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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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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침 조직검사를 한 병원에서
보호자랑 같이 오라는 말에 , 짐작을 어느 정도 하고
혼자 갔더니 갑상선 허들세포암이라더군요
대학병원을 가라기에 산부인과 진료로 정기적으로 다니던
칠곡 경대병원으로 정했더니 김완욱 교수님을 추천해 주더군요.
그것이 8월31일..
역시 드문 경우인 수술을 해봐야 안다고 했는데
지난 달 입원 전 마지막으로 진료를 받았을 땐, 여포성종양이라더군요.
다른 분들처럼 종양의 모양이 어떤지도 저는 못 물어봤고
크기가 1.7인줄 알았다가
1.8cm라는 말을 들었고, 어느 쪽에 볼록한지도 그 때 담당교수님께 물어보고 알았습니다.
표시가 난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저는 제 목에 어느 부분이 볼록한지도 긴가민가했거든요.
이제 한 달도 안 남았네요. 시간은 자꾸 다가오고
전절제와 반절제의 차이를 설명 듣고도
다 자르는 것보다는 남겨 두는 것이 좋다는 주위의 말에 제가 반절제로 결정을 내렸는데
지금은 갈등중에 있습니다!!
악성일지도 모르는 종양 옆에 그냥 혹들이 몇 개 있는데 남겨두는 것이 찝찝한 일이어서요..
그리고 반절제 수술을 하다가
상태를 보고 전절제로 할 수 있다고는 했지만
여기 글을 읽으니
처음부터 전절제를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나보네요.
그리고 반절제를 했다가 만약의 경우에 다시 전절제로 재수술을 할 생각을 했었지만
어디 수술이 보통 일인가요..
한 번으로 다 끝내고 싶은 심정이네요.
정말 열어봐야지만 알 수 있는 여포성 종양..
양성이어도 갑상선 절제를 해야한다는 사실이 참 답답하네요.
악성이라면 동위원소니 방사선이니 요오드 식이니..참 머리가 복잡하네요.
여러가지 경우를 읽고 검색해봐도 정답이 없는 듯만 싶습니다~
마음을 편히 가지고자 하는데도 그렇네요.
친구들은 제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보인다고 말을 하는데
외면상으로만 그런 것이었나 봅니다.
첫댓글 저라면 전절제 수술을 하겠습니다...허들세포인데 반절제 수술을 하면 나중에 또 수술해야하는 어려움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미리 원인을 모두 한번의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수술 후에 후유증이 사라지면 매우 안정적인 생활을 할수 있습니다.....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네~~~~~반절제는 무리수를 두는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 조금만이라도 남겨두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잘 상의해서 결정해야겠어요^^
갑상선 한쪽에만 혹이 있다면 나머지 한쪽을 살리는게 정답이에요 그렬경우도 수술후 조직검사상 임파선전이가 확인되 재수술 하는 분들도 있어요 차라리 양쪽다 악성이라면 선택이 쉬울텐데
그렇지 않은분들은 선택이 쉽지 않으실거 같네요 의사샘과 충분히 상담하시고 최선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전절제의 경우도 재발의 위험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잘결정하시어 수술 잘 받으세요
제 마음을 알아주시는 덧글..정말 감사합니다^^
화이팅...
마음을 비우는게 참 안되네요..고맙습니다^^
의사선생님과 상담후 결정하세요
저는 첫번째 의사는 무조건 전절제를 권했는데
두번째의사는 반절제를 권하시더라구요
솔직 잔절제후 다시 수술하는 확률도 높겠지만 약안먹고 내몸이 자가호르몬해주는것이 얼마나 큰행복이예요
수술하게되면 또 하지..저는 그리 생각해요
당연 수술 안되도록 해야겠지만요
그리고 마음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저도 요즘 종교에 의지한답니다..긍적적인마음과함께^^*
우리........힘내요
저는 성탄절에 입원해요^^
저도 만약에 수술하게 되면 또 하지 했는데
정말 재수술을 하게 될까봐 겁이 나네요.
브리헤님도 암으로 생각되는 종양 옆에 다른 혹들이 있는 경우인가요?
저는 작은혹이 한개 있고 성대주변에 염증이 많아서 전절제를 하라고 했어요
그러나 다른 병원 선생님은 작은혹한개라 일단 수술하면서 열어보고..
반절제를 해도 될것 같다고 하셔서..마음을 반절제로 생각하고 있어요
휴..........몸에 생기는 혹들 다 뗴어내면 나중에 어떻해요.
저도 어리석게 난소에 혹이 있는거 떼어내서 후회한들...
천천히 봐가면서..의술은 발달하고..
그래서 이번 갑상선은 한쪽 남겨주시면 그리 받아들일준비하고있답니다..
수술이 이제 일주일 앞이네요..
브리헤님의 답글 다시 읽고
마음이 가다듬고, 반절제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수술을 하려는 생각입니다.
담당교수님이 반절제한 후의 상황에 따라 바로 전절제를 할수도 있다하니까요...
고맙습니다..
아직 저보다 많이 남은 수술날짜를 기다리느라 힘드시겠지만...무조건 힘내세요^^
저는 오른쪽 0.9암이 보이고 왼쪽0.3종양이 보였지만 교수님께서 전절제한다고 하시더군요 왼쪽에 종양이 없으면 반절제하지만 일단 암이건 아니건 종양이 있으면 전절제한대요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쪽에 종양이 없다면 반절제가 맞지 않을까요?
이런 저런 말 듣고 반절제로 결정 내렸지만
겐조플라워님 덧글 보니 전절제가 맞다는 생각이 더욱 드네요..
오늘은 제가 의사쌤과 통화를 시도해서 전절제로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글검색해보세요.
얼마나 불안하고 속상한지는 당사자 아니면 모를것 같아요. 그래도 이런 카페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아무튼 수술 잘하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것이 약이다 싶다가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덜컥 수술하면 안될 것 같아서 이렇게 검색도 하고 까페글도 찾아읽고 그렇게 되네요^^
전절제든 반절제든 ,담당선생님과 상의하시는게 맞을듯, 환자가 결정내리기엔 무리인듯보입니다(무엇에 근거해서 환자가 결정합니까?) 의료진은 가능하면 갑상선조직을 한쪽이라도 살려두려 합니다.제경우는 1차 수술 결과를 본후 (조직검사)1주일뒤에 2차수술을 받았으나 큰고통없이 잘받았습니다 너무걱정 마시고 의료진을 믿고 치료 잘하세요...
담당 교수님께서 두 경우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시길래,
(이 까페의 글을 찾아 읽기 전이라)제가 머뭇거리며 다시 수술할 일이 없는 전절제 이야기를 하니까
그럼 전절제로 하자고 말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또 머뭇거리니까 일주일 뒤에
그것을 저에게 잘 생각해서 결정내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위의 의견들을 듣고, 남겨두는 반절제로 제가 결정을 내린 것인데
지금은 전절제가 맞는 듯 싶어져서요...
저는 다시 또 수술 받는 일이 겁이 나네요. 입원 기간도 길어지는 것도 부담되고요..
아무튼 내일은 전화통화라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고민되시겠네요 저도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이런결정을 해야한다면 고민이네요
글라디님께서 제 예전 글에 댓글을 다셔서 글라디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도 여포성 종양이 의심되어 한쪽 갑상선을 제거하였고, 암이 아닌 것으로 판명 되었습니다만...
저 또한 나머지 다른 쪽에도 혹이 있다고 박정수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수술 안 한 쪽에도 작은 혹 한 두개가 있다는 거 같았어요.
그럼에도, 박정수 교수님께서 한쪽만 절제하신 데에는 이유가 있으셨겠죠.
글라디님께서도 너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의사 선생님을 믿고 맡기시는 게 어떨까요.
저는, 수술하고 나니 되려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게 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스트레스도 없어져서 참 좋습니다.^^
글라디님께서도 수술 무사히 마치시고, 완쾌되고 있다는 글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너무 걱정 많이 하지마시고, 기운 내세요~!!! ^---^
네~~ 나머지 반쪽은 그냥 물혹이라니까
수술하루전 입원하고 결정을 해도 된다하셨지만
처음 결정 내린대로 반절제를 할 생각이 더욱 확고해집니다.
일주일 남은, 수술~~ 잘 되어 기쁜 마음으로 다시 글을 올릴 날이 가까워져 왔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저도 지금 여포성 종양이라는 결과가 나와 다시 재검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번째 결과와 다른게 나올수도 있을까요?
그건모르지요
하지만 의료진을 믿고
마음을 안정시키세요
저는 반절제만 하였고 수술도 잘되었고 다행히 악성이 아니여서
약도 안먹어요
이젠 일년마다 검사만 하는데 나머지 혹들은 그대로 있다지만 신경쓰지않고있어요
다만 수술전에 없었던 수슬자국이 가끔 우울해지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