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7.6.목.
윤정이가 나를 굉장히 좋아하고 있음을 오늘에야 비로소 절실히 깨닳았다.
내 손을 꼭 잡고 “오빠가 참 좋다” 고 말을 한다.
옛날에는 왜 나를 그렇게 미워했느냐고 하니까 속으로는 좋아하면서 밖으로는 그랬다고 한다.
2006.7.7.금.
계획대로 마치고 장욱이 형과 통닭집에서 양념 통닭을 시켜 먹었다.
맛있었고 1년 만에 맛을 보는 것 같았다.
2006.7.8.토.
나의 맘마 스머프 그대 김효정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우리들이 즉 김효정 선생님과 제가 만난 지 얼마나 됬을까요?
이렇게 그냥 쓸데없이 한 번 지끌여 본 윤상식입니다.
여름엔 에어컨이 돌아가고 겨울엔 힛터가 돌아가서 어려움을 이깁니다.
과연 인류란 어디까지......
제가 추구하고 노력하는 일이 잘 되야 할 텐데 말입니다.
오늘(토요일)선생님이 무엇을 하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스케쥴이 없으면 저와 만나서 영화는 보지 말고, 술은 먹지 말고, 다방은 가지 말고.......쩝쩝쩝.
둘이서 어떻게 하면 즐거운 시간이 될까요?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왜냐하면 저도 길거리의 다른 남자와 똑 같은 늑대거든요.
겉으로는 태연해도 속은 온갗 벌레들이 득실거리는 시궁창입니다.
문득 제가 김효정 선생님께 이렇게 편지를 쓰는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것과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이 일치할까요?
해답은 스스로 알도록 해요.
“아~ 우리 이쁜 우리 김효정 선생님과 고향에서 고향 친구들과 천년만년 같이 살아요.
~안녕~
아직은 청춘인 윤상식.
센터에서 은혜가 제일 낫다.
앞으로 어떤 역사가 도래될 것인가?
윤정이의 질투가 두렵고 효정이의 반응이 궁금하다.
켄 커피에다 빵 두 개를 먹었더니 속이 울렁거려 죽겠다.
2006.7.10.월.
엄마가 만들어 주신 저녁을 아빠와 맛있게 먹고 일기를 쓰며 쉬고 있다.
오늘로써 벌써 엊그제 시작된 7월이 1/3이 지나가고 있다.
다 지나가기 전에 많은 수확을 얻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2006.7.11.화.
서영진(26세 ME=35세)씨의 풍만한 가슴은 나의 마음을 요동질 시킨다.
정규영씨는 빵 공장에서 일을 잘 하고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철수 형이 왔는데 청소부로 취직이 됬다고 하셨다.
2006.7.12.수.
김윤정이 나를 너무 좋아한다.
그녀의 가족은 대단하다.
아버지는 교수이며 엄마는 대구대를 졸업하시고 한 동안 일본에서 근무를 하셨다고 한다.
남동생은 고려대에서 공부를 하고 있고 여동생은 지금 세 살이다-배 다른 엄마.
김윤정은 지금 28살이다.
집에 와서 약속대로 전화를 해 줬다.
좋아하는 소리를 들었다.
2006.7.13.목.
날씨는 굉장히 덮다.
오후에는 불볏 더위였다.
점심은 “비빔냉면”이였다.
갈수록 대인관계가 원만해진다.
좋은 현상이자 아주 영광된 현상이다.
윤정이는 계속 나를 쳐다보며 좋다고 유혹을 해 댔다.
2006.7.14.금.
커피를 끊고부터는 밤에 잘 때 코를 골면서 아주 달콤하게 잔다.
첫댓글 여름날들의 아름다운 추억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