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hting Girls(!)
[윤성빈 번외편]
'가장 소중했던 사람...그리고....'
※05편※
오늘 그.. 다인인가 다빈인가 하는 그애 남친이 온단다.
우리보다는 한 살 많다고 하는데... 보니 좀 생기긴 생겼다.
여자 좀 많이 울리게 생겼다. 그래도 잘어울리네..
혜리가 오늘은 커플끼리 따로 놀잔다.
오랜만에..... 아니 처음이던가?? 내 맘에 드는 말을한다.
나도 사실 미루랑 같이 놀고 싶었다.
왜 여태껏 그렇게 놀지 못했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다인이와 그애인, 혜리와 혜성이, 나와 미루.. 이렇게 놀자하면
현지란애가 남는다..
이때 양하라도 있었으면 낳을뻔했잖아..
하여튼 문디자식.. 필요할땐 안보인다니까..
내가 혜리한테 알게모르게 살짝 째려주니 그냥 지가 같이 다니며 놀겠단다..
ㅋㅋ혜성아 고생쫌 해라.. 난 미루랑 놀란다.
영화보러 가기 싫었는데 미루가 영화 보고싶단다.
뭘볼지 20분이나 걸려 고르더니 표사러 가니까 이미 10분전에 상영했단다.
그리고 한 1시간 뒤에 한번더 있다고 그때까지 기다려란다.
빨리빨리좀 고르라니까 자꾸 꾸물대더니 결국 이렇다..-_-^^
1시간뒤에 영화 시작한다고하니 떡볶이 먹고싶다고 떡볶이 먹으러 가잖다.
무슨 못먹다 죽은 귀신이 붙었는지 잘먹고 많이도 엄청 많이 먹는다.-_-
나중에 대리고 살려면 고생좀 하겠다..-_-* 돈 많이 벌어야 겠는데.......
떡볶이 다먹고 영화관으로 다시가니 혜성이와 혜리, 현지가 보였다.
이렇게 만난김에 우리는 같이 영화보러 들어갔고 영화를봤다.
무슨 영화가 이런지 보는내내 지루해 죽는줄 알았지만 미루는 멋있단다.
머가 멋있는지....... 이런 생각을 하는데........
"오올~~ 이게 누구야.. 윤성빈이랑 주혜성 아냐..
니들 존나 오랜만이다.. 얼굴보기 힘드네~~"-박용석
씨발.. 이새끼랑 면상대며 이야기하는거 졸라 구린다.
진짜 재수없고 소름끼치도록 치사한 새끼..
자기한테 이익이 되는건 물불안가리고 덤벼드는..
꺼지라고 했더니 신경도 안쓰고 미루보고 귀엽단다.
귀여운건 나도 잘 알고 있지만 저자식 입에서 저런 소리를 듣자니 저런말도 듣기 싫다.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다.
위험하다.. 저새끼가 저런눈으로 쳐다보면 뭔가 안좋은 일이 터진다.
이번엔 또 무슨 일이야.. 저새끼 여자를 그냥 물건다루듯이 다루는 놈인데...
그리고 가면서 여자친구 간수 잘해란다.
잘하고 있는데 무슨 말인지.....
설마........... 에이.. 그래도 사이는 안좋아도 이유없이 건들일 새끼는 아닌데..
아무튼 불안하다.. 많이........
...
...
.....
오늘도 미루와 놀러갈 생각을 하고 전화를 했다. 대문앞에 나와 있으라고.
그래서 갔더니 혼자가 아니다. 그 현지라는 애와 같이 있었다.
오늘 같이 놀아야 한단다.
씨발.. 또 현지 저애는 눈치가 진짜 없다.
우리의 째림이 느껴지지도 않는지 혼자 우리랑 같이 놀아서 좋다고 방방뛴다.
젠장.. 뭐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지들끼리 상의를 하고 있는데 내폰으로 전화가 왔다.
어떤 후배새끼인데 양하가 누구한테 당하고 있단다.
씨발.. 주먹도 쓸줄 아는놈이 맞고 있다니.
나는 진짜 위험한 상황인줄 알고 미루한테 현지랑 같이 놀아라고 말만하고 엄청빨리 뛰었다.
내가 그렇게 힘들게 뛰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와서본 양하는 멀쩡했다.-_-;
"너머야.. 안다쳤어? 싸움중이라며?"-성빈
"누가그래?"-양하
"몰라.. 어떤 후배새끼가 니 당한다고 전화왔더라.
그래서 이렇게 뛰어왔는데 왜 멀쩡하냐?-_-"-성빈
"아닌데.. 그새끼 머 잘못본거 아냐?
그냥 같이 오토타는 애들이랑 장난좀 쳤는데..."-양하
"씨발.. 그럼 그것보고 연락 한거야? 존나 어이없다.
나 미루랑 놀러가기로 했는데 그것도 마다하고 지금 달려왔는데.. 빌어먹을.."-성빈
"너두 참.... 열심히다..
나 니가 이런거 처음본다. 미루가 그렇게 좋냐?"-양하
"당연하지 임마.. 그걸 말이라고 하냐?
넌 이 형아마음 모르겠지? 너도 좋아하는.... 아니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바라..
진짜 하루만..아니 몇시간을 안봐도 얼마나 보고싶은줄 아냐..ㅋㅋ"-성빈
"그래.. 그렇지...... 사랑이라....
그거 재미있냐? 난 재미 없던데..."-양하
"머? 그럼 있어? 누군데?"-성빈
"그런게 있어.. 신경쓰지마.
그렇게 깊은감정 아니니까 조만간 정리 할꺼야."-양하
"그래.. 꼭 그래라.."-성빈
지금까지 저 자식이 안좋았던게 이것 때문 인가보다.
누구길래 좋아하면 안된다는 건지.......
"그럼 나 간다. 너도 오토 작작좀 타라임마.
그러다가 진짜 사고난다."-성빈
"걱정마라 새끼야.ㅋㅋ
내가 이거 한두번 타보냐.. 그럼 가라~ 미루 기다리겠네.."-양하
"오냐~"-성빈
아무래도 저새끼 좀 걸리지만 별것 아닌거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아씨.. 오늘은 놀러가기 틀렸네..
미루.. 현지랑 놀러갔을꺼 아냐.. 젠장..
씨발 그 후배새끼라는놈 걸리기만하면 가만안둔다.
..................
.....
.....................
.....
........
"아니.. 나 니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더 깊어..
그렇게 간단히 정리할수 있는 그런마음 아니야..
나도 다 안다... 어쩌면 성빈이 너보다 더 깊은 사랑일지도 모르겠다.
보면 볼수록 가슴아파지는 사랑...... 아냐? 넌 그건 모르겠지?
안된다...... 그렇게 다짐하면서도 그게 안된다.
한번 해봐라.. 죽을것같다..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양하
혜성이네집으로 바로 달려오니 미루는 자고 있다.
아까 나랑 헤어지고 나서 집에 바로 들어왔는데 그때부터 자고 있단다.
도데체 몇시간을 자는건지...
일어나라고 소리를 지르니 일어난다.
보니 눈에 눈물이 맺혀있다. 안좋은 꿈이라도 꿨나보다.
"성빈아..................."-미루
갑자기 진지하게 날 부른다.
얜 뭘 진지하게 해도 안어울리는데..
차라리 그 방정이 훨나 더 잘어울 리지..
그래도 대답은 해줘야 겠지..
대답을 해주니 계속 몇 번이고 이름을 부른다.
무슨일 있냐고 물어봐도 아무일도 아니라 그러고..
답답해 죽겠다니까 뭘생각하더니 물어볼게 있단다.
물어보라고.. 또 심각한건 안어울린다고 말해줬더니 심각 한단다..
약간 삐진거 같아서 마누라.. 라고 말좀 해줬더니 얼굴이 빨개진다ㅋㅋ 귀여워 죽겠다.
"너........
...
..
...
나 안버릴꺼지??
나.. 떠나지 않을꺼지??
계속 내옆에 있을꺼지?? 그렇지??"-미루
갑자기 이게 무슨소린지... 내가 널 왜버려..
말도 안되는 소릴 한다싶어 니가 날 떠나지 않으면 나도 너 떠날일 없다고 말해줬다.
그래도 못믿겠는지 계속 물어오길래 좀 믿어달라고 했다.
"성빈아.........."-미루
"또왜?? 머또 물어볼꺼있어??"-성빈
"사랑해..........나 정말 성빈이 니가 너무 좋다..^-^*"-미루
저렇게 말을하곤 내품으로 안겨온다.
씨발.. 너무 이쁘다.. 오늘따라 너무 이쁘다..
좋다는말... 사랑한다는 말만해도 내 심장 터질것만 같은데 또 저렇게 활짝 웃는다.
그럼 나 진짜 심장 터져 죽을 것 같다.
괜히 얼굴도 빨개지고 당황스럽다.
전에 저렇게 웃지 말라고 말을 했건만...
"야.. 내가 너 그렇게 웃지 말라그랬지..."-성빈
"왜? 그렇게 웃는게 이상해?? 어색해??"-미루
너무 조용해서 보니까 잔다..
그리고 후회가 된다........ 나도 사랑한단말 안해준게 후회 된다.
꼭 해줘야 했는데.......
...
......
.............
........
"니 웃음이 이상하냐고??
아니.. 너무 이뻐서.. 너무 귀여워서 날자제하기가 힘들어..
그리고.. 아까는 나도 말 못했는데.. 나도 내가 이렇게 널 좋아하는지 몰랐다..아니..사랑........
최미루.. 사랑한다........................우리 마누라... 잘자라...... "-성빈
나도 이말을 끝으로 방에서 나가 나도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이 가장 기쁜날이 된것같다..
아주 소중하기도 한날................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러브연재]
▒Fighting Girls(!)▒[윤성빈 번외편 : '가장 소중했던 사람...그리고....'-⑤]
자미노노
추천 0
조회 11
03.12.10 22:3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