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르 입양자 권륜환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더 자주 일기를 썼어야했는데..ㅎㅎ
베르는 아주 건강하고 이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친해져서 이제는 개냥이의 면모도 조금씩 보여주고 있구요 ㅎㅎ
지난 1달간 사진을 쭉 보는데, 1달동안 정말 많이 큰것 같아요!
베르 사진 많이 올릴테니 많이 이뻐해주고 가세요🥰
지난 베르 일기 보러가기 👉 https://cafe.daum.net/T-PJT/PlAi/8051
8월 5일자 사진입니다. 지금이랑 비교하면 동글동글 애기고양이 티가 아직 나네요
제가 침대 위에 있으면 아직 침대로 올라오지는 않고 빤히 지켜보곤 했습니다 ㅎㅎ
말린 열빙어를 먹는 베르.
어떤 간식을 좋아할지 몰라서 다양하게 이것저것 줘봤어요.
명태, 고등어간식, 노른자, 닭가슴살 등등.. 거의 가리는 것 없이 다 잘 먹는 편인것 같아요ㅎㅎ
요염귀염한 뒷모습
제 방 침대에서 바라본 시점. 여전히 침대에 올라오기보다는 주변에서 자꾸 빤히 쳐다보고 있어요 ㅎㅎ
베르 구조자 타니언니님이 두더지 장난감을 선물로 주셨어요!
베르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ㅎㅎ 너무 잘 갖고 놀아서 지금은 한달만에 완전 고장나버렸어요 ㅋㅋㅋ
두더지놀이를 하다보면 베르랑 완전 가깝게 붙기도 하는데, 그런게 반복되면서 베르랑 친해지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조언과 도움, 응원 주신 타니언니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제가 없으면 침대에 이렇게 올라와보기도 해요. 킁킁대며 제 베개냄새를 맡는 베르😅
제 구역에 익숙해지라고 평일에는 거의 매일 침대에 간식을 뿌려두고 출근을 했는데, 그게 베르가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 같긴 합니다.
방문 앞에서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는 베르
밤에 놀다가 하품하는 베르🥰
밤에 퇴근해서 물 갈아주고, 사냥놀이 하다가 트릿이나 츄르 주고 하는 일상이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사진은 사냥놀이 중 눈을 번뜩이는 베르✨
박스는 재활용되기 전에 일단 베르가 먼저 들어가봐야 해요
이렇게 밖을 쳐다보고 있는걸 무척 좋아한답니다. 아마 고양이들 다 그렇겠죠?
요즘은 방충망을 막 타고 올라갈 때도 있는데, 위험해서 못하게 해요
넘 귀엽게 나온 사진 ㅎㅎ
지난주쯤 찍은 사진인데, 오늘 일기 첫번째 사진이랑 한 3주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새 되게 많이 크지 않았나요? ㅎㅎ
애기고양이의 귀여움도 있지만, 이제 미모가 조금씩 올라오는것 같아요
조금씩 제가 있어도 침대에 올라오기 시작하는 베르!
발이 넘 귀엽습니다
한번 올라오더니 이제는 되게 귀찮게 해요..ㅎㅎ
원래 제 몸을 건드는 애가 아닌데, 이불에 덮힌 다리는 제 몸이라고 생각을 못하는건지 엄청 앙앙물고 매달리더라고요
발톱이 꽤나 날카로워서 이불이 있어도 따갑따갑합니다.
그리고 이건 지난 주말인데, 되게 큰 변화가 있었던 날입니다!
가까워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베르는 한번도 만지지도 못했고, 제가 다가가면 하악질을 심하게 했거든요
곰팡이때문에(현재 약을 먹고 있습니다) 몸을 종종 긁기도 하고 가려워해서
버들 장난감으로 몸을 막 긁어줬는데, 안도망가고 저렇게 약간 즐기듯이 하더라고요!
이때부터는 저랑 저희 가족들을 겁내지도 않고, 또 긁어달라고 하기도 하고,
긁어줄때는 골골대기도 해요 ㅎㅎㅎ 골골송을 처음 들으니 너무 감동이더라고요
골골대면서 제 몸에 몸을 비비고 가기도 하고, 며칠 전까지 하악질하던 애가 맞나 싶어졌어요
돌아보면, 몸도 가렵고 해서 되게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 같기도 해요
시원하게 긁어주고 하니 심신이 편안해지고, 경계심도 좀 내려놓은 것 같아 보입니다.
지금 일기 쓰는 와중에 제 방에 놀러온 베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편안하게 침대에 누워있다가 제가 사진찍으니까 뒤를 돌아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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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면서 사진들 쭉 보는데 그래도 베르가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고, 경계도 풀고 하는 모습들이 있는것 같아 감동스럽기도 하네요 ㅎㅎ
개냥이의 면모가 조금씩 보이는것 같아요 ㅎㅎ
그럼 다음에 이쁜 베르 소식 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베르가 점점 마음이 편해지고 있는 것 같네요. 권륜환님 가족이 차분하게 잘 챙겨주신 덕분입니다. 신경써주신 타니언니도 고맙습니다 ~
점점 몸이 자라는것도 집에 잘 적응하고 있는것도 정말 대견하네요. 까만 몸체에 빛나는 눈동자. 신비스런 정도로 이쁜 개냥이 입니다. 제가 고양이를 전혀 모르지만 베르가 엄청 사랑스런 냥이 인것은 확실히 알겠어요. ㅎㅎ 일기 넘 감동적으로 잘 읽고 있습니다.~^^
베르 너무 예뻐요!!!
전 강아지하고만 지내봐서 고양이는 잘 모르지만 베르일기 볼때마다 고양이님 모시고 살고 싶은 맘이 굴뚝같이 올라오네요~
베르 크는 모습 종종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변화가 놀랍네요
영역도 점점 넓어진것 같아보이고
베르가 가족들이랑도 많이 편해진것 같아요
조만간에 베르가 륜화님 품에 안긴 사진도 볼수 있겠죠??ㅎㅎ
와 가족들의 노력 덕에 베르가 서서히 스며들고 있네요~
진짜 베르 외모 너무 멋져요^^ 검은 냥이의 매력 그 자체네요
베르 일기를 보면 권륜환님의 지극정성과 배려가 보여서 감동이에요.
저를 반성하게도 합니다...우리애들한테 그만큼 배려를 못해준듯해서 ㅠㅠ
정말 베르 첫사진보다 나중사진이 컸네요 ㅎㅎ
아가들 정말 쑥쑥 잘자라요.
베르가 이렇게 이쁜 아가였다니~~~이제 털도 더 보송보송 반들반들해지고 정말 이쁘네요^^
베르가 륜환님과 가족분들께서 자기를 사랑해주고 보살펴준다는 걸 느꼈나봐요!!!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네요 ㅠㅠ 처음 병원에서 만났을 때는 진짜 작았는데 사랑 많이 받아서 쑥쑥 잘 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장난감보다 작았던 것 같은데 이제 장난감 보다 크네요 ㅎㅎㅎ 다음 일기는 베르의 애교 떠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데요! 항상 정성스러운 일기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 베르 더 성장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베르 너무 이뻐요~멋지구♡ 가족분들은 만나서 베르는 진짜 축복받았네요 고맙습니다
우와 콩알베르가 많이 자라서 예쁜 고양이가 되어가고 있네요 ㅎ
베르가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가족으로 스며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 편안하고 좋아보여요
가족분들께서 노력해주신 덕분이에요 증말 :)
가까이 오고 싶은 베르 ㅋㅋ 한번 만지기 시작하면 손 타는거 진짜 순식간 입니다 ㅎㅎ
베르가 아주아주 귀찮게 할거에요 ㅎ
(베르야 이모야가 두더지랑 노는 베르 더 보고싶어서 사심 채워야겠다............ㅎ)
울 베르 그새 마니 컷고 더 예뻐졋어요~ 깜찍 요염한 자태에서 눈을 뗄 수가 업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