죠.
일단 학력인증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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