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전도서 12:13-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전도서 12:14)
전화기 수리점에 도둑이 들어 진열장의 유리를 깨고 전화기와 다른 것들을 가방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감시 카메라에 잡히지 않으려고 머리에 종이 상자를 뒤집어썼지만, 물건을 훔치는 동안 상자가 잠시 기울어지는 바람에 그의 얼굴이 드러났습니다. 몇 분 후 가게 주인이 절도 현장의 영상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여 경찰이 근처 상점 바깥에서 절도범을 체포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모든 숨겨진 죄는 언젠가 드러난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죄를 숨기려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러나 전도서는 감춰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의로운 판단 아래 공정하게 심판 받을 것이기에(12:14)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이렇게 썼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13절). 모르는 가운데 십계명을 범하게 되더라도(레위기 4:13) 하나님의 심판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선한 일이든 악한 일이든 그 모든 행위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를 대속하신 예수님과 그분의 희생으로 우리 죄는 용서 받을 수 있습니다(에베소서 2:4-5).
하나님의 계명을 의식하고 그것을 체질화 시킬 때 우리는 그분을 경외하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 죄를 하나님께로 가져가 그분의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새롭게 경험해 보도록 합시다.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계명을 의식하며 이번 주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하나님, 저의 은밀한 죄들을 회개합니다.
자비로 저를 살펴 주시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오늘의 양식, 2024년 7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