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서서히 노력하면 행복하게 된다. 불행은 노력없이도 찾아온다.
저자: 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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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00세시대, 노후대책 등의 제목이 나오면 은근히 마음이 끌린다. 이책도 어떤 책을 보다가 그 저자가 이책을 추천해 주었다. 둘다 60세에 책을 출간하여 공감대가 남달랐다.
특히 본인들이 책을 쓸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는데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다. 저자의 경우 남편의 사업실패로 갖은 고생을 했다. 뜨개질, 양장점, 요양원 간병사 등 결혼 후 한번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고 한다.
지금은 요양원 간병사로 정년 2년을 앞두고 이책을 발간한 것이다. 직업의 특성상 노인들을 캐어하다가 보니 자신도 이럭저럭 살다가 보면 요양원 노인들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가로늦게 책쓰기에 도전하여 성공한 것이다.
책을 낸다고 해서 모두가 베스트 셀러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평범한 주부가 그것도 나이 60이 되는 시점에 책을 낸다는 것은 그 어떤 대학의 졸업장보다 값진 증서이다.
중졸의 자격으로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50이 넘어 사회복지학 4년제 대학을 졸업했다. 게다가 짬짬이 일과후 시간을 내어 영어지도사. 독서지도사, 한문지도사, 부동산 자산관리사 등의 자격증까지 취득을 했다.
이정도의 실력이면 보다 나은 일자리를 구해 일을 할 수도 있을텐테 현실은 그렇지 않아 요양원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억척스럽게 살아 온 삶의 흔적이 글의 콘텐츠가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지금은 글을 쓰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했다. 어떤 것이던 자신이 하는 일이 재미 있고 그것을 통해 행복을 느낀다면 성공한 인생이다. 평범한 신니어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롤모델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