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자식의 잘못됨이 꼭 부모의 탓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사사기 13장
많은 분들이 내가 전주까지 내려가서 11번의 허리 시술을 받고 난 다음 내 허리가 정말(?) 다 나았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다. 개인 톡으로 조심히(?) 물어 오는 분들도 있으시다. 나는 그러한 질문 받으면 동일하게 답을 보낸다. "네! 다 나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답을 받으시는 분들이 100% 다 내 말을 믿는 것 같지는 않다. ㅎㅎㅎㅎ
모두 다 감사한 질문들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정말 다 나았는가? 아니면 믿음의 고백이요? 선포인가?
나는 이번 시술을 받으면서 시술 해 주신 원장님을 통해 참 큰 도전을 받았다고나 할까?
내가 시술을 마지막을 받는 11번째 날 주사는 평상시 30대였는데 그날은 34대를 맞고 마치는 날이었다.
내가 당연히 물어 보지 않았겠는가? "이제 점차 다 나아지는 건가요?" 그랬더니 그분 하시는 외마디 답? "아니요! 내가 다 끝났습니다! 라고 말하는 그 순간 다 낫습니다!" 와우! 저 자신감!
의사로서 자기 환자를 치료한 후 저렇게 확실하게 선포(?) 할 수 있다는 것에 존경심이 저절로 가기도 했다.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원장님은 주사로 환자를 낫게 한다기 보다는 그 자신 있는 말로 환자들이 낫는 것 같으네요! 감사합니다! 주사를 맞는 시간들도 감사한 시간들이었지만 "과외공부" 하듯 원장님의 그 자신 있는 말씀들에 큰 배움이 있었습니다!"
나는 그렇게 인사를 드리고 병원 떠나기 전 병원에서 일하는 다섯 분 초밥을 배달로 주문 부탁 해 두고 병원을 나왔다.
그 동안 배에 맞은 주사만 해도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그 외에 다른 부분들도 맞은 같은 자리를 계속 주사를 맞은지라 멍이 든 것은 당연하고 많이 아팠다.
그 병원은 세상 말로 "용하다" 라는 소문이 나 있는 곳인지 제주도에서도 치료 받으러 온다 하고 그야말로 전국에서 치료 받으러 오는 것 같았다. 그 원장님은 그동안 4만 5천 명 환자를 치료했다고 한다.
나를 그 병원에 추천하신 분도 20년간 허리를 아파 하다가 주사 맞은 첫날 허리가 강해져서 꼿꼿이 설수 있었다고 나 보고 꼭 가보라고 권해 주신 것이다.
나 병원 다녀온 지 거의 2주가 되었다.
이제는 멍든 자리도 다 나았다. 주사 맞은 자리도 아무런 통증이 없다.
그래서 내 허리는 다 나았는가?
현실적으로는 1도 낫지 않았다 ㅎㅎㅎㅎ 대박 대박!! 이렇게 차도가 없는 환자가 있을까? 원장님에 알려 드려야 하지 않을 깜유?
그러나 앞으로 나을 것이라고 100% 믿고 있다!
나는 이 허리 치료를 참 오랫동안 받고 있다. 내 묵상 식구들이 나에게 추천해 준 곳이 지금까지 한 두군데였을까?
내가 치유의 능력 있다고 하는 목사님들의 기도를 안 받았을까?
그러나 내 허리는 고쳐지지 않았다.
나 보고 하라고 하는 운동 내가 안 해 보았을까? 누구는 맨발 걷기 하라 해서 내가 그거 꾸준히 한 달을 했다. 역시 아무런 차도 없었다. 나 걷기 운동 하루 이틀 했을까? 역시 차도 없다.
그러나 내가 아팠기 때문에 들른(?) 곳에서 나는 "복음의 통로"로 사용 받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이번에도 전주 내려갔기 때문에 나는 몇 명을 전도했는가 말이다. 이번에는 "점집"들까지 심방(?) 하면서 전도를! ㅎㅎㅎ
나 전주 떠나는 날 병원 가는 길에 전도한 기사님은 신기하게 그야말로 뜬금없이 나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나요?" 이렇게 나에게 먼저 물어보기까지 했다. 내가 아프리카 선교사라고 말도 하기 전에 말이다. 신기하지 않은가?
전주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 기차를 반대편에서 탄 덕분에 평생 교회 안 다닌 불교 신자 전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었다.
다 내가 허리가 아파서 가능(?) 했던 "복음의 통로"의 길들이었던 것이다.
나는 나의 허리 아픈 것을 가끔은 "이거 혹시 내 육체의 가시" 같이 내가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다. ㅎㅎ 그러나 나는 "바울 사도"는 아닌지라.. 이 생각은 거부하기로 했다.
하나님은 꼭 나를 낫게 하실 것이다! 이것 저것 지금까지 치료받은 방법이 하도 다양해서 ㅎㅎㅎ 어떤 치료 때문에 나았다고 나중에 말은 못할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이 완전하게 치료하시리라 나는 100% 확신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나는 단 한 번도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해서 의심해 본 적이 없다!
그러니 나의 육체에 아픔 때문에 내 믿음이 한 번도 흔들린 적은 없다는 것이다! 그것 역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할렐루야!!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개역개정 사사기 13장
7.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하니라
But he said to me, ‘You will become pregnant and have a son. Now then, drink no wine or other fermented drink and do not eat anything unclean, because the boy will be a Nazirite of God from the womb until the day of his death.’ ”
성경에서 "삼손의 이야기"는 참으로 유명한 이야기라고 하겠다.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도 "삼손 이야기"는 알고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성경의 이야기 중 정말 잘 알려진 "삼손의 이야기"!
삼손은 아기를 갖지 못했던 부부에게 하나님이 아기를 주신 선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기가 없을 때 그들은 아기를 달라고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을까! 그런데 이제 아기를 갖게 된다는 약속의 말씀을 받게 된다. 그 시간이 신기하고 가슴 뛰게 벅찬 시간이 아닐 리 있었겠는가!! 하나님이 하라는 모든 일들을 다 지키고 싶었을 것 같다.
하나님이 삼손의 어머니에게 임신 중에 있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는지를 알려 준다. 지금말로 하면 "태교"가 될 것 같다.
엄마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가 부터 가르쳐 준다.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하니라"
삼손의 어머니가 될 사람은 삼손을 잉태하면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엄마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자신의 최선을 다하여 아기를 키웠을 것이다.
그러나?? 삼손의 이야기를 성경에서 이미 읽은 사람들은 알고 있듯이 삼손은 경건하게 살은 아들은 아니었던 것이다.
부모의 최선 된 양육에서도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로 나는 이해해 본다.
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상담했는데 그 중에 마음이 참으로 짠한 상담 케이스들은 부모님은 경건한데 그 아래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여러 가지 중독에 시달리고 우울증에 걸려있고 등 등... 자식들에 대한 상담을 들을 때이다.
하나님을 잘 믿는 부모님들은 이러한 때 자신을 자꾸 탓한다. 내가 무엇인가를 잘못해서 라는 "정죄감"에 시달린다.
오늘 삼손의 경우를 보게 되면 삼손의 부모는 최선을 다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삼손은 올바르게 자라난 아들은 아닌 것이다.
우리 모든 사람들은 각자가 자신이 행해야 하는 최선에서 하나님을 섬기면 된다.
하나님은 나에게 나의 자녀에게 각자 다른 플랜을 가지고 인도하시는 분이신 것이다.
내 자식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은 자식을 키워 본 부모는 너무나 다 잘 아는 진리인 것이다.
우리 모두 우리가 맡은 바 일과 명령에서 최선을 하면서 우리가 맺고 있는 모든 "관계"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이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나님 마음대로 하실 수 있으시고 하나님이 세워 놓으신 계획들은 "완전" 합니다.
제 인생에 모든 것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내가 세운 모든 계획이 다 잘 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 모든 것을 뛰어 넘은 "완전한 사랑"의 하나님을 제가 알고 믿고 그리고 따라 간다는 그것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도 성경 말씀을 읽고 상고하면서 하나님을 배워갑니다.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주님이 나에게 하라고 말씀 하시는 것을 지켜 행하면서 오늘도 하루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알아가는 하나님이 나에게는 이 세상의 어떤 보배보다도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는 나의 그리스도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저에게는 가장 고상한 지식입니다!
내가 그러한 그리스도를 오늘도 힘써 배워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설교 사역이나 만남 사역이 없는 날입니다. 이번 달 말에 뉴질랜드 코스타가 있습니다. 첫날 밤 전체 설교를 맡았습니다. 이 날은 뉴질랜드 코스타 대학생 뿐 아니라 교민들도 집회에 참석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날 제가 설교를 맡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도 교민들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내리는 설교를 잘 준비하도록 설교의 기름 부으심을 기도 드립니다.
맡은 바 선택 세미나와 수양회 날 마지막 아침 전체 강의 역시 저에게 주어진 시간들이니 모든 시간들의 말씀 준비를 성령님과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