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5만 교회’ 담임 빌 윌슨 목사, 24일 포항기쁨의교회서 설교‧간증
포항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24일 오후 7시 30분 교회 본당에서 빌 윌슨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쉐키나 금요예배’를 드린다.
빌 윌슨 목사(미국 뉴욕 메트로교회 담임)는 ‘바울의 열린 문’이란 제목으로 간증을 곁들려 설교한다.
빌 윌슨(Bill Wilson) 목사는 전 세계 거리로 내몰린 10만 명의 아이들을 가난과 폭력, 비행 등에서 보호하고, 구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어린이 선교단체 메트로월드차일드(MWC)를 설립해 섬기고 있다.
미국의 뉴욕 할렘가와 브루클린을 중심으로 사역을 시작한 빌 윌슨 목사의 MWC는 뉴욕시 뿐만 아니라 필리핀,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인도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메트로월드차일드’는 개조한 트럭으로 40년간 전 세계 30만 명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빌 윌슨 목사는 ‘누구의 아이인가?’란 책을 발간했다.
이 책에 따르면 빌 윌슨 목사는 어린이에 대한 열정으로 뉴욕의 흑인 빈민가에 홀로 들어가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 주일학교를 시작, 5만여 명의 흑인 아이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는 7만5천 명의 버려진 아이들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그가 처음 뉴욕의 브루클린(Brooklyn)이라는 빈민가에 들어가 아이들을 위해 사역한다고 할 때 어느 누구도 응원하거나 지지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폭력이 난무하고 알코올과 마약 중독이 일상화되어 있고, 살인과 성폭행이 대수롭지 않게 일어나 미국 정부와 경찰들마저도 포기한 동네였다. 대다수의 아이들이 가정에서 버려지고 무관심 속에 하루 한 끼의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곳이었다. 그런 곳에 아이들을 위해 주일학교를 시작한다고 할 때 사람들은 이런 반응이었다. “너 혼자 그곳에 간들 그곳이 변화되겠어?”
그러나 빌 윌슨 목사는 그곳으로 들어가 주일학교를 시작했고, 지금 한 주에 5만 명의 아이들이 모이는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빌 윌슨 목사는 필리핀에서 40여명의 선교단을 이끌고 사역을 마친 뒤 8년 만에 한국에 들어와 서울, 부산, 거제를 거쳐 포항에 온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