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사람, 그 사람이 그립다...사랑하고 있어요 김인호
“잊을 레야 잊을 수 없는 당신,
생각나는 사람입니다.“
요즘처럼 무덥고 찌뿌듯할 때 시원한 그늘과 물이 있는 곳이 생각이 난다. 언젠가 야유회를 간답시고 관광버스 6대로 충북 음성 가섭산 봉학계곡 용산저수지(금강가든)로 떠났던 기억이 난다. 인사모 팬클럽 출범식이 감동 깊게 했던 그때를 잊지 못하고 있다.
정치인 김인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인호사랑의 인사모 팬클럽에서 여름철을 기해 떠났던 힐링야유회가 여름철이 되면 떠오른다.
기억소환,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이 다시 뇌리에 스쳐가고, 그 사람 지금 뭐할까? 그 때 함께했던 팬들은 어떻게 지낼까? 물음표가 소환된다.
인사모, ‘아직도 그댈 사랑하고 있어요’ 노래가 생각난다.
꿈에서 깨어 제일 먼저 하는 일
젖은 베개를 갈아 놓으면 눈물을 닦죠
뭐라도 해야 그댈 잊을 텐데
그게 참 말처럼 쉽지 않아
난 아직 그댈 사랑하고 있어요
다른 누군가를 만나면 잊혀 질까요
아니 그냥 내겐 그대뿐인 걸요
내 맘 그댄 들릴까요
내겐 익숙한 그댈 사랑하는 일
마음만 앞선 내 모습이 힘들였나요
들을 수 없는 그대 목소리가
오늘따라 너무 그리워요
난 아직 그댈 사랑하고 있어요
다른 누군가를 만나면 잊혀 질까요
아니 그냥 내겐 그대뿐인 걸요
내 맘 그댄 들릴까요
혹시나 그대도 지쳐 힘이 들면
내게 와 내 손잡아 줘요
나 아직 그댈 사랑하고 있어요
다른 누군가를 만나면 잊혀 질까요
아니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대 내게 돌아와요
가수 이한의 ‘아직 그댈 사랑하고 있어요’ 노래가 흥얼거려진다.
또 이은미 가수의 ‘사랑하고 있어요’ 노래도 불러보고 싶은 심정이다.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싶어요
어제도 보고 오늘 또 봐도
당신이 너무 너무 좋아요
웃는 얼굴에 마음도 좋은
당신은 내 마음속의 여자
모든 여자가 당신 같다면
짜증나는 일들이 없겠지
애타는 마음 받아주세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가슴이 뛴다. 왠지 모르게 가슴은 사랑으로 그리움으로 채워져 뛰는 가슴 주체할 수 없다. 숨기지 못한 마음, 그 사람에게 향한 사랑과 그리움은 이 계절 폭포만큼이나 쿨 하다.
김인호 전 서울시의회 의장은 동대문구의 지역 일꾼으로 그의 모든 인생을 바쳤고 바치고자한다. 김인호 사상을 따르고 신념을 같이 하는, 김인호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지역민들이 인사모란 팬클럽을 만들어 늘 소통하고 만남을 하며 미래를 함께 꿈꾸고 있다.
인호사랑이라는 말에 지역은 평화가 오고 영화로움이 피어난다.
김인호는 우리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잊혀서는 안 될 소중한 사람이다.
“당신이 있기에 내 삶이 아름답습니다.”
산다는 것은 단순히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행복하게 의미 있게 아프지 않게 잘 존재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물이든 적절한 장소에 놓였을 때 아름답게 느껴진다. 내 인생은 그대가 존대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눈물겹다.
“당신이 있어 내 삶은 행복했습니다.”
나를 찾아온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같이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나로 인해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었다면, 나 역시 그것으로 잘 살았다 생각하여 행복할거 같다고 행복, 지금 여기에 있는 행복을 오늘도 최선을 다해 잡기로 했다면서 “당신이 있어 내 삶이 벅찼어 잠시 행복으로 벅찼어!” 라고 했다.
인사모 팬들은 가수 임영웅 가수의 팬들이『너의 노래가, 멈추지 않는다면, 우린 어제든, 네 곁에 있을 거야, 내가 있기에, 내 삶이 별처럼 빛나, 고맙고 또 고마워 라고 했듯이 인사모 팬들도 ‘당신이 있어 내 삶이 별처럼 빛납니다』라고 했다.
잊혀 지지 않은 사람 김인호, 생각나는 사람이다. 시갯바늘을 되돌리면 그때의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했던 것을 알게 한다. 필름을 다시 돌려도 그때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다가선다.
“나의 김인호님 정말 고마웠어요...” “공적으로 당신을 기억할께요” 라고 김인호가 남긴 모든 정치적 발자취, 이후로 아무에게도 자신의 그리움을 얘기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곤 혼자서 시작했다. 자신만의 사무침을, 김인호 정치인이 행한 정치와 삶, 사소한 일들까지 모조리 찾아서 보며 울고 웃었다.
생각이 날 때마다 그에게 조용히 혼잣말로 하기도 했다. 보고픔을 그렇게 밖으로 꺼냈다. 그러다 깨달았다. 나처럼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 이름 김인호를 크게 불러봐야겠다.
팬들은 말했다. “그리움은 불러보는 이름으로 치유되고, 이름은 상실을 말하면서 시작된다고...”
정치인들은 연예인처럼 대중의 감탄사를 먹고사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자신의 존재가 나락으로 떨어졌으니,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조마조마했다는 인사모 팬들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치인 김인호이기에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
“정말 고마웠어요!”
“앞으로 더 좋은 정치를 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고비를 잘 넘기면 필시 기대 이상의 좋은 일들이 생길 것이라고 봅니다.”
“그의 정치를 기억해주세요. 지금은 그의 정치가 잠시 멈추어있지만, 멈춤은 오래가지 않을 거라는 걸 알기에 그의 정치를 기억합니다. 제가 정말 찐김이라고 할 만큼 그를 사랑했고, 여러분도 많이 사랑했던 정치인 김인호님을 정치무대에서는 볼 수 없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정치무대에 오른 그를 다시 볼 수 있을 거러 소망하면서 그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인은 국민이 사랑하고, 국민이 기억해줄 때 정치인입니다. 끝까지 그가 정치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의 정치를 기억해주시고, 그 사람의 좋은 목소리와 크게 웃던 입매를 기억해주세요. 정치인 김인호님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 모드 기도합시다.”
팬들은 기억하자. 사랑하자. 또 생각하자며 충북 음성 가섭선은 김인호 전 의장을 기억 소환하는 장소로 삼았다. 기억 소환 장소가 기분을 상쾌하게 한, 마음을 편안하게 한 맑고 잔잔한 호수가 말해주듯이 맑은 마음, 동요되지 않은 마음을 해보이면서 호수가 주변으로 놓여 진 산책길을 걸며 그를 기억하고, 그를 사랑하고, 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하며 단합을 기허고자 떠났던, 이곳을 찾았던 팬클럽 회원 270여명은 하나 같이 현직을 떠난 김인호 전 의장을 다시 한 번 그 얼굴을 그려내며, 호수 풍경을 바라보면서 상념에 젖었다 라고 기사를 썼던 그때처럼 그때의 추억을 떠오르며, 다시 한 번 그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