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근의 경제학 책갈피] 김용삼 '이승만과 기업가시대'
대한민국 역사상 경제대통령 하면 흔히 박정희 대통령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승만과 기업가시대'(김용삼·북앤피플)는 "이승만의 경제개발계획을 박정희가 꽃피웠다"며 이승만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있다. 일제의 오랜 수탈로 말라비틀어진, 그것도 모자라 6·25남침으로 폐허만 남은 한반도 반쪽에서 우리 경제의 산업화 기반을 다진 인물이 이승만이라고 갈파하고 있다.
이승만은 '무상몰수·무상분배'의 북한과는 반대로 '유상몰수·유상분배'란 시장경제원리를 반영한 농지개혁을 단행했다. 북한식 농지개혁을 두고 이승만은 "정부가 대지주가 되고 농민들은 다 소작인으로 경작하게 되어 전에는 부호의 노예 되던 것이 지금은 정부의 노예가 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 책은 이승만의 농지개혁 덕분에 오랜 반상(班常)의 차별이나 지주·소작인의 첨예한 계급갈등이 해소되고 시장경제체제가 뿌리내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배고픈 사람에게 생선보다 낚싯대를 사달라"며 원조자금을 소비재 도입이 아닌 비료나 시멘트 등의 공장건설로 돌리려 애쓰는 모습에서 이승만의 산업화에 대한 강한 의지도 엿볼 수 있다.
-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하지만 시장원리에 입각한 농지개혁을 단행하고 '캔 두 스피릿(can do spirit)'의 의욕을 마련하는 등 박정희 경제기적의 초석을 다진 그의 공(功)에 대해선 정당한 평가도 필요하다. 이 책의 부제는 '성공한 나라 대한민국의 기초가 닦인 피와 땀의 15년'이다. 올해는 해방 70주년이자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서거 50주기다. 성장 동력이 무뎌진 지금, 이승만과 당시 우리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되짚어보면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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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가 꽃피운 대한민국 경제, 그 시작은 이승만 " 두 위인은 바늘과 실관계라고 본다... 그런데 북쪽 개김씨와 남쪽 개김씨 두마리는 우리민족과 민주화 운운하며 호시탐탐 망치와 가위 칼로 바늘을부러트리거나 실을 절단하려고 온갖 짓거리... 민주화란다.. 민주화는 건국과 함께이루워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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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때에는 누가 집권했어도 경제발전 할 수 있었다는 놈들과 똑같은 견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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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개혁으로 지주층이 대가로 받은 지가증권은 6.25사변때 기업가들에게 대량으로 싼값으로 넘어갔다. 그래서 다행히 산업자본이 축적되어서 정부의 의지와 더불어 60년대 급속한 경제발전이 가능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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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던 시절...이승만은 3.15 부정선거, 장기독재, 4.19의거로 하야한 대통령 등으로 기억되었다. 이후 철이 들면서...이승만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그를 공정한(혹은 공평한) 시각으로 재평가할 수 있었다. 늦었지만...지난 세월, 잘못 평가된 부분들에 대해 재평가하는 게...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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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검 절약과 멸사봉공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민주국가의 초석을 다지고 국민을 기아의 공포에서 해방시킨 정치지도자는 고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각하 두 분뿐이다. 과거 공산권 지도자들조차 존경해마지 않은 분들을 유독 그분들의 은혜를 입고 사는 이 땅의 정신 나간 얼치기 지식인들만 엉뚱한 소리를 해 대고 있다. 참으로 이만저만한 배은망덕과 자기부정이 아닐 수 없다. 개탄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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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이승만 순이라 ㅎㅎㅎ먼후일 한세기 지나 객관적 역사평가는 이승만 건국 박정희 부흥으로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것이고 북김일성은 악명으로 역사에 남을것이지만 노무현 김대중 1줄자리 평범한대통령에 지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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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내다본 게 둘만 낳아 잘기르자고, 고교평준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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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공산주의의 본질을 꿰뚫어본 이승만의 혜안이 놀랍다. " 정부가 대지주가 되고 농민은 모두 정부에 소작을 짓는 노예로 전락한다." 북한주민은 정부의 노예도 아닌 김일성 일가의 노예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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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진실되고 확실한 말씀입니다. 사실과 진실이 왜곡,오도되어 잘못된 좌파민주세력들에 의해 이런세계사에 빛이날 우리 나라 바로 세우기 건국대통령의 위상이 언제,정상화가 될지 .... 안탑갑고 답답합니다. 분명 그런세월이 오고야 말것이라고 기대맞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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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과박정희의공통점은 권력욕심이많다보니 장기집권과독재를했다는것이다. 세계역사적으로 독재자들의업적을 경제를살렸다는공통잠또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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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욕심은 김일성이지...북조선정권을 말하는 것이야, 인간아...이승만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공통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함이였어.개인의 노베루를 향한욕심이 아니라..논두렁에 버렸다는 1억짜리 시계같은 욕심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