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 선정, 2년 연속 1위” 강원 영월 여행지
자연과 별이 함께하는 고요한 도시
영월의 매력
강원 영월군이 SRT 매거진에서 선정하는 ‘2024 SRT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 여행 도시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SRT 매거진은 수서발 고속열차 SRT 차내 소식지로, 지난 9월 한 달간 1만2천60명의 독자가 참여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국내 55개 도시 중 10곳을 선정했다.
영월은 해발 799.8m에 위치한 별마로천문대, 한반도를 축소한 듯한 한반도지형, 새롭게 떠오른 젊은달와이파이
등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레킹, 캠핑, 웰니스, 반려동물 친화 등 다양한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며 여행자들에게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영월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별마로 천문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에 위치한 별마로천문대는 ‘별(Star)’과 ‘마루(정상)’, 고요할 ‘로’의
합성어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을 지닌다.
해발 799.8m의 봉래산 정상에 위치해 최상의 관측 조건을 자랑하며, 지름 800mm의 주망원경과 다양한
보조망원경을 통해 달, 행성, 별을 관측할 수 있다.
또한 봉래산 정상에는 활공장이 있어 넓은 시야로 펼쳐진 영월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영월읍내의 야경은 천체관측과 어우러져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천문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영월의 밤하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새길 수 있어, 별을 보기 좋아하는 이들 뿐만
아니라 천문대를 체험하고 싶은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명소이다.
한반도 지형 마을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180번지 일원에 위치한 한반도지형은 평창에서 흘러오는 평창강과 주천강이 합수해
서강이 시작되는 곳에 자리한다.
그 모습이 한반도 모양을 닮아 ‘한반도지형’이라 불리며, 주변 행정구역의 명칭도 ‘한반도면’으로 개칭될 정도로
이 지역의 대표 명소다.
하천의 침식과 퇴적 작용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형은 동쪽으로는 절벽이 자리해 마치 한반도의 동해안을
떠올리게 하며, 모래사장과 바위들은 서해와 울릉도·독도를 닮아 더욱 흥미롭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절벽에는 가을이 되면 돌단풍이 군락을 이루어 붉고 황홀한 단풍이 펼쳐진다.
이 지역은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강에는 쉬리, 어름치, 민물조개가 서식하고, 백로, 비오리, 원앙, 수달 등
희귀동물들이 서식처로 삼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젊은달와이파크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송학주천로 1467-9에 위치한 젊은달와이파크는, 2014년에 오픈한 술샘박물관을
재생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새롭게 탄생한 복합예술공간이다.
조각가 최옥영이 공간을 기획하여 현대미술의 거대한 대지미술 작품으로 구성된 이곳은 영월 젊은 세대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붉은 대나무, 붉은 파빌리온, 목성(木星) 등 작가의 시그니처 색상인 붉은색을 중심으로, 마치 우주를 거니는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총 11개의 경관으로 나뉜 이 공간은 현대미술 작품과 박물관, 공방 등이 결합되어 예술적 경험을 극대화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0원이며,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 영월군민 할인 혜택 등 다양한 가격 옵션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