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맨이빨로 사이다 병뚜겅도 따곤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빨도 한 두개씩 빠지고
이빨 사이도 벌어져 고기를 먹거나 하면
음식물찌거기가 자주 끼인다.
이쑤시개는 이럴 때 필요하다
식당에 가면 대개 후론트에 이쑤시개가 놓여있다.
손님들이 필요하면 가져가도록 비치한 것이리라.
이쑤시개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 전분으로 만든 것도 있지만
그 중에서는 나무로 된 것이 제일 낫다.
나는 예전에 원목선을 탔지만 이쑤시개 원료를 싣고 온 적은 없다.
주로 북미 향내나는 소나무를 일본과 한국으로 실어 날랐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지아 등지에서 라왕이나 티크등을
유럽으로 실어날랐다.
이쑤시개 원료는 동남아시아의 바닷가에서 자라는 작은 나무라고 들었다.
이쑤시개 만드는데 큰 원목을 쓸 필요는 없다.
나도 식당에 가면 식사하고 나올 때 이쑤시개를 두서너개씩 챙긴다.
나머지는 호주머니에 넣어와서 집에서 사용한다.
나무로 된 것은 몇번 사용하고 나면 끝이 뭉툭해지거나 풀어져서 다시 사용하기 어려워지면
연필깎기용 커터로 끝을 깎아내어 뾰족하게 만들면 새것과 다름없어 여러번 사용할 수 있어
자원재활용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먹고살기 힘들 때 돈푼깨나 있는 사장들은
갈빗집에서 점심 때 고기를 먹고 나오면서
보란듯이 이쑤시개로 이빨을 쑤시면서 8자걸음을 걷던 모습들이 생각난다.
첫댓글 이쑤시개로 오래 항해할시 수술도구로 사용 했오.군대 의무병출신 하사관들이 의사 대신 승선 위생사로-, 몇십년전 100명이상 선원 승선하면 선원선박법에 의사를 월급많이 주면서 승선 시킬수없어니.당시는 의사도 귀하고-남자물건에 치솔손잡이를 구슬만들어 피부껍데기에 다마로 만들어 넣던기구로 내가승선한 선박의선원들 많이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