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미녹시딜이나 프페나 다 발모전용으로 개발된것도 아니고 다른병의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다가
그 '부작용'으로 보여진 '발모효과'때문에 지금껏 쓰여지고 있는데;;;;
문제는 그 부작용의 부작용이라고 할수있는 ;;;;일명 쉐딩효과라는거;;;;;
프페는 모르겟으나 바르는 외용액중 미녹시딜계열은 다 있다고 하는 무서운 쉐딩효과;;;;
나는 이게 왠지 미녹시딜 제조판매사의 구차한 변명이며 음모같다.
성형수술도 의사가 수술하기전에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 어느정도의 부작용은 있으니깐 그정도는 감수하셔야합니다"라고;;;
결국 미리 도망갈 구멍을 만들어놓고 부작용이 일어나도 책임지지않겠다는 편리한방식인것이다.
탈모때문에 괴로워서 평생발라야된다는 ;;;중간에 끊으면 더 빠진다는 말을 듣구서도 결국은
손을 대지만;;;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쉐딩현상이란 무서운 공개부작용;;;;
말은 참 편리하게 한다.
'약한 머리 ,어차피 빠질 머리가 다 빠지는거니 쉐딩현상일어나면 오히려 도 좋아하세요.그다음에
튼튼한 머리카락 나옵니다.좀만 참으세요'라고 하는데;;;;
2,3개월이 되도 계속 쉐딩현상이 지속되면 사람들은 이제 패닉상태에 빠진다.
난다고 해서 발랐는데 확 더빠지네.이걸 계속해야 돼냐;;;말아야 되냐?
겁나서 도중에 끊어버리는 사람도 많고;;;;끝까지 해서 까칠한 머리카락 나오기 시작한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데;;;;나는 쉐딩현상이라는거 이렇게 생각한다.
만약 한방에서 이병을 치료한다고 한다면;;분명히 허한 모발과 모근을 그대로 죽여 쓸어버리지않고
약해진 모근을 살리고 영양을 공급해 튼실하게 하는걸 근본으로 삼을것이다.
한방샴푸보면 광고가 다 그것이다.'약해진 모근을 힘있고 건강하게!'스스로의 자생력을 길러서
병을 퇴치한다는게 한방의 모토이기도 하고.
그런데;;;;미녹시딜계열의 서양외용액은 다르다.약한 모발은 싹 쓸어버리고 그자리에 튼튼한 모발이
자라게 해야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약한녀석은 다 뽑아버려야한다!이런식이다.
그런데;;;또 어떻게 생각해보면;;;약이 독해서 빠질녀석들은 그렇게 빠져버리고 새로나는 녀석들은
어차피 휴지기 모발이 빠지고 다음에 나기로 예정되어있던 놈들인데;;;이 미녹시딜이라는 녀석이
그 예정되어있던 놈들한테 혈류만 더 빠르게 돌도록 혈관확장시켜서 급격하게 성장만 시키는것같다.
마치 ...'푸아그라'만들때 거위간 크게 만들려고 목에 깔대기 꽂고 사료 마구집어넣는거하고;;;
육계,육우,육돈만들때 좁은 공간에 가두어놓고 건강하지못하고 면역력은 떨어지지만...사료만
갑자기 짧은기간내에 엄청먹여서 살만 찌워 보기에만 좋게하는거랑 같은식인것같다.
왜 그렇게 보냐면;;;약을 발라서 효과가 있어서 머리카락이 나면 이제 건강해졋다는거니
약을 끊어야 정상이고 그다음에는 자체의 생명력에 의해 모발이 살아나가야되는데;;;
이건 약을 끊으면 ;;절망의 부작용이 있으니;;;약을 계속사용해야된다는게 바로 그것이다.
이건 마치;;;;대마초를 오래피운사람은 피우는 동안에는 누구보다 들떠있지만...끊는순간에는
누구보다도 초초한거랑 마찬가지같다.
전에 쓴글에서 '악마의 발모약'이라고 표현했는데;;;;
바르면 아주 조금씩 발모를 허락해주고 살아가게하고 끊는순간 모든걸 앗아가버리는 ;;;;
그래서 평생 쓰게하는 강요하는 중독성이랄까;;;;;
아쉬워서 쓰긴하지만;;;;평생사용이라는 계약을 쓰게하는 미녹시딜;;;;;
자체의 생명력을 키워 스스로 병을 물리치는 한방과는 기본개념부터가 완전히 다른
이상한 약이라고 생각한다;;;;;
첫댓글 그렇죠 탈모인 입장에서 3달동안 쉐딩이 와서 약한 모발은 빠지고 그 자리에 튼튼한 모발이 자란다고야 하지만....지들이.....탈모인들 고통을 알어 ... ^^ 근데......효과 본 분도 많고 반대로 실패한 분도 많으니....딱히 뭐라고 정의를 내릴수 없는 미녹시딜 .... ㅋ 근데 한의쪽으로 치료 받는 분들중에는 극히 성공했다는 사례는 드물더군요....제가 탈모를 경험해본봐에 의하면.....유전자가 있는 분들은.....프페는 필수인듯.....다들 공감하실듯....
매믹하고싶다님은....정말.....탈모가 올수가 없겠네요....초초기이신데....카페도 자주 오시고.....원래 탈모란 것이...다들.....확 가슴에 와 닿아야지...카페자주들어오고 하는데....님은....탈모를 극복할듯요.....아 ....나두 초기부터 님 열성의 반만 지니고 있었더라면...지금은...어떻게 .............................................^^;;
글에서 보시다시피...워낙 건강에 관해서는 소심하고 (안좋은건 절대 안하는 건강겁장이라고 나할까:::) 약이라고 해도 부작용 만에 하나라도 있음 눈길도 안주는 식이라;;;인위적인치료에 상당히 거부감이 많고 시작도 안하려구 해요.이렇게 답글쓰면서 앞에잇는 거울봤는데 형광등에 비쳐서 잠깐 정수리쪽이 번쩍 빛났습니다^^;;(깜짝이야.ㅋㅋ)얼른 자신감 찾으려고 손으로 스타일조정.ㅋㅋ.아이디처럼 매직파마하고 싶은데 겁나서 못하겠구..저도 나름 쫌 그래요.ㅋㅋㅋ
머리는 반곱슬이어서 스타일 거의 안살고;;;좀만 기를면 머리가 저절로 구부러져 하늘로 올라가고;;;;그러잖아도 큰머리가 두배되버리는 희한한 머리카락구조;;;매직한번만 하면 모든게 다 잡아지는데 정수리쪽이 아직 머리가 좀 밀도가 작아서;;;;파마도 못하고;;그냥 이렇게 삽니다.ㅋ.쫌만 모두들 기다리셔요.2년내에 과학이 발전해서 완치약이 나올겁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전 아버지의 유전자를 ....어머니의 큰 두상을 동시에 물려 받았죠....제 동생은 여자라서....유전은 안 오겠죠.....두상은 아버지의 갸름함....ㅋㅋㅋ 가족들말로는 남자인 니가 그렇게 되서 다행이다 하더군요...ㅜㅜ 암튼.....저도 머리는 큰데....머리카락은 빠지고....ㅋㅋㅋ 참고로 머리 큰사람들은....모자 졸 안 어울리죠.....저희 아버지는 두상이 이뻐서 매일 모자로 커버 하시지만...젠장....난 두상이 커서 모자쓰면....아나......돈다젠장...ㅋㅋㅋ 제 소원이 캡모자 썻을때 U자 되는게 소원 항상 ㅡ자죠 ㅋㅋㅋ 공감하죠 머리크신분들 하하
아~~ 끔찍한 소리~~ ㅋㅋㅋ 왜그래서요 님~~ 하루 하루 불안한 중생한테 ㅋㅋ 이를 어쩌지 또 보고야 말았어 ^^
아~ 쉐딩현상 엄청나지요~~ 그 슬픔이란 ^^ 저도 그랬는데
이제 쉐딩현상 극복하시고 약발받으시나 보군요^^;;그러셨다는거 보니깐.ㅋ
약발은 받는거같은데 어찌 2프로 부족한 그런거 있잖아요~~ 그리고 말하자면 긴 사연이 있습니다. ㅋㅋㅋ
저는 결국 마이녹실 쉐딩을 극복하지 못하고 10일만에 끊었죠 이건 뭐 탈모방지제가 아니라 뿌리는 곳마다 탈모가 되니 탈모 촉진제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쩐지 모르겠지만 한올 한올 귀한 이 시점에 머리가 숭덩 숭덩 빠지니 무서워서 못 쓰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