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금사공단, ‘센텀테크노빌리지’ 탈바꿈

[브로커리(이민철)]

(부산일보) 금사공단, ‘센텀테크노빌리지’ 탈바꿈

    부산 금정구 금사공업지역(금사공단) 전경. 부산일보DB

노후된 금사공업지역이 첨단기술공업지역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7일 “금사공업지역과 센텀2지구, 석대2, 회동석대 등 주변 첨단산업단지 일대를 첨단기술공업지역으로 탈바꿈하는 ‘센텀테크노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사공업지역은 1970년대 부산경제를 견인해왔으나 1990년대 이후 산업기능 쇠퇴와 입주기업 영세화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왔다. 금사공업지역의 고도화를 위해 2000년대 후반부터 첨단산업단지, 도시재생 등 여러모로 재정비가 검토되었으나 국·공유지가 부족하고, 공시지가 등이 높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부산시는 복합용도 및 건축 규제(건폐율, 용적률 등) 완화, 세제 감면 등을 받을 수 있는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산업·주거가 결합한 복합개발 및 국비 지원(100억~350억 원)이 가능한 산업혁신구역 지정, 건축 규제 완화 및 국비 지원(250억 원)의 혜택이 있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등 사업 실현성을 확보하기 위한 세부 계획도 수립한다.

또 부산시는 최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개발이 본격 추진되는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석대2, 회동석대 등과 연계해 클러스터화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금사공업지역 일대는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가지고 있어 부산 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