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창세기 강좌를 맡은 이광호 목사(없이있는마을/KSCF)입니다.
첫단추를 잘 꿰라는 말이 있지요? 그만큼 첫 시작과 그 흐름이 중요합니다.
성경에서 첫 단추는 토라, 그중에서도 창세기입니다.
창세기는 하나님의 구원과 그 능력이 너무도 잘 보존되고 고백된 말씀입니다.
창세기를 함께 공부하면 구원의 놀라움을 만나게 됩니다.
온통 흑암이 가득하고 거친 바다에 잠겨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때에 하나님은 말씀과 빛으로 구원을 시작하십니다.
구원은 바로 이런 어둠과 혼돈의 현실, 실존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 기독청년들의 삶도 역시 이 세상의 어두움과 권세에 잠겨, 숨쉬지 못하고 나답게, 생명답게 살지 못하여 괴롭게 흐느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선포를, 그 창조를 새롭게 경험하기 바랍니다.
교회를 다니지만 세상 사람들이 느끼는 염려, 두려움, 열등감 등을 나도 똑같이 느끼니 신앙이라는 게 뭔가 싶나요?
기도하며 애쓰지만 내 안의 우울함과 두려움 그리고 공허함은 어찌 할 수 없나요?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지만 뜨거워지는 지구와 죽어가는 생명들 속에서 무력감, 체념, 공포를 경험하나요?
혹시 혼자 분투하나요? 공동체가 없어요?
혹 내가 이런 경험을 하지 않더라도 내 주변 지인들이나 친구들이 이렇게 살고 있지 않나요?
그런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이번 창세기 공부는 말씀과 선포에 공명되어 스스로가 외치며 창조하는 자리입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우리는 공동의 창조자들입니다.
우리 역시 창조자들입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알고 싶다면, 창조적 삶을 살고 싶다면
오세요!!
10월 14일 늦은 7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901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