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치투자를 위한 3가지 원칙
1. 성장가치
2. 자산가치
3. 배당가치
<성장가치>
기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하나의 유기체와 같다. 끊임없이 생산하고 판매하여 벌어들인 돈과 빌려온 돈을 사용해 다시 투자하는, 일련의 반복활동을 통해 성장한다. 즉 기업은 판매 이익금과 돈을 모은 투자금으로 기업을 계속 키워나가려고 하는데 이때 기업이 과연 그런 이익금이나 투자금으로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지 가치를 따지는 것이 바로 성장가치 투자법이다.
기업의 성장가치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는 ROE(자기자본이익률) 와 ROIC(투자자본수익률) 두가지가 있다. 즉 자기자본 대비 얼마나 돈을 버느냐, 투자자본 대비 얼마나 돈을 버느냐의 기준으로 기업의 성장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다. 물론 성장하는 기업은 ROE 와 ROIC가 계속 늘어나는 기업이다.
<자산가치>
기업이 가진 자산에서 창출되는 가치다. 자산은 크게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이 있다.
유형자산은 눈에 보이는 자산, 즉 작은 비품부터 기계, 건물, 토지 등 규모가 큰 자산을 뜻하면 전통적으로 생산을 주로 하는 제조업, 철강업 등이 유형자산을 많이 갖고 있다.
무형자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브랜드 가치나 특허권 등을 뜻하는데, 최근 급부상하는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사업, 서비스업 등이 이러한 무형자산을 가지고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예를 들어 1인 기업이라 할 수 있는 배용준 역시 배용준이란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무형자산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자산가치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는 BPS(주당순자산)로, 회사의 장부에 적힌 자산의 총액을 주식수로 나눈것이다.따라서 BPS가 높을수록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이다. 예컨대 기업의 주가가 1만원인테 BPS는 5만원이라면 이 기업은 자산가치가 매우 높은 기업이다. 쉽게 말하면 이 기업의 주식을 51% 이상 사서 최대주주가 된 다음 이 기업이 갖고 있는 자산, 즉 땅이나 건물 등을 모두 팔면 5배의 수익을 벌 수 있다는 말이다.
<배당가치>
마지막으로 기업의 가치는 배당가치로 평가될수 있다. 우리나라의 투자자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배당을 굉장히 사소하게 생각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적은 돈이라는 것이다. 사실 대부분 작은 회사에 투자하기 때문에 그럴수 밖에 없다. 그런 회사들은 회사의 영여금으로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주더라도 의미가 없을 정도로 적은 돈을 주기 때문에 배당의 의미가 퇴색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은행이자를 생각해보자. 최근 CMA와 같이 증권회사에서 주는 이자는 5%까지 육박하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은행이자는 3%가 고작이었다. 그러나 주식을 소유하고 있기만 해도 5%이상의 배당을 주는데 적은 돈이라고 배당가치에 투자하지 않는다. 사실 별 관심이 없을 것이다. 그 기업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혹은 이렇게 반문할지도 모른다. "배당만 받으면 뭐합니까? 주가가 떨어질수도 있는데.........."
하지만 이는 배당의 기본 의미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배당을 주는 회사들의 대부분은 어떤가? 이미 충분히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들이 배당을 준다. 그리고 주주들에게 주주 우선정책을 펴고 있으므로 좋은 회사들라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이런 회사들은 회사의 가치 및 영업이익을 통한 현금 창출능력이 뛰어난 기업으로,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장할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좋다.
@ 기업의 이 세가지 가치를 평가하여 투자하는 것이 바로 가치투자다. 이 중에 두가지만 해당돼도 끊임없이 지켜보며 투자하라. 놀라운 복리의 마법을 충분히 느낄수 있을것이다.
ROE란 Return Of Equity의 약어로 자기자본이익률을 의미합니다.
( ROE = 당기순이익/자기자본 총계 X100 )
이는 기업의 생산활동에 투입된 자본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자본에는 타인자본과 자기자본이 있는데 ROE는 타인자본을 제외한 순수한 자기자본의 효율적인 운영 측면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ROE가 10%인 경우, 주주가 연초에 1,000원을 투자한다면 연말에 100원의 이익을 낸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ROE가 높은 기업은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으로 평가되어 주가도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PBR란 Price Book-value Ratio의 약어로 주가순자산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순자산이 주가를 몇 배 창출했느냐를 의미합니다.
( PBR = 주가/주당순자산 )
PBR 이 높다는 것은 시장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나머지 조건들이 동일한 경우 시장가치 대 장부가치비율이 낮은 기업,
즉 PBR이 낮은 기업은 주식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ER란 Price Earnings Ratio의 약어로 주가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 나눈 값으로 주당 순이익의 몇배가 주가로 나타나는가를 의미합니다.
( PER = 주가/EPS )
이 주가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EPS가 평균수준인데 주가가 높은경우와, 주가는 평균수준인데 EPS가 너무 낮은 경우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의 경우, 이 기업의 주가가 시장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따라서 이 지표를 통하여 유사기업의 PER을 비교해봄으로써 어떤 기업이 저평가 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업종의 기업의 PER을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A기업의 PER이 5이고 B기업의 PER이 10인경우, A,B가 속한 업종의 평균 PER이 7인 경우에 A기업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보면 되고,
B기업은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어 있다고 봅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PER이 10이하일 경우 저 PER로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