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이 내리니 등원하면서
"오늘 눈 놀이 할 수 있겠다!" 하며 좋아하는
아이들이었어요^^
장갑, 목도리 모두 착용하고 씩씩하게 출발합니다~
처음에는 어린이집 잔디밭에서 놀이를 하다가
"흙이 계속 눈에 묻어요"눈을 모으면서
불편한 부분을 이야기 하여
흙이 없는 곳은 어디가 있을지 이야기 나누며
장소를 찾아갑니다!^^
눈을 모아서 눈결정체를 자세히 관찰해봅니다~
"우와 너무 예쁘다~"하며 지우가 감탄합니다^^
열심히 열심히 손으로도 모으고 눈덩이를
눈밭에 굴리기도 하면서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눈을 모아 눈공을 만들어요~
지아가 눈사람 몸을 만들고 유겸이랑 로아는
눈사람 얼굴을 만들어주기로 했대요~^^
하늘이는 이미 아기 눈사람을 만들었네요^^
"발로 밟으면 뽀드득 소리가 나요~"하며
가을이와 예은이는 눈을 한곳으로 모아
밟으며 놀이해요😊
지아처럼 큰 눈공을 만들겠다며
스키장갑을 끼우고 있던 지훈이는
털장갑으로 바꾸어 끼웁니다~
오늘 깜빡 장갑을 못가져온 지율이
어린이집 장갑을 건네 주었으나 끼고싶지 않다하여
하늘이가 선뜻 자신의 한쪽 장갑을 빌려줍니다😊
한쪽씩 끼우고 놀이하는 모습이
참 다정하게 느껴졌답니다~
놀이 중간에 멈췄던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합니다
눈을 먹어보고싶다며 입을 크게 벌리는 지율이입니다^^
맛이 없다고 해요. ㅎㅎㅎ
미세먼지가 좋음이라 다른 친구들과 저도 같이
아~~ 해보았네요 🤣
열심히 만든 눈덩이들은 어린이집으로
가져가고 싶다하여 챙겨왔어요^^
오후에 더 많이 내린 눈으로 내일은
어떤 놀이를 하게될까 벌써부터 기대가됩니다😁
오후에는 눈이 펑펑 내리더라구요~
눈오는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간식이죠^^
호떡을 아이들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반죽 색깔이 왜이러지?"하며 평소에 보던
밀가루 반죽과 다른 생김새의 반죽을 궁금해합니다~
다섯가지의 곡식으로 만든 가루를
반죽하고 해바라기씨, 땅콩, 검은깨, 호박씨,
유농설탕까지 들어가니 더 고소하고
건강에 좋은 호떡이 만들어질 것 같아요😁
호떡 안에는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는지
살펴봅니다~
진호는 집에서도 만들어본적이
있다고 얘기하며 자신있어하더라구요^^
반죽 냄새를 맡으니 유겸이는 "콩이 들어갔나?"
하더라구요~^^ 반죽에서 콩의 향을 맡았나봅니다 ㅎㅎ
너무 맛깔스럽게 완성이 되었어요^^
야외에서 계속 호떡 구워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먹어보았습니다~
한입 깨물어 먹더니 안쪽이
보라색으로 보인다며 신기해하는 승민이입니다~
금방 호떡 뚝딱하고 엄지손으로 맛표현해주는
윤우네요^^
검은깨를 발견했다고 알려주는 유겸이입니다!
로아는 "사먹는 것보다 더 맛있네!"해요🤭
호떡을 다 먹고 또 먹고싶다고 이야기 하였는데
마침 밖에서 구워진 호떡이 교실로 오니
아기새들처럼 모이네요 🤣 3~4번씩은 먹은것같아요^^
직접 만들어 먹는 간식이고
건강한 재료들이 들어가 더 맛있게 느껴졌나봅니다!
첫댓글 따뜻한 방안에서 뜨끈한 차를 마시며 감상하는 눈밭, 호떡의 사진과 직접 같이 활동하시며 찍어주신 사진의 온도차는 매우 클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노고가 많으세요 ㅠㅠ
다음부터 눈 오는 날 간식은 어묵탕으로~~~☺️
크 따뜻한 어묵탕도 너무 좋네요^^ 생각해주시는 마음덕분에 제 마음은 따뜻해지다 못해 아주 뜨거워졌습니다 어머님 🔥 ㅎㅎ
추운 날 호떡 간식 만드시느라 애쓰시는 선생님들 보니 마음이 찡~합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첫 눈썰매를 타게 되겠네요~^^
추운 날 선생님들의 정성이 가득 들어가서 아이들이 더 맛있게 먹어주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