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정월 대보름이네요.
지난 날 슬픔과 걱정 염려는
다 날려 보내시고
새해 건강과 기쁨과 행복만이
가정에, 하시는 일들 위에 가득하소서!
대보름날이면
정다운 어머님 손길이 생각나네요.
보름날이면
자다가 어머님이 깨워 주셔서
부스스 눈을 비비고 일어나보면
잠도 안 주무시고
언제 다 준비하셨는지
온갖 오곡나물들이 가득한
오곡밥과 각종 맛난 음식들이
가득 차려진 밥상이 차려져 있었지요!
가족들이 정답게 둘러앉아
음식을 먹고
정담을 나누고
친구들이랑 모여서
복조리를 팔려 다니고
불을 깡통에 넣고 돌리면
신나고 즐거워
하나도 추운 줄을 모르고
마을 한 가운데
논에다가 큰 나무장막과 짚더미들을 모아서
달집을 태우면서
마음의 간절한 꿈의 성취와
한 해의 농사가 풍년이 되기를 기원하지요.
대보름날이면
둥그러니 가득찬 달을 보면서
우리의 마음도
우리의 행복도
저 달처럼
둥근 달처럼
가득 가득 풍성해 지기를
두 손 모았지요.
세상이 어수선한 지금
그래서 더욱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을 향해
두 손 모아봅니다.
주님!
이 나라를 지켜 주시고
주님의 돌보아 주심속에
정치가, 경제가,
서민들의 삶이 안정과 평화를 찾게 하소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사랑과 이해와 용서와
관용과 기쁨과 봉사가 가득한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한 동포이지만
추위와 굶주림,
공산치하에서 고통하는 북한 동포들에게도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주시고
그들에게도 속히 자유가 이르러
맘껏 주님을 찬양하며 기뻐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작지만 야무진 우리나라
복음의 나라인 한국이
심령으로 부흥되고 각성되어
세상을 깨워
주님의 오심을 촉진시키는
복음전파의 선교사 나라의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남을 탓하고 불평하기보다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과 회개로 자신을 바로 세우고
이웃을 향한 배려와 사랑으로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만들어가는
우리의 마음
우리의 교회
우리의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불은 어둠속에 밝음이 되고,
따스함이 되고,
모두의 손에 손을 잡고
춤추게 하는 기쁨의 원천이 됩니다.
주님!
우리 마음속에 있는 미움과 시기,
질투와 교만, 탐욕들은
다 불살라 없애 주시고,
하늘의 사랑으로
복음의 헌신으로
영혼에 대한 봉사로
우리의 삶이 불타오르게 하옵소서!
어찌보면 보름에는 하늘에 있는 불(달)을 보면서
우리 안에 있는 불을 잘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 엄숙한 교육의 시간이다.
불을 잘못사용하면
온 집안을 불태워 없어지게 하지만
깡통 안에, 난로 안에 넣고
잘 사용하면
모두에게 따뜻함과 기쁨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그 불은 감정이요, 힘이요, 에너지요.
때로는 성냄이요. 화요, 울분이다.
얼마 전 카톡에서 만난 좋은 글 하나를 소개해 본다.
💞 뜨거운 불은 화상을 남긴다! -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나무라면
젖 빨던 아이가 그 자리에서 생 똥을 싼다.
아이의 수유를 위해 아무리 대자연의 정기 담긴 음식을 정성 다해 먹는다 해도,
사람들과 불화하면 젖 먹는 아이가 먹은 것은 엄마 사랑 아닌 엄마의 홧독이다.
수유기에 시름시름 앓는 아이 잘 자라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 가족 관계를 살펴보라!
느닷없이, 아기에게 병변이 왔다면 틀림없이, 부부 싸움이나 고부간의 갈등에 한 원인이 있음이다.
면박을 받아서 서글픈 여인은
그냥 훌쩍훌쩍 울면서, 돌아 앉아
아기에게 젖을 물린다.
그 순간 아기밖에는 자신이 기댈 곳이 없기 때문이다.
정상의 피는 그 맛이 대략 달고 짭짤하다
그러나 애(오장육부)를 태우거나
화가 나면 홧김에 의해 쓰고 떫으 며 흑갈색을 띤 강한 산성의 피로 변해 버린다.
피는 생명이다.
그러면 ,산성을 좋아하는 호산세 균들이 혈액 안에, 급속히 팽창하게 된다.
그것들이, 인체 중에서 가장 방비가 허술한 부위로 몰려들어 암등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독일에서, 인간이 내는 화에 대해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는 매우 섬뜩하였다.
극도로 화가 났을 때 입에서 나오는 공기, 그러니까 홧김을 비닐에 받아 농축 시켜 보니 0.5cc의 노란 액체가 모였다
이 액체의 0.5cc를 돼지에게 주사했더니, 돼지가 비명을 지르며 그만 즉사해 버리더란 것이다.
이 얼마나 무서운 얘기인가?
홧김을 박이나 오이같은, 넝쿨의 생장점에 대고 불면 생장점은 하루도 못가 이내 시들어 버린다.
또 홧김은 공기를 금방 독성화 시킨다.
우리 속담에 "장맛이 나쁘면 집안이 기운다"라는 말이 있는데~
메주를 담가서 새끼줄로 엮어 벽이나 천장에 걸어두는데,
그러면 집안의 온갖 미생물이, 메주에 달라붙어 발효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집안에서 가족간에 다툼이 잦다면,
그 다툼의 홧김에 의해 메주균이 죽게 된다.
그래서, 메주가 꺼멓게 되고 결국 장맛이 고약해진다
이렇듯 무서운 것이 홧김인데 잔뜩 화를 품고서, 아기나 사람을 대하면 어찌 될까?
싸움이 잦은 집에서 사는, 아이들이 끊임없이 온몸에 부스럼과 종기를 달고 사는 것은 그 이유다
노여운 기운은 항상 그 죄없는 아이들의 혈관 속을 흐른다
화를 내는 사람을 보면 얼굴이 새 파래지거나, 새하얗게 변하며 비정상적인 사고와 흐린 판단력이 찰나를 지배하는 것이어서, 느닷없이 휘발유를 끼얹고 방화를 하거나 기물을 닥치는 대로 부숴 버린다.
즉, 일순 미쳐 있는 것이다.
잠시 후 화가 풀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그렇지, 그 순간은 분명 미친것이다.
짧은 순간, 그는 정신병자가 됐던 것이다.
또 그의 육체는 그 순간 식욕이 정지되며 피는 거꾸로 순행하고
명치끝이 바짝 긴장되며 간은 강한 타격으로, 극심하게 발작하는 것이다.
잠시 후 화가 풀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그렇지, 그 찰나에 중병환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 짧은 순간 그의 몸은 사경에 놓여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노여움과 증오, 화는 그 사람의 정신과 몸에, 심한 타격을 입히며
그 앞에 서서 꼼짝없이 분풀이 당하는 사람의 정신과 몸에, 치명적인 상해를 입히는 것이다.
"화"는 도대체 왜 나는 것일까?
간단하다. 상대방의 생각이 내 마음의 기대와 다르다는 이유에서이다.
즉, 내가 기대한 욕망이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내 속에서 화가 끓어 오른 것이다.
그 때 벽력같은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간에서 피가 솟구쳐 피를 토하게 된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리를 지른 것이다.
"화"는, 내 욕망의 좌절에서 기인한다.
또, "화"를 분석해 보면 "화"의 원인은 이미 지난 일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집안에서 무언가 큰 잘못을 했다고 치자
그러니, 잘못한 시점은 이미 지난 과거지사이다.
아버지가 그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지금이다. 즉 현재다.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을 현재 파악하여 화를 터트린 것이다.
그러니 ,"화'를 터트린 시점은 잘못한 과거에 대하여 미래가 된다.
이런 미친 짓이 어디 있는가?
과거의 일 때문에 미래를 향해
화를 내고 있었다니! 과거의 잘못은 지나간 것이라 하여 과오(過誤)라 한다.
과거의 것은 "용서라는 큰 바다" 에 던지지 않고서는 없어지지 않는다.
자애는 부드럽지만 강력한 힘이다.
용서라는 턱 없이 큰 포용함에
한 없이 뉘우치고 재범(再犯) 하지 않는다.
담장 높은 교도소의 형벌은,
거듭 전과 2범, 전과 3범, 더 큰 죄수를 만들고,
품어주는 자비는 새로 거듭난 삶을 살게 한다.
만병이 오는 원인은, "화"이다
그 화가 모두 나를 불태운 것이고,
상대를 불태운 것이고 같이 있었던 사람들을 불태웠던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낸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 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라는 이유로 못 참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화상을 남기게 마련이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 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 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 말로 오래 오래 흉한 자국으로 남게 마련이다.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함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랑하는 이들의 가슴에 얼마나 많은 화상을 남겼는가?
이제 그 많은 상처들을 보듬어 주고~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 주어야겠다.
사람은 빵만으로, 사는 게 아니라 서로간의 사랑과 극진한 보살핌에 힘을 얻어 사는 것이다.
사랑은 보이지 않는 빛입니다.
나로 인해 상처를 주기보다는
나로 인해 기쁨을 줄 수 있고,
나로 인해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오늘도 행복하세요!
< 예쁜 카페에서 >
https://youtu.be/N0T01vf6PCU
https://youtu.be/aSuE0lLMMO0
https://youtu.be/K3-_MJ5Q2lY
https://youtu.be/G31RHqN1dkc?list=PLkDm9k3-yeTgIp856CqVZ89zoT2ruCM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