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넷민들 중에 LP를 모르시는 분들이 있데요. 헉
음~ 난 승환님을 LP로 첨 만났는뎅. 여기 이사늙동지중에는
LP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눈팅하면서 쎈넷의 주요참여민과 또래인양 착각하며 사는
난데 이런데서 세월을 느껴버리는 --;;)
전 1, 2집이랑 이오공감 LP로가지고 있어요.
다들 까맣구 쟁반만한 음반이 LP라구 하시든데
예전에 울 사촌오빠가 가지고 있던 LP 중에는 스카이블루톤의
투명한 LP도 있었답니다.
나두 그거말구는 온통 다 까만 LP밖에 못본걸루 봐서리
그 푸루둥둥한 LP는 아마도 물건너 온게 아닐까 시퍼요
LP, 테입 둘다 있어서 CD 안샀던 거 이번 수원콘썰에 가면 몽조리 사려구요.
한때는 LP수집을 취미삼을려고 했던 때가 있었으니, 지금도 200장 정도 갖구있는데
(명반이라고 할만한 것은 몇 장없지만 왠지 버릴수가 없어서 구석에 쭈욱 방치(?)해 놨어요.
턴테이블은 있는데 엠프가 없어서 못듣는다는...
골동품가게에나 있을 것 같은 나팔관처럼 생긴 스피커달린 거 있잖아요
나중에 그런 엠프달린 턴테이블을 가지는게 꿈예요.
그거 가지게 되면 환님의 LP도 다시 들을수 있겠죠?
갠적으로 LP를 참 좋아했었기에 말이 참 많아지네요
요즘은 디지털시대라 캠코더로 영상편지 쓰고 화상채팅하구 그러지만
옛날 옛적에는 유학가구 그러면 테입에 녹음해서 편지보내구 그랬자너요.
전에 엠비씨라됴에 새벽에 에세이 읽어주는 프로가 있었는데 유학간 아들이 LP루 음성편지를 만들어 보냈는데 집에 턴테이블이 없어서 못들었데요. 그래서 시내 레코드샆에 가서
주인한테 사정해서 그 편지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아들의 목소리가 온 거리에 울려퍼지게해서리 들었다는 전설가튼(?) 이야기를 라됴에서 듣고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도 DVD시대가 열리면 낭중에 비됴테푸가 뭐여욧? 이런 분들이 생겨나겠지.
초고속 시대이니 만큼 쉽게 흡수하고 잊혀지구... 흠-
내가 아주 어렸을적에 우리집에 비됴테푸만한 음악테푸가 있었는데
아마도 그것이 릴테입이 아니었을까 싶네용.
그거 구경한 사람은 제 또래 중에도 없더라구요
혹 이사늙 동지중 비됴테푸만한 음악테입보신분 있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