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선불을 내야 하는 것이 많다.
우선 아파트 관리비도 선불이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몇개월치(우리의 경우는 6개월치)를 선불로 받아 간다.
그리고 수도와 전기 그리고 핸드폰도 개인이 사용하는것은 선불이다.
확실히 돈에 관해서는 우리 보다 빈틈이 없는 사람들이다.
수도 요금은 수도국에가서 돈을 내고 돈을 낸 만큼 카드에 금액을 입력한후 수도 계량기에 붙어 있는 카드홈에 카드를 넣었다 빼면 계량기에 입력된 금액이 표시 된다.
수돗물을 사용하다가 그 금액이 다 떨어져가면 대략 4원정도 남았을때 경고음이 간헐적으로 울린다.
전기의 경우는 전력공사에 가서 돈을 내고 돈을 낸만큼 카드에 입력을 해서 계량기에 붙어 있는 홈에 카드를 꽂아 두면 된다. 카드의 돈이 다 떨어져 갈때 쯤이면 계량기 하단 오른쪽에 빨간 숫자가 나타난다.
그래서 중국의 가정집 전기 계량기는 영락없이 자물쇠로 채워져있다.
핸드폰의 경우도 밧테리를 떼어내면 조그만 칩이 있는데 요금을 충전해야 쓸 수가 있다. 충전된 요금이 다 떨어지면 당연히 불통이다.
나의 전화기는 회사의 것이므로 우리 나라처럼 사용한후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후불제 전화기이다. 아마 보증금이 걸려 있을것이다. 중국은 야찐(押金: 보증금)이 없는 곳이 없으니까.
그리고 중국의 전화는 국제전화가 수신은 다 되지만 발신은 되는 전화와 안되는 전화가 있다.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 지역난방인대 난방비는 물론 선불이다.
어떤 근거에서 인지는 모르지만 북경에서는 일반적으로 11월 15일 부터 난방 공급이 시작 되어서 다음해 3월 15일까지 난방이 공급된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난방이 끊어진후이다. 오히려 한겨울 보다 더 춥게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기 난로나 전기 담료 아니면 에어컨도 냉난방 겸용을 많이 쓴다.
중국의 아파트의 특징중 하나는 온수가 중앙 공급식아니란 점이다.
그래서 집집마다 전기 순간 온수기나 깨스 온수기를 설치 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온수기 시장이 여간 큰것이 아니어서 외국업체들 특히 독일,덴마크등 유렆업체와 중국 토종 업체로서 세게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하이얼등이 강세를 보이고 잇다.
삼성이나 엘지같은 우리 나라 업체는 우리나라의 온수기 시장이 좁아서인지 이 분야에서는 제품을 내지 않는것 같다.
그리고 중국아파트의 또다른 특징은 주방이 우리 나라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마 아침밥까지도 사먹는 경우가 많은 그들의 습관탓이 아니가 한다.
여하튼 아파트 관리비나 전기세, 수도료 및 난방비를 체불하거나 떼어먹을 생각일랑은 아예 하지를 말아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보다 훨씬 돈에 대해 무서운 것이 중국사회이다.
심지어 길가다 볼일이 급해도 돈 없으면 공중화장실도 못가는 곳이 중국이다.
물론 온천지가 다 화장실이지만.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중국에서의 실지생활에 있어, 알아두어야할 부분을 세세히 지적해 주시니, 꼭 제가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것 같네요 ^^ 온수기 부분은 함 연구해 볼만한 분야이네요.
맞는 말씀이네요...정말로 그렇더라구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어제 만남 반가왔습니다.. 오늘 부터 그 샘플 가지고 녈심히 머리를 힉대 해야 갔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꼭 기억할께요
텐샤우멘페이우찬(天下無免費午餐)..세상에 공짜란 없다.. 이게 중국생활에서 느낀 제2조 명심사항이지요..'줘야 할 거는 언제가라도 나가게되있고..받아야 할거는 어떻게든 찾아온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