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의지하지 말라(찬송479)
이사야 2장
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야고보서 4장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베드로전서 2장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요엘 2장
23.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 주님! 우리들의 세상에서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평안함과 소망을 주시는 주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며 의지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복음성가1673,찬송479)
🎉🍂낙옆 지는 가을에~
젊음과 청춘은 퇴색되어 곧 떨어질 낙엽 같이 쉬어 버린 늙은 친구여 !...
애지 중지 키웠던 자식들이 성장해서 내 곁을 훌훌 다 떠나니 이제는 내 것이 아니구나....
꼬깃 꼬깃 '혹시나 쓸데가 있을까' 하고 뚱쳐 논 "현찰과 자기앞 수표" 그리고
혼자만 아는 은행 계좌에 넣어 둔 비밀 정기 예금들도 다 쓰지 않고 간직하고만 있으니까 내 것이 아니구나 !....
긴 머리칼 빗어 넘기며 아름답게 미소 짓던 멋쟁이 그 녀도 늙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아내는 안방에 자고, 나는 옆 방에서 자니.. 말만 섞고 몸은 남이 되니 아내도 내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살아 왔네!...
어느새 칠십 넘게 살고 보니 팔십이 성큼 성큼 다가오고,
팔십을 살면 자타가 '이제 다 살았다' 하며 슬슬 보낼 준비를 하거나 본인도 스믈 스믈 갈 준비를 하지요..
평생 '짜다' 소리 들으면서 모아 놓은 모든 것들이 내 것에서 남의 것으로 넘어 가고..
결국 내 것으로 남는 것은 늙어 가는 몸 뿐이고.. 아무 것도 없으니 외롭고, 서럽고, 처량하구나 !..
이젠 내 것이라곤 없으니 잃을 것도, 숨길 것도 없다.
잘 살아야 여생이 풍전 등화다, 십 년 내외이다.
다행히 복받아 15~20 년 더 살 수도 있겠지만 생각해 보니 그나마 좋은 건 친구였다.
서로에게 좋은 말 해주고 돌아 서면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 그는 친구였다.
친구야 고맙다 ! 부디 아푸지 말고 오래 오래 보자구나 !
늙을수록 놀던 친구가 친척 보다 훨씬 낫다
건강은 나를 위해서 지키는 것이지만 친구를 위해서도 지켜야 한다
이제 여생은 빠른 속도로 종점을 향해 Non stop ! 달려 가니 남은 시간 건강하게 만나 즐겁게 놀고, 맛있게 먹으며, 웃으며, 다음을 약속하며 헤어지는 우리들 삶이 됩시다.
땀 방울 닦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낙엽이 떨어 떨어지고, 삭풍이 불어 오는 겨울이 코 앞이네요.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쌀쌀해진 날씨, 따뜻한 옷 차림하고 감기 조심하세요. 건강이 최고의 재산입니다 .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