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1월부터 "작성서"를 만들고 매일 그 작정서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정서 항목은 10가지인데 내가 묵상 마치고 난 다음 맨 아래에 "작정서 점수"라고 쓰고 그 날 그날 내가 지킨 작정서의 점수를 쓴다. 100점이라고 써 있으면 난 그날 내가 작정해 놓고 지키고자 한 10항목 모두를 다 지켰다는 것이다.
그 항목 중에는 유산소 운동 40분이 있고 근육 운동 20분이 있다. 밀가루 음식 먹지 않기도 있다.
그런데 이 세 가지가 가장 지키기 힘든 것 같다 ㅎㅎ 지난 번에는 내가 누구 식사를 사주는데 반찬 중에 부침개가 나왔는데 나는 그냥 무심코 입에 넣는 순간 "아차! 이거 밀가루 음식이지" ㅎㅎㅎ 그 날 내 점수는 90점이 되고 말았다.
내 나이 60을 바라보는지라 이전보다 내가 내 육적인 건강을 잘 챙기려고 한다.
어제도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아침에 유산소 운동을 40분 다 못하고 25분만 한지라 몸은 피곤해서 그냥 잠자고 싶었지만 나머지 15분간 더 운동하고 근육 운동 시간 다 채웠(?)다.
그러나 어제도 밀가루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기에 밀가루 음식 먹었음에 ㅎㅎㅎ 작정서는 또 90점 ㅠㅠ
어제는 일산에 있는 "청아 한의원"을 갔다. 내가 내 체질을 좀 알고 음식을 좀 똑바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에 이전에 나랑 카톡을 했던 청아 한의원 사모님 카톡을 찾아보았다. 내가 하도 카톡을 많이 받는지라.. 사실 그 사모님 이름을 잊었다. 하나님께 기도를 했다. 이 카톡을 찾게 해 달라고... 하나님이 얼릉 지혜를 주셨다. "체질"에 대하여 이전 대화를 했으니 "체질"이라는 단어를 카톡에서 "찾아보기" 했더니 그 사모님과 함께 한 카톡 내용이 나왔다. 그래서 그 분 카톡 주소를 찾게 되어서 병원 예약을 하고 어제 간 것이다.
너무나 놀라운 것? 내가 이전에 "나의 체질" 이라고 알고 있었던 것이 "태음인" 체질인가.. 그런거 였는데 어제 알게 된 나의 체질은 "소양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난 지금까지 내게 해로운 것을 이로운 것으로 알고 먹은 음식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니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니? 어제 소양인인 내게 이로운 음식 해로운 음식 리스트를 주욱 보면서 키야!! 나 이래서 혹시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그렇게 해도 살이 안 빠진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어서 어제 집에 와서 냉장고에서 내게 해로운 음식들은 다 꺼냈다.
그런데 그러한 어제 일을 통하여 이런 저런 생각을 좀 하게 되었다.
내게 "유익한 것" 인줄 알고 가졌던 것들이 나중에는 "해로운 것" 이라고 알게 되었을 때 나는 내게 유익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과감하게 다 버리는가??
그동안 내가 잘 못 알았던 지식들에 대한 것에 대한 후회, 안타까움 그런 생각 당연히 들고 "나 그 동안 완전 시간 버린 거 아니야?" 그런 생각 당연히 드는 것 같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성경 말씀에 있는데 영적인 진리 뿐 아니라 우리의 인체에 관한 지식도 온전히 알아야 하는 것의 중요성 역시 저절로 인지가 된 일이 어제 나에게 일어난 일이다.
근데 왜 "사상체질" 가르쳐 주는 분들은 다르게 이야기 하는 것일까?
지난번 한방 의원 갔을 때 내 체질이라고 알려 주어서 한동안 하라는 대로 한 것 같은데 영... 효과 없는 것 같아서 안 하다가
어제 정말 오랜만에 한의원을 찾아간 것인데 내가 이번에 받은 처방대로 음식을 잘 선택해서 먹는다면? 나의 건강도 회복되고 나의 다이어트도 저절로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어제 아주 100% 확신을 가지고 집으로 왔다.
일단 나는 밀가루 음식은 무조건 먹지 않도록 해야겠다 ㅎㅎㅎ
청아 한의원 원장님도 사모님도 거기서 일하는 담당 선생님도 모두 다 나의 "최고의 날 묵상 식구"들이라고 한다. 어머나 감사 감사 감사해라! 나는 진료 받고 난 다음 세 분 다 기도 해 드렸다. ㅎㅎ
그리고 일산 간 김에 그 근처에 "태양 플라자"에서 옷 집 하시는 집사님이 있으셔서 잠시 심방 갔는데 어머나 그곳에서도 "최고의 날 묵상" 식구들이 있으실 줄이야!! 그래서 한 분씩 다 기도해 드렸다. 나 어제 마치 "심방 사역" 하러 간 사역자 처럼 ㅎㅎㅎ 만나는 모든 사람들 다 기도해 주고 내가 간 옷집에 온 어느 손님은 요즘 교회 안 다닌다고 해서 그냥 그분은 "내 묵상 식구"는 아니지만 기도 해 드렸다.
나는 이렇게 가는 곳마다 사람들 기도 해 주기 때문에 나의 하루 24시간은 "사역모드"인 것 같다. 오랜만에 자차로 운전했기에 운전하면서 기도도 많이 할 수 있어서 감사!!
집에 오는 길에 길을 잘못 들어서서 ㅎㅎㅎ "오! 주여 저는 정말로 길치이군요! 다시 확인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 기도하고 내 작정서에 하루 2시간 기도하기가 있는데 오고 가는 길에 운전하면서 2시간 다 꽉 채울 수 있도록 길을 헤매도록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 어제는 작정서의 2시간 기도시간은 아주 넘치게 잘 채워서 감사 감사!!
개역개정 사사기 17장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In those days Israel had no king; everyone did as they saw fit.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싶은 일들을 행했다고 한다.
어제 저녁에는 오랜만에 내가 어떤 분을 만났어야 했는데 굳이 상담이 필요한 분이 아니지만 내가 아주 오랫동안 한국에 오면 그래도 꼭 만나는 분인지라 만나 저녁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는데 속으로 좀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들었다.
이분은 하도 이런 저런 것에 "박식" 하신 분이고 이런 저런 일에 "호기심"이 많은 분인 것을 알았지만 아마 취미(?)로 사주 팔자 보는 그런 공부를 했던 것 같다. 어제 나에게 사주 팔자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아주 짧게 설명을 해 준다. 내가 관심 있게 들을 리가 있겠는가??
그래도 내가 그 자리에서 막 판단(?) 하는 말은 하지 않고 그냥 들었다. 요즘 교회는 잘 다니냐고 물어 보았더니 잘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이전에 하루에 한 구절 읽는 성경 캘린더를 선물했는데 매일 그거 한 구절씩은 그래도 읽는다고 한다.
속으로.. 음 이 분을 앞으로 더 만날 것인가 말 것인가 생각을 좀 했다. 나를 만나면 "믿음의 진보"가 있어야 한다고 나는 말하는 편인데 이분은 나를 만난지 15년?? 되지 않았나? 그런데 성경도 매일 읽지 않고 이제는 사주 팔자 푸는 법까지 취미(?)로 한 번 공부해 본 것 같으니...
예수님 믿는 사람은 점 보는 것을 하나님이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알고 있어야만 하는데?
요즘 그리스도인들은 점 보러도 다니고 교회도 다니고 기도원도 다니는가?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그들은 그들이 하고 싶은대로 했다고 하는데
우리도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말해도 내 삶에 "예수님"이 왕이 아니라면 우리 마음대로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아! 나는 교회 다녀요!" 이렇게 말하는 것은 아닐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 마음에 왕이 있다면 나는 그 왕이 만들어 놓은 법을 지키고 싶어 해야 함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 법을 지키려면 그 법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고 말이지요!
하나님이 내 마음을 다스려 주십사 하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기 싫고 하나님이 내 왕이 되신다고 말해도 하나님이 법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면 나는 과연 "하나님의 백성"이 맞을까요?
내 마음과 생각과 내 행동을 다스려 달라고 하나님께 말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그리스도인"이 맞을까요?
정신차리고 "하나님을 믿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니면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인 것처럼 자기를 기만하면서 사는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 하나도 없도록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이 내 삶에 왕이 되신다고 고백해도 우리가 지키지 못하는 하나님의 법은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법을 지키고 싶어 하면서 살다가 법을 못 지키는 자와 법이 있든지 없든지 아무런 관심 없이 살면서 법을 어기는 자 사이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구원"이라는 차이와 "멸망"이라는 차이이죠!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이것이 아닐까요?
오늘도 "만남 사역"이 있습니다.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진보"가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도 저의 삶에 "왕"이 되신 우리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