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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도농 상생 도모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서울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하는 거점공간인 '상생상회'를 11월3일 종로구 안국동(율곡로 39 안국빌딩신관)에 연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각 지역의 먹거리, 관광, 축제 등 다양한 지역자원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상생교류·협력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상생상회라는 이름은 시민 공모로 선정했다. 서로 만나는 장소, 물건을 사고파는 상점, 본래 수준보다 더 높게 향상된다는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1층에는 106개 기초지자체 소속 지역농어민 및 관련 업체(298개)에서 생산한 가공재료, 차, 건강식품 등 1천여 가지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시는 주기적인 추가상품 입점, 교체 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하1층은 문화관광 등 지역자원 전시 홍보, 지역과의 소통 등이 이뤄지는 오픈스페이스, 지역의 식재료 생산자 및 셰프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등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11월에는 '맛의 방주에 오른 지역의 차', '지역의 약주 4종 시음과 안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일정은 상생상회홈페이지(sangsaeng.seoul.go.kr),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sangsaeng_stor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말인 3~4일에는 청년농부 플리마켓, 전국 8도 전통주 시음회, 향토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만들기, 포항과메기 시식 및 판매행사 등이 개관 행사로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상생상회는 서울과 지역이 함께 즐기고 나누는 지역 간 상생, 도농 간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지역자원 교류 공간"이라며 "도시와 농어촌의 균형발전과 상생의 문화가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