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나...이어집니다.

신소녀님.....리플 감사합니다. 저는 님아가 기분이 나빠하지 않을까 했는데 말입니다.. 감사해요...멜친구 좋아여. 울 멜 친구하죠. 자 그름 글 이어갑니다. ☆자 이어집니다.☆ 저는 무언가에 뒷통수를 얻어 맞음서 피아노 계속 칩니다. 그러다가 언니의 통화가 끝이 난후면.... 저는 또 쿠션에 뒷통수를 맡기죠..... (※참고;저희집에는 쿠션이 10개 있습니다.) 여러분은 모를겁니다, 그 푹신하고 버팀목 같은 쿠션이 무기가 되는 그 순간들을...정말 아픕니다. 안 맞은 사람은 모릅니다. 아.......정녕 어느누가...쿠션이란 이름을 지었는지.... 제가 그 이름을 짓었다면 저는 그 이름 돌댕이 내지는 살인 무기라고 졌을겁니다. 정말로.. 악.......소리도 못내고 다 맞는 불쌍한 나.... 울언니 한참 때리고 말 합니다. "야......시끄러." 차라리 때리기 전에 말을 하든가.....정말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언젠가는 제가 저희 언니를 이겨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동네에서 아주 먼.......아주 멀리 떨어진 유도장을 봐두고는 등록을 했죠. 하지만 저.. 복날에 개 맞듯이..처절히....한 여름에 엿가락 늘어지듯.이리...저리.......휭휭 날아다니다가 그냥 돌아왔습니다. 저..말이죠...그날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그냥 언니 이기는 걸 포기하는게 더 낳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는 두 눈이 떠지지 않을 정도로 울었습니다. 그 덕에 저 고등학교 3년 내내..동태눈깔로 지냈습니다. (여기서 잠깐(↗^▽^)↗(_●.●)_) 자 저와 저희 언니의 별명 비교분석...흠흠..-_-a 중1 언니;이쁜이...(말이 필요 없습니다. 남자들이 환장을 했으니깐요.) 나; 수수깡....(깡 마른게 흉하다고....-_-;;) 중2 언니;세.가.정.이 (세상에서 가장 이쁜애 말도 안돼...) 나; 반대로..(언니랑은 모든게 반대라서..-_-;;) 중3 언니;클레오파트라..(씨뷀.울언니 그때....한참 유행하던 클레오파트라 머리였음) 나;클레오될데라..(우띠...따라서 잘랐다가 비참한 이 별명을 얻음..우띠) 고1.2.3 언니;비비안리.....(씨벨....비비안리 보다 더 이쁘다고 하는 눈삔 어떤 미친 인간들이 있었음) 나; 위에 말하지 않았던가? 동태눈깔-_- 저는 한번더 신을 믿기러 했죠. 이번에도 신이 저를 버린다면 세상 등지기로 마음 먹고 빌고 또 빌었습니다. 언니가 수능 보기 전날......우리집은 엿과 찹쌀떡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씨벨...엿먹고 뒈지라는 소린지....뭔놈의 엿은 그리 많은지...언니가 받은엿...저 수능 볼때까지 먹었습니다. 구짓말 조금 보태서..) 울언니 수능 떨어지라고 정한수 다시 받아놓고 빌었습니다. 계속 빌고 빌고 또 빌었습니다. 제발 떨어지라고.... 수능 발표 전까지........ 울언니 수능 끝나니깐 과간이 아니였습니다. 울언니 수능 끝나자마자 화장품 셋트 장만 했습니다. 그것도 하루만에.... 저는 들었습니다. 언니가 핸드폰 들고 전화질 하는거.. "나 빨간 립스틱이 필요해." 이 놈에게 전화해서 립스틱... "나 아이셔도우 필요햐.." 또 저놈에게 전화해서 눈두덩이 바르는거..... 또 이자식 저자식 에게 전화해서 이것저것....... 저는 그날 봤습니다. 우리나라에 멍청한 놈들은 모두 다 봤습니다. 언니가 말 하자마자....한시간뒤 한놈 한놈 오더군요.. 제길...나도 가지고 싶어.-_- 미친것들....... 하지만 그것의 1/3 은 쓰레기통에 들어갔습니다. 마음에 안 든다구요... 미친것들......그것들은 모를겁니다. 그리고 수능 발표가 되었죠. 저는 그날 마지막 정성을 다했죠. 목욕제개하고... 머리 단정히 빗어 올리고..잠옷 새 잠옷으로 갈아입고. 앉아서 5시간 빌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괴성에 기도 집어 치웠습니다. 기도를 방해하는 자가 누군더냐?? 저는 거실로 나갔죠........ 씨벨..붙었더군요..제길...... 저 그 정한수 그릇 울집 개 밥그릇 만들었습니다. 그 물..완샷 시원하게 하고 개 밥그릇 만들어도 속이 풀리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 그 그릇....울 동네 뒤에 공터에서 깨 부셨습니다. 제길...박살난 그 그릇....뒤돌아서 있는 힘껏 갈구다가 열받아서 한번 더 밟았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된 울언니 언젠가 남자친구랍시구 한 놈 데려왔더군요. 꼴에 대학교 1학년이 차 몰고 얼굴은 꼴에 잘생긴넘 데려왔더군요. 기생오라비..................................................... ....................................................... ....................................................... .......................................................라고 하기는 넘 아까워........ㅠ.ㅠ 씨벨...내 이상형이었죠. 우띠...... 저는 그날 방에서 그 s모군을 훔쳐보묜서 다짐 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전 100승이노라..우훼훼 주먹을 불끈 쥐고 제 책상의 서랍을 열었죠. 그리고 즐겨먹던 변비약 5알을 갈았습니다. 복수의 칼을 갈듯이..5알도 모자란것 같아서 5알 추가 했습니다. 곱게 빻아서 휴지에 잘 담았죠. 그리고 조용히 거실로 나갔습니다. "으.....음...료수..라도.." 내가 왜 더듬 거렸는지....가까이서 보니깐 쓰러지게 생겼더군요 그놈 뉘집 아들래미인지 잘 생겼네.......-_- "고마워.." 울언니 씽긋 웃으면서 말하더군요. 19년전에 먹은 젖이 다 텨 나올려구 하는 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주방으로 들어가 오렌지 쥬스 두잔을 따르고 언니 잔에 사랑스런 내 동반자들을 다 털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휘이 저었죠...음훼훼훼.... 이상야릇한 웃음이 나오더군요. 저는 그 음료수 들고 거실로 사뿐히 걸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언니에게 제 동반자들이 득실 거리는 잔을 내 놓았죠. 잘생긴 s군 더웠고 긴장을 했는지 음료수 완샷 하더군요. 울언니 한모금 살짝 마시더군요. 가증스러운것.....뒤에 어는 결과가 오는 줄도 모르고. 홀짝 홀짝 맥주 마시듯 잘 마시는 꼴이라니.,,,, "원래 하던대로해.." 이 말 튀어나오는거 간신히 참았습니다. 울언니 목으로 조금씩 조금씩 넘어가는 저의 동반자들의 모 습이 살며시 보일때마다 이를 보이면서 실실 웃었죠. 한 30분뒤, 울언니 신호가 오는지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군요... 음훼훼훼...... 저는 살며시 방으로 들어왔죠.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 입을 이불로 틀어막고 웃었습니다. s모군....그 s모군은 울 언니가 그남아 가장 좋아하는 남자였으니깐요..저는 10분후 밖의 상황이 궁금해졌죠 나갔더니 울언니 표정...... 예술이더군요,울언니 못 참겠는지 자리에서 엉거주춤 일어 나더군여, 그리고 조용히 s모군에게 말하더군요. "나 세수 좀.." 그렇게 급한데..그 꼴에도... 스타일 구기기는 싫어서...... 울언니 들어가자마자 샤워기 틀더군요 화이팅.....아자아자아자를 외쳤습니다. s모군 갑자기 웃음 터트리더군요, 울언니의 천둥 소리를 들었는지..... 울언니 그날 화장실 다니느라 밤새 잠을 못잤습니다. 저 그날 웃겨서 잠 못자서 휑한 눈으로 학교 갔죠. ......오늘은 여기까지요....넘 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