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ROTC 7기 토요산악회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메콩이야기-4. Mekong 강상에 뿌려진 섬 4000씨판돈
송상 추천 0 조회 29 17.02.15 17: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프놈펜에서 메콩을 거슬러 오릅니다. 흐르는 멈춘 그렇지만 살펴보면 도도하게 강물이 흐릅니다. 너머는 지평선 위에 야자 나무 바나나 나무 그리고 황금 지붕 사원들만 띠엄  띠엄  보이는 푸르고 푸른 평야 지대입니다 라오스 접경까지 강의 길이가 500km에 이릅니다. 프놈펜에서 강을 따라 100km 정도 오르면 캄보디아 2 도시 캄퐁참에 닿습니다. 캅퐁참에서 다시 110km 오르면 크라쩨에 도달합니다. 라쩨의 상류에는 민물 돌고래가 떼를 지어 살고 있던 곳입니다. 강물은 깊고 맑은데  먹이감 또한 많아서 몸짓이 돌고래가 살기에 좋은 곳이었나 봅니다. 옛날부터 어부들과 교류하며 물고기도 몰아주던 돌고래(이라와디 돌고래) 돈벌이에 희생되어 지금은 멸종 직전의 희귀한 동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쪽배를 타고  강상으로 돌고래 모습을 보러 갔건만 물장구치며 놀던 모습은 사라지고 겨우 돌고개의 등짝만 밖에 없는 아쉬움을 감출 없었습니다. 뒤늦게 나마 이제는 극진하게 사랑과 보호를 받고 있으니 머지 않아 예전처럼 좋은 서식처가 되겠지요.

전까지만 해도 도시들을 가려면 배를 타고 오르내리곤 했습니다. 지금은 따라 도로가 좋아져서 모두들 자동차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상 수지가 맞지 않아 배들은 사라지고  여행객들은 강물 따라 뱃길 따라 하는 여행의 재미도 빼았겼습니다. 앞으로 다리가 많아지면 나룻배 또한 사라지겠지요.  그리고 지금과 다른 것은 사라지고 모든 것들이 지금과 같은 것으로 변하게 되면 여행의 즐거움도 사라질 같습니다. 여행은 다른 것을 찾아 떠나는 것이기도 하거든요.


캄보디아와 라오스가 접하는 지역에 들어서면 메콩 강물은 지금과 사뭇 달라 집니다. 메콩 바닥에 단차가 생기고 자연스레 폭포가 여럿 생겨 났습니다, 중에는 메콩에서 가장 우람하고 아름다운  코네파팽(KhonePhapheng) 폭포가 있습니다. 폭포의 위쪽은 메콩의 강폭이 거의 10km 이를 정도로 넓어지고 그래서 펑퍼짐해 수밖에 없습니다.   줄기로 흘러 오던 강물이 갑자기 부채살처럼 펼쳐지니 자연스럽게 땅이 드러나고 자리는 섬들이 됩니다. 수가 무려 4000 라고 해서 곳을 씨판돈이라고 부릅니다. 라오스말로 SI/ Phan/ Don, // 이란 뜻입니다. 가장 섬인 돈콩은 강화도 크기의 절반이나 됩니다.  크고 작은 섬들 4000개가 강물이 불어나는 우기에는 수가 속으로 잠겨서 사라집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래도 2000 이상의 섬은 언제나 강물에 흩어져 있으니 또한 메콩의 위대함이 아닐까요.






































다음


메콩이야기-5. Mekong 상류 Pakbeng가는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