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1편
시편 111편은 정직한 자들 회중 가운데서 여호와의 영광과 권능과 인자하심을 송축하고 있습니다. 이 시인은 예배드리는 그 곳에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라는 결단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배 드리는 그곳에 몸은 나오지만 아무런 감동이 없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시인은 예배하는 그곳에서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여 감사하고자 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이 시인으로 하여금 이런 열정을 갖게 했을까요?
2-3절 “여호와의 행하시는 일들이 크시오니 이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다 기리는도다 그의 행하시는 일들이 존귀하고 엄위하며 그의 의가 영원히 서 있도다”
우선 이 시인이 알게 된 여호와의 행하심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볼 때 존귀함을, 엄위함을, 의로움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행하심은 무슨 일을 하시든지 하나님의 그 위엄과 영광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신뢰할 만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4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도다” 라는 진리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절기를 통해서,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자들만이 예배를 드릴 때 위로를 받습니다. 힘을 얻습니다. 소망을 얻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5-6절에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무엇을 행하셨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 생활 하는 동안 그들은 일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었습니다. 그들이 일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셨습니다.
또한 그들이 기업을 얻은 것도 그들에겐 열방을 소유할 만한 능력이 없었지만 가나안 땅을 얻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스라엘은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임을 깨닫게 되었고, 담대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열방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들을 때 두려워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7-8절에서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성품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 손의 행사가 진실과 정의며 그 법도가 확실하신 분, 또한 그 법도는 영원 무궁히 정하신 바입니다. 진실과 정의로 그 법도를 또한 우리에게 알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율법을 따라 진실과 공의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그 법도를 지킴으로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하신 것입니다. 10절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에 의에 민감해지고 죄를 멀리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