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
...그리고 몇일후...
정후와 신후는 ..몇일째.
말초차 안하고 있다.
.......
그로인해...항상..긴장감이 흐르는 집안이 되어버렸다.
띠리리리~띠리리리띠리리리리~
“여보세요???”-세인
“하!!!!전화하나는 잘도 받는구만!!!!”
“...누구...세요??”-세인
“누구냐고???나??
나 김민경이다!!!!!!!!
너 잠깐만 이리로 나와봐라“
민경...이....?
아까가지만해도..민경이는..
학교에서 보았다.
.........
그런데 왜또 날보자고 하는거야..-_-?
“왜...?
나지금 저녁해야 하는....“
“아 토달지 말고 나오라면 나와!!!!
여기 우리학교 있는데니깐!
빨랑 나와!!!알아써????“
툭.....
뚜우..뚜우..뚜우...
............
알수 없이 흥분한 상태의 김민경...
....대채 왜 이런거야...?
.....
나는 대충 옷을 챙겨입고..
원혁이에게 밥하는 것 떠다 맡기고-_-(요즘들어 더자주 부려먹는다)
민경이가 있다는 학교앞으로 갔다.
.......
어느새...제법 쌀쌀해진 가을날씨..
그리고...이 가을과 아주 걸맞는.
가을 치마를 빼 입고선
버스에서 방금내린 나를 째려보는 김민경..
....쓰읍...
.......후........
왠지..두렵다..-_-
“미..민경아.....”-세인
“하!!!!!!
너 진짜......진짜........너.......
하.....말두 안나와....
너 생각이 있는거야.....?“-민경
“왜그래..?
갑자기....“-세인
“갑자기????갑자기???
하!!!그래!!갑자기지!!!
그동안에 내가 널 그냥 좀 두고봤더니...
상황을 여기까지 몰고와????“-민경
“...???”-세인
“너!!!김정후한테 꼬리친것도 모자라서!!!
김신후랑 키스하다가 걸렸대매????“-민경
“....그건...일부로 그런게 아니라...”
“당연히 일부로 그런게 아니시겠지!!!!
그럼 누군 키스를 일부로 생각하고하냐!!!!
진짜 강현규 보내고 김정후랑 있는것만 으로도 존나 뻔뻔하게 봤더니..
이젠 아주 형재간의 우애까지 갈라놓을라고 들어....“
“........”
할말은...없었다.
......맞는말이다....
그이후로...김정후와 김신후는..서로 말을 안했고.
...김정후는..김신후와 같이 있는것조차 싫어하는것처럼 보였다.
.......그게....바로 나....때문...
맞는말.....맞다....
“김신후 김정후....
너오기 전까지...누구보다 서로를 생각하고..
누구보다 서로를 아꼈어...
여자 같은거..그런거 하나 때문에 이러는거 정말 상상도 안될만큼..
그정도로 그둘..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좋아했어.
그런데.....그런데..지금은 이게 뭐냐....
...정확히 하루만이야..
하루만에...이렇게...변할수 있는거야.?
...하...존나 황당하고 기가막혀서....“-민경
“...........”-세인
“김정후가.왠일로 머리를 짜르고 염색까지 했다 했더니만...
차........씨발......“-김민경
“뭐...?정후...머리짤랐어????”-세인
“그래!!!!!!
씨발.....시내에서 존나 몰라보게 변해져서 다니더라.....“-민경
“왜...?갑자기 왜 머리를...”-세인
“이거 뻔뻔한거야 아니면 생각이 모잘란거야???
너때문아니야 이 병신아아!!!!!!
김정후가 너때문에...
김신후랑 구분되고 싶단다.
김신후랑 똑같은거 이제 짜증나서
그래서 머리짤랐대!!!!“-민경
....나때문..?
나때문에...?
......
“걔네 지금까지 살면서....
그렇게 따로 행동하고 겉모습 다르게한거...
이번이 난생처음인거...그거 알아둬라.“-민경
......말도 안돼.....
그럴애가 아니잖아 김정후....
......넌...정말...소중히 여겼잖아..
....나같은거 보다...
김신후가...훨씬더 소중하잖아....
“...씨발...나같으면..
이렇게 여러사람 불행하게 만드느니!!
차라리 여기를 떠나고 만다......아주...
어쩌면 그렇게 뻔뻔하게 나타나서
행복들 다 뺏어버리고 지만 행복할줄만 알어???“-민경
“......”
“너때문에...여기 사람들...
강현규 김정후 김신후 그리고 나...
너 하나 때문에 지금 울고있어...
그건 아냐??“-민경
“....몰랐어.......
내가...그런건줄은.......몰랐어...“-세인
“당연하게찌!!!
너같은 얼빵이가 알긴 뭘알어.
암튼!!넌
그래도 여길 안떠나고 뻐기고 있으면...
넌 사람도 아니야!!!!
알어??????“-민경
“..........”
“너도 사람이니까..이정도로만 하면 뭐..
알아는 듣겠지.
난 더 이상 할말도 없고.
너같은 애랑 말하기도 싫으니까.
여기서 영원히 진짜진짜 영원히 바이~해버리고 싶다.“-민경
.....그렇게...흥분한채로 나에게..
충격적인말을 내던진 민경이는..
마지막으로..날 한번 찍어내려 째려봐주곤...
흥분되 발걸음으로
또각또각......
멀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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