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2코스 : 광치기해변 - 온평포구
일시 : 2018년 1월24일 수요일
산행코스 : 광치기해변 - 성산하수종말처리장 - 대수산봉 - 경작지 - 혼인지 - 온평 환해장성 - 온평포구
정리 : 1월23일 제주도로 출발. 한라산 눈꽃산행을 계획했으나 제주도 폭설로 한라산 진입 교통이 통제되어 제주올레 2구간을 다녀옴.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부근의 오션그랜드호텔에 2박3일의 일정을 잡습니다.
밤새 눈이 내려 도로가 빙판으로 변한 구간이 많지만, 천천히 운전하여 제주올레 2코스인 광치기해변에 이릅니다.
제주올레 2구간 출발점에서 광치기해변 뒤로 성산일출봉을 봅니다.
광치기해변에서 눈내린 해안 뒤로 섭지코지 쪽을 봅니다.
제주올래 2코스 출발점에서 도로를 건너 유채꽃 재배단지를 봅니다.
봄이 오면 많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곳입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을 가지고 뚜렷한 제주올레 시그널을 따라 성산하수처리장으로 향합니다.
성산하수처리장 앞의 다리에서 성산일출봉을 봅니다.
제주올레 2코스를 마친후 오조리마을 올레길을 가지않았다는 걸 깨닫습니다.
"방조제길 - 식산봉 - 오조리마을" 올레길은 다음에 돌아보기로 합니다.
성산하수종말처리장 끝에서 아름다운 동백나무를 보며 마을길을 따릅니다.
횡단보도 신호등을 건너 홍마트 앞을 지납니다.
마을길을 지나며 제주 금귤나무를 봅니다.
앞에 가야할 낮은 해발고도의 대수산봉이 보입니다.
제주감귤 무인판매대가 있는 정자쉼터에서 감귤과수원 뒤로 성산일출봉을 봅니다.
마을의 농로를 따라 아무도 밟지않은 눈길을 지나 대수산봉으로 오릅니다.
대수산봉 오름길은 아열대식물들이 울창한 숲의 오솔길입니다.
나무둥치를 휘감고 있는 콩짜개난에 감탄합니다.
울창한 숲의 오름길은 이내 대수산봉(137.3m) 정상에 이릅니다.
대수산봉은 흐르는 물을 사이에 둔 고성리의 두 개의 오름중 큰 오름인 "큰물뫼" 랍니다.
대수산봉 정상에 서면 제주올레 1코스인 시흥부터 성산일출봉 광치기까지 아름다운 제주 동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섭지코지 쪽을 봅니다. 옛 봉수대인 대수산봉은 섭지코지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입니다.
눈이 내리는 통신탑쪽을 봅니다. 산은 낮지만 대수산봉은 울창한 숲의 오름봉입니다.
내림길은 멀리 제주의 오름봉들을 보며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내려갑니다.
편백나무를 닮은 울창한 숲의 오솔길을 지납니다.
눈이 내리는 제주올레길! 울창한 숲 아래는 빨간열매를 단 식물들이 군락을 이룹니다.
대수산봉을 내려와 말방목장을 지나, 경작지로 들어갑니다.
눈덮힌 무우밭과 돌담 밭들이 정겹습니다.
걸음은 도로로 이어져 혼인지로 향합니다.
제주 전통혼례장이 있는 혼인지로 들어갑니다.
혼인지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혼인지는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제주도 기념물 제17호 입니다.
혼인지는 삼성혈에서 태어난 탐라의 시조 고, 양, 부의 3신인이 동쪽 바닷가에 떠밀려온 함속에서
나온 벽랑국 세공주를 맞이하여 각각 배필을 삼아 이들과 혼례를 올렸다는 곳입니다.
혼인지에서 눈덮힌 동백나무에 감탄합니다.
혼인지를 둘러보고 혼인지 입구 주차장을 가로질러 마을길을 이어갑니다.
제주올레길 옆에 있는 순덕이네 식당(064-784-0073)에서 맞있는 전복죽(12,000원)으로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걸음은 돌담길이 아름다운 온평리 마을을 지납니다.
바닷가에 이르니 제주도에서 보기 힘든 온평 환해장성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갑니다.
온평 환해장성은 제주도 해안선 300여리(약120km)에 쌓은 석성을 말합니다.
온평 환해장성 바깥쪽을 봅니다.
온평 환해장성은 바다로 침입하는 적, 몽고와 왜구의 침입을 막고자 쌓은 성입니다.
온평 환해장성에서 등대쪽을 봅니다.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진 온평 해녀의집을 지나, 제주올레 2코스 종착지 지점을 찾아갑니다.
제주올레 2코스 종착지인 온평포구에서 약4시간30분의 걸음을 멈춥니다.
하얗게 내리는 눈길과 함께 한 제주올레 2코스는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제주올레 2코스를 마치고 차량회수를 위해 광치기해변까지 제주환상 자전거길을 따라 원점회귀하기로 합니다
"영혼포"라? 온평리 이곳 해변도 혼인지와 연관이 있는 곳 같습니다.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제주 해안가를 따라 자전거일주를 할 수 있는 자전거길입니다.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해안길을 따라 광치기해변으로 향합니다.
걸음은 섭지코지 갈림길에서 섭지코지 방향으로 가지않고 "고성 신양구간 산책로"를 따릅니다.
검은 모래사장 뒤로 섭지코지를 봅니다.
고성 신양구간 산책로에서 성산일출봉을 봅니다.
고성 신양구간 산책로는 성산일출봉을 향해 아름다운 해안선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이 조금씩 가까워지면 광치기해변입니다.
성산일출봉이 앞에 뚜렷한 제주올레 2코스 시작점으로 원점회귀하니 약6시간30분을 걸었습니다.
온양포구에서 제주환상 자전거길을 2시간 더 걸어 광치기해변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날은 비행기 탈 시간이 어중쭝해 제주공항 주변의 용두암 해변을 시작으로 드라이브했습니다.
제주공항 뒤쪽의 해변을 따라 이호태우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빨간말, 하얀말, 2대의 등대가 있는 이호태우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제주 동문시장으로 이동해
고등어회로 점심을 먹고, 우도땅콩과 제주감귤 초콜릿 선물을 사며 공항 시간을 맞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