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 = 갤러리아(캘러웨이)채 쓰던 3개월된 아줌마

= 골프와 관련된 글 중에서... 조금 길긴 하지만 욕이 많아서 재밌는 글입니다....= 추적 추적 비가 내리는 늦은 시간! 심심할때 한번씩 거처가는 술집이 있다. 소주방도 아니고 빠는 더욱 더 아닌 뭐~ 그런 집! 혼자와도 흉보지 않고 늘~ 빈집에 둘 오면 입이 째지는 뚱뚱이 아줌마. 한동안 들리지 않았더만 호들갑을 떨며 난리다. 옵빠~! 어디 가따왔어! 바람났어? 문디~! 바람거튼 소리하네. 바람 그거 한접시에 얼메하는데? 그거 한번 묵아봤어면 원이 없겠꾸만! 홀은 썰렁하고 눈이 게슴츠레(?)한 아줌마 한명뿐! 옵빠~! 뭐 할겨? 소주? 맥쭈? 아니면? 씰때없는 소리 하지말고 돈 싸고 정직 한넘있잖아~ 오빤 맨날 맨날 소주야? 안주도 공짜 멸치만 달라카구~! 우쒸~ 알았어! 그럼 나도 저 아줌마 빨고 있는거 저거 줘! 하하하.. 옵빠가 뭐 신세대야? 병채로 빨게! 니꺼무~ 신세대만 빠냐? 오히려 늙을수록 더 빨아야쥐! ㅎㅎㅎㅎ.... 혼자 온 아줌마는 반술이 된듯한데 뚱뚱이는 자꾸 합석은 하랜다. 바텐에 의자만 당기면 합석이지 합석이 별건가.... 그러면서 이 옵빠야는 푸로고 그 아줌마는 동생인데 골푸 입문 3개월째라고 소개를 한다. 꼴갑을 하고 있네! 푸로는 무신넘에 자빠질 푸로야! 90개치는 푸로 봤냐? 극장 푸로 붙이러 댕기는 넘이면 몰라도..... 그러면서 이 옵빠야 한테 따라 댕기면서 골푸도 배우랜다. 이기~ 미쳤나? 언넘 말년에 개피나는거 볼라카나? 아줌마는 소낙비에 개똥거치 펴져 자빠졌는데 서방넘은 마눌도 챙기지 않고 어디서 뭘 하는지..... 근디, 울 마눌은 집에 들어 왔는지 몰겠네...쩝! 아줌마는 3개월째라면서 아는게 뭐가 그리 많은지..... 주절~ 주절~ 골푸 애기를 옥상에 빨래 널듯 하고 있다. 첫임신 3개월에 배가 아푸면 화장실을 가야할지 병원을 가야할지 모를 시기인데도 애를 서너명 낳은듯 무용담을 늘어 놓는다. "이따~ 만한 빠따가 쑥~ 들어가고...히히히히... 그기 젤 재밋뜨라" "빠따만 맨날 했으면 좋켓뜨라" "한번은 굴리는거 했는데 깃때에 딱~ 붙어 버리고..." 그렇게 한참을 주절 대두만.... "아자씨~! 나는 볼링도 수영도 다 잘하는데 골푸는 왜 안돼요?" "아줌마 필드 몇번 갔는데여?" "3개월 연습하구 푸로하고 머리 올리고 오늘 나인홀 갔다 왔는데여...." "근데, 뭔가 어럽던데요?" "연습장에서는 잘~ 맞았는데 그기서는 공도 안보이고 대가리만 때리고..." "지극히 정상이구만요!" "아자씨~ 지금 장난치는 가여~ 나는 열받아 미치겠는데...." 씨벌~ 내가 바싼 밥묵고 뭐 할일이 없어 술챈 여자하고 장난을 치냐? 바른 소리를 해 줬는데도 장난을 치다니.... "아줌마 허벅지는 덮어 줘도 욕 묵는다"더만 환장하겠네! 화장실을 다녀 오니 뚱뚱이가 달랬나 보다. 대뜸" 오늘 나인홀 갔다가 열받아서 한잔 했다"며 사과를 한다. "아줌마 앞으로 열받을 일이 숱하게 있는데 뭘 그걸로 열받어여!" 그걸로 열받으면 우린 마카 알콜 중독자게요...! "근데, 아자씨~! 같이 간 언니들이 나보고 손목에 힘이 들어 가고 배가 자꾸~ 뒤집어 진다는데 그게 뭔 말이요?" 하이고~ 내 배가 뒤집어 질라카네! "그러면서 언니들이 푸로를 바꾸라는데 어디가 좋아여?" "그 언니들은 얼마나 됐는데요?" "1년된 언니도 있고 2년된 언니도 있구~" "아줌마 그러면 푸로를 바꿀게 아니라 동반자를 바꾸세여!" "??????" 말 뜻을 아는가 마는가 석달을 했는데 이것 뿐인냐며 또 한숨을 쉰다. 그러면서 "이럴줄 알았으면 남들같이 한달만에 가잘때 나갈껄" "푸로들이 시원찮아~!"하며 또 빨래를 늘어댄다. "아줌마! 푸로는 어딜 가나 별차없고 이제 시작이니 열심히 해보세여"" "아~ 열쉼히 했는데.... 아자씨! 그럼 채가 나빠서 그런가여?" 우끼는 아줌마 갈수록 태산이다. "아줌마 채가 뭔데여?" "겔러리아 인데여!" (정확히 겔러리아라고 했다-.,-++) 에구~ 에구~ 석달을 들고 댕긴 채 이름조차 모르니 당연하지. 허허한 맘에 소주방을 찾았두만 이게 뭐람! 나오면서 "골푸는 푸로 탓도 아니고 채 탓도 아니며 아줌마 마음 탓"이라고 일러 줬건만 아는지 모르는지...... 세월이 약이라지만 "골푸는 세월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1년 싱글이 있는가 하면 10년 100개도 있으니 말야!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말이 골퍼지 똥폼으로 끝난다. 면도칼로 소를 잡으려는 듯 3개월에 빵~빵~ 날기를 바라는 그 아줌마가 이말마저 이해 못하면 비싼채가 구형되기 전에 팔라고 권하고픈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