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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
 
 
 
카페 게시글
시감상방 6145. 정성원의 [꽃샘추위]
최상호 추천 0 조회 81 24.03.26 13:2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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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26 21:14

    첫댓글 계절감 잊은 계절: 감각을 잃은 것이다. 감각이란 대상을 느끼는 인식이거나 더 구체적으로는 오감일수도 보고 느끼고 맛보고 따위 결국 그것은 인식의 한 테두리 과연, 감각을 잃은 몸을 환절기 탓을 한다. 시의 요지는 즉 능청을 부리고 곡진하게 치명적인 봄을 노래한다는 것. 그러나 시인이여, 파편적 기억에는 출구가 없는 애인을 너무 멀리서 찾지는 말아다오. 인연은 어떻게든 사소하게 촉을 올리는 싹이며 함부로 부는 바람일 터. 바람아 불어라 멈추어 다오처럼 유행에 민감한 감기가 세상을 활보한다는 것 그것도 오직 인간만이 부릴 수 있는 시샘 아닐까? 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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