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 취미생활 23-3 105번 버스타기 연습
*미 씨 증평으로 에어로빅 다닌지 일주일 째다. 봄비도 오고 날씨는 몹시 춥지만 *미 씨 버스 타는데 어려움이 있는거 같아 에어로빅 수업은 없지만 버스 타기 연습을 하기로 했다.
*미 씨와 현암에서 105번 버스를 기다린다. *미 씨 목을 이만큼이나 빼고 버스를 기다린다. 111번 버스가 지나갔다. *미 씨 이건 아니라고 한다.
저 멀리 105번 버스가 온다. 직원을 쳐다본다. 모른척 했다.
*미 씨 버스를 세운다.
버스를 타고 *미 씨와 멀찌감치 앉아 연습한데로 목적지에서 벨을 누르길 기다렸다.
20분 정도 달려 목적지가 다가오자 *미 씨 직원을 쳐다본다. 못 본 척 했다.
때마침 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분이 벨을 누른다. 아쉬웠다 *미 씨가 벨을 눌렀어야 하는데....
버스에서 내려 *미 씨가 에어로빅 장소까지 잘 찾아가는지 뒤쫒아 갔다.
*미 씨 에어로빅 장소까지는 막힘없이 찾아가고, 되돌아오는 길도 잘 알고 있었다.
이제 현암으로 되돌아오는 105번 버스를 타야 한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린다. 빨간색 105번 버스가 지나간다. 저건 아니라고 손사래를 친다. 잠시 후 105번 버스가 온다. 다시 직원을 쳐다본다. *미 씨 타야 한다며 일어선다. 105번은 잘 알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현암에서 잘 내리면 성공이다.*상미 씨 내릴 정거장이 다가오자 여기냐고 직원을 쳐다본다. 모른척 했다.
*미 씨 벨을 누른다. 현암에서 내렸다.
오늘 연습은 대성공이다.
*미 씨와 버스에서 내려 우리 둘은 기쁨의 박수를 쳤다.
2023년 3월 12일 일요일 홍은숙
직원이 모른 척하고 못 본척하니 *미 씨가 결정하고 선택해야 했겠죠.
이런 과정이 대성공의 밑거름인거 같습니다.-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