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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동성당 작은이야기
 
 
 
카페 게시글
회원 건강다지기-등산.여행 2024년11월2일-문경 도장산 용추교->쌍용폭포->정상->헬기장->심원사->주차장
베네딕도 추천 0 조회 23 24.11.03 22:54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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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1.03 23:06

    첫댓글 블야100+ 문경 도장산으로 향합니다. 07시 집에서 출발 서울 시내 강변북로 차량정체로 느린 속도의 진행입니다.
    천호대교 전 자동차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 옵니다, 상일동 주유소 부근에 주차후 메직카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러 공기압 및 타이어 점검 하니 조수석 뒤바퀴의 공기 주입구 주변에 미세한 거품이 올라 옵니다. 오늘은 공기압만 조정하고, 월요일 정비센터의 점검을 받아 보기로 하고 서둘러 목적지로 향합니다. 평소의 3시간 정도의 코스가 6시간 정도로 도장산 입구 까지 도착 예정시간이 네비게이션이 13시를 넘깁니다.

  • 작성자 24.11.04 22:11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행합니다. 고속도로 마다 정체를 알리는 붉은색이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집에서 출발한지 2시간30분이 지났는데도 이제사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에 도착 합니다. 간단한 아침 식사후 정체중인 고속도로를 다시 진행합니다.우여곡절 끝에 13시 20분경 문경 쌍용계곡 용추교에 도착 합니다. 서둘러 산행 준비후 도장산 정상을 향해 출발 합니다.

  • 작성자 24.11.04 22:16

    산행시작이 늦었지만 산행거리 8km 정도라 18시 경 하산을 목표로 아녜스와 함께 발길을 재촉해 보지만, 산행시작부터 쌍용계곡의 단풍과 쌍용폭포의 절경에 카메라 셔터를 여기저기 눌러 댑니다. 폭포를 배경으로 단풍을 배경으로 우리 아네스 모델로 사진 찍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네요. 한동안 시간을 보내다가 해넘이전에 돌아 오려면 서둘러야 함을 깨닫고 다시 길을 잡습니다. 등산로 정비 공사중이라 걸음이 불편하고 속도가 나지 않네요. 651m 능선까지는 무난히 올랐지만 암릉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 작성자 24.11.03 23:36

    능선길 795m 정상부근까지 험난한 길이 이어져 속도가 영 나지 않습니다. 길도 험하지만 이제 나이도 나이이지만 조심스러움에 느려진 발걸음이 앞으로는 더 느려질 거 같습니다. 위험한 바윗길은 한걸음 한걸음 마다 아녜스 보호에 신경이 곤두 섭니다. 드디어 도장산 정상(827.9m)도착하니 하산 계획 시간인 18시 30분경이 되었네요. 인증샷과 사진 몇장 찍고 돌아보니 어느덧 서산에 해가 넘어 가고 있는 해넘이를 촬영하게 되네요!.

  • 작성자 24.11.04 21:15

    이제 하산길이 문제 입니다. 헤드랜턴을 준비하고 땅거미가 몰려오기전 최대한 빨리 하산해야 할 거 같습니다.
    30-40분을 내려가다 보니 이제는 등산로가 잘 보이지 않으며 진행 방향을 분간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가파른 내리막길에 일부 암릉 구간이 더욱 발길을 더디고 무겁게 합니다. 항상 챙기던 랜턴을 아녜스는 가져 오지 않았나 봅니다. 헤드랜턴을 켜고 보호용 줄을 이용하여
    아녜스와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하산길을 재촉합니다.한참을 가다가 하나의 랜턴이라 발길을 비추는데 한계가 있어 아녜스 휴대폰 후레쉬 기능을 켜고 바지춤(배꼽)에 휴대폰을 꼽고 하산을 계속 합니다.

  • 작성자 24.11.04 22:23

    내려가는 길이 많이 멀게 느껴지네요 ! 피로감 보다 밤길에 넘어질까 긴장감에 속도감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발한발 내딛은 발걸음은 1m, 10m, 100m, 1,000m를 지나 수 km를 향해 갑니다. 멀게만 느껴지던 심원사에 도착합니다. 이제 1.3 km 만 더 하산하면 쌍용계곡 용추교 주차장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이러저런 얘기를 하면서 내려오니 드디어 하산 완료 입니다.
    21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입니다. 식수와 간식은 하산중 모두 떨어지고 시장기와 목마름에 생수 부터 마셔 봅니다. 낮에 사둔 대봉감과 사과가 있어 간단한 요기를 한 후 상경길에 오릅니다. 집으로 가는 네비게이션이 210km에 3시간 좀 넘게 표시 됩니다. 다행이 교통체증은 없어 보입니다. 운전은 내가 2/3 정도 진행후 아녜스와 교대를 합니다. 자정이 좀 지나 집에 도착후 통닭에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도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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