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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소설의 내용에 앞서 .., 댓글로 정확한 지적이나 충고 아주 아주 감사했습니다. ㅎㅎ 사람들이 착해 너무 ㅋㅋ 저같으면 걍 눈팅이었을겁니다... 여기서 슬슬 말하자면... 솔직히 퓨전판타지 같은거 할 생각없었는데.. 저는 여기서 글 쓰고 싶을 뿐이고 ~ 말머리는 없을뿐이고 .. 훗., 다시 한번 말하자면 이 소설은 제가 시간나는데로 틈틈이 쓰기 때문에 연재일자가 없습니다. 완결나는 데로 편수를 나누어 올릴테니 꼭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단, 읽으신 후 아쉬운 점이든 , 이런 소재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면 재밌겠다는등등 이런 저런 조언이나 충고 정도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즉석으로 생각하면서 쓰기때문에 아주 치명적인 오타는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역시 수정을 ..
*같이 들으면 좋은음악 : 내가 제일 잘나가 ~
[1화]
나는 잘나간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원룸 .. 그안은 상당히 지저분하다., 환기는 시키는것인지.. 들어가자마자 콧속을 찌르는 삭힌 홍어 착취 넘어4.. 거실엔 옷을 벗고 아무렇게 놔둔것이 어느새 산처럼 쌓여있고, 싱크대엔 먹다남은 도시락용기 , 컵라면 , 닭뼈 등등 음식물 용기와 쓰레기로 늪을 형성하고있다. 도저히 인간이 살 수 없는 전형적인 돼지 우리의 정석을 보여주고있다.. 하지만 이 돼지 우리에서 이불까지 피면서 오후 까지 자고있는 한 인간이 있다.. 그 인간 오후 3시가 다 되어가자 슬슬 일어나더니.. 주위에 아무렇게 어질러져있는 쓰레기와 빨랫감들을 발로 걷어차면서 자신이 갈 길을 만들고있다.. 그리고 그인간이 가는곳은 이 원룸에서 유일한 청결과 아늑한 공간인 ..
[ 콰르르르... ]
화장실..
" 끙 ... 아 ~ 씹, 변비 .. "
화장실에 간 그 인간은 현재 변기에 앉아서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있다.. 한참을 싸우다 힘들게 이긴 인간은 볼일을 다 끝내고 화장실을 나오기 커녕 계속 변기에 앉아서 아주 심각하게 머리를 감싸며 중얼 거린다..
" . . . . 근데 여긴 어디지..?? "
이름.. 이시양
성별 男
아직 미성년자로 부모와 같이 살고있음.. 한마디로 원룸에 살고있을 가능성 0%..
즉,원룸은 자기 집이 아니다..
" ... 일단 집으로 가자, 엄마가 걱정하겠 .. 아~ 지금 부모님들 다 출장이었지 ~ "
이시양의 나이는 참고로 15살이다...
이시양은 자신이 왜 여기에서 자고 있었는지.. 사건 전말의 상황을 변기위에 앉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전말을 이러했다.
학교 내에서 집단 폭행 죄로 이시양은 현재 학교는 당분간 못다니고 있다. 7:1 로 폭행했다는데.. 이시양이 1 이 었다. 7 :1 로 싸워7명을 병실로 보냈다는 죄인것이다. 물론 다굴을 하려던 7명 역시 현재 병실에 있어서 그렇지 , 퇴원만 하면 따로 학교에서 징계를 먹인다고 한단다. 어찌댓건 그런 조건 때문에 할 일이 없던 이시양은 인상 더럽게 생긴 같은 또래 공고 지망생들과 덩치들을 모아서 위조 민증까지 들고 나이트에 갔다. 요즘 위조 민증같은 신분증을 알아보는 방법은 여러 있으나, 실제 민증과 100%의 싱크로율로 제작가능한 이시양의 인맥의 힘으로 가뿐하게 뚫었다. 이시양은 나름 반반한 외모에 외소하여 학생같은 티가 나는데도 뚫리는 완벽한 위조 민증이었다. 불량 학생인 이시양과 아이들은 나이트를 많이 가보았기 때문에 안에 들어가서도 아주 여유롭게 행동하였다. 그렇게 나이트를 시작으로 2차 ,3 차 까지 오게된 중학생들... 새벽 4시가 되서야 각자의 집으로 흩어지게됬는데.. 이시양은 현재 주인도 모르는 원룸안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다..
" ...일단 나가야겠는데., "
[ 덜컥! ]
" ... 누가 왔나 본데... 이 원룸 주인인가 ? "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린 후엔 쓰레기를 치우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는 화장실 문 입구 까지 다다랐르자, 이시양은 슬슬 걱정되었다. 지금 이시양은 무단친입이기때문에 신고당하면 이번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시양은 화장실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시양의 눈에 보이는건 가발하나 .. 이시양은 다짜고짜 가발을 쓰고 거울을 보며 이리저리 만졌다. 나름 여자처럼 보인다. 이긋고 화장실 문이 서서히 열렸고 이시양은 ..
" 내가 이걸 할 줄이야... 에휴 ~ "
[ 딸칵 ! ]
" ... 꺅 ! 누.., 누구세요 ?! "
" ... 내가 제일 잘 나가 ~ "
" . . . . . "
이 원룸 주인은 여자 였고, 이시양은 시크하게 여자를 밀친후 당당한 워킹으로 쓰레기 들을 밟으며 원룸 문을 열고 나갔다. 뒤에서 들리는 욕과 신고하겠다는 말이 들린다. 이시양은 도도하게 문앞에 섰다.. 이긋고 문이 다시 열리고 원룸 주인의 얼굴이 코앞에 서있다. 여자의 얼굴을 상당히 붉어졌다. 목에 핏대까지 서인는걸 봐선, 지금 뵌게 없는것 같다.. 이시양은 가발을 여자 얼굴에 던져 시야를 막은 후 최선을 다해 도주 하였다.
" 너 목성인 박테리아 라는 프로에 한번 나가보도록.. 청소 드럽게도 안하네 "
" 야 ! 너 거기 안서 ?! 누가 좀 저 자식 좀 잡아줘요 !! "
여자가 소리를 질렀지만, 주위 사람들은 걍 무시하거나 혀를 찼다.. 그렇다.. 여자는 이 동네에서 알아주는 질 않좋은 여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 안믿어준다. 오히려 도망치면서도 선한 눈빛으로 저는 피해자라고 하는 이시양의 말에 주위 사람들은 여자를 비난한다. 이시양은 기분 째지는 미소를 지으며 자기 집으로 도망갔다.
" 언제나 생각하지만, 그분들의 정신을 빌리면 당당해져 .. 흐흐 나 미친듯 "
이시양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50평 정도 되는 이 평수에 한달간 혼자 지낼 이시양은 넓다란 쇼파에 다이빙을 한 후에 리모콘으로 TV를 킨다. 이시양은 리모콘으로 빠르게 채널을 돌리면서 볼 만한것을 찾고있었다. 전체 채널을 두세번 돌렸지만 , 재밌을 만한 것은 없었다. 이시양은 새벽까지 논 애들에게 단체 문자를 돌렸다. 하지만 답장이 온것은 총 4명중 2명뿐이었다. 딱 보니 2명은 학교 가고 나머지 2명은 짼게 확실하다.. 이시양은 문자로 2명의 멤버와 피씨방 예약을 잡은 후 아침겸 점심을 챙겨먹기 위해 냉장고를 열었다. 냉장고엔 여러가지 음식들과 꽉 채워서 있지만, 얼큰한게 먹고싶었기 때문에 라면을 꺼내들었다. 이시양은 끊는 물에 라면을 넣고 스펨햄을 잘라 넣었다. 벌써 부터 라면 기름+ 스펨햄 기름이 올라오고있다. 이시양은 김치를 꺼낸후 맛있게 스펨 라면을 먹었다.
" 꺼억 ! 아 ~ 역시 맛있네 키킥 , 이제 슬슬 나가볼까 ? "
이시양은 반팔티와 청바지로 갈아입을 후에 집을 나섯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 이시양은 아파트입구에 있는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피씨방을 향해 힘차게 밟았다. 도중에 원룸 주인이 보였다. 이시양은 원룸 주인 여자에게 사뿐하게 가운데 손가락을 보여준 후에 웃으면서 지나갔다. 또 뒤에서 욕이 들린다. 이시양은 총 3군데의 피씨를 다닌다. 그중에 제일 싸면서 컴퓨터가 괜찮은 우리집피씨가 주로 가는 곳이다. 피씨방 이름이 정겹기도 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학생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다. 학생들이 방과후 또는 주말 되면 친구들에게 너도나도 " 우리집 가자 " 라고 하면 " 너네집 ? " 같은식으로 낚시 같기도 하고 ~ 이런저런 이유로 유명하다.
피씨방에 도착한 이시양은 자전거를 체인으로 묶고 피씨방 안으로 들어갔다. 카운터 알바생한테 대충 이어져있는 세자리를 부탁하고 그 자리 중 중앙에 앉는 이시양.. 곧이어 2명의 친구들이 도착하여 자동으로 양 옆으로 가서 자리에 앉았다.
" 야, 너 집에는 잘 들어갔냐 ? "
" 크큭 ! 말도마라, 난생처음 원룸이란 곳에 가봤다 "
" 헐, 미친거아니가 ? 집에나 쳐들어갈것이지, 누구 만나러 갔으 "
" 야 이 미친놈아, 너는 서울까지 올라갔으면 서울 말을 좀 써라, 내가 다 햇갈리네 킥킥 "
이시양의 양 옆에 앉은 사람들은 오형식 과 이재진이였다. 오형식은 이시양과 3년지기 친구이며 초등학교 부터 코드가 잘 맞아서 같이 찰떡 궁합으로 주위를 휘쓸며 다녔고, 이재진은 반년 지기이다. 이재진은 중2 초 때 부산에서 전학온 아이로서 이시양과 의외로 초반부터 잘 어울려서 아주 친해졌다. 오형식과 이재진은 이시양과 같은 중학교를 다니고 있다. 새벽에 논 나머지 2명은 1,2년 정도의 친분을 가지고 있지만 공고라서 그다니 특별히 친하진 않았다. 이시양은 자신이 겪은 일을 그대로 말해주었다.
" 와 ~ 개돋네, 니 미친거 아이가 크큭, 용캐도 빠져나왔네.. 투에니원 정신 ? 키키키킥! 그거 완전 대박이네 "
" 말도마라 .. 그 노래를 여자앞에서 부른건 처음이니까 말야 .. "
" 그나저나 여자 얼굴은 어땟어 ? , 몸매는 ?! "
" ... 형식아.. "
" 응 ? "
" 왜 니가 여친이 없는지 알겠다.. "
" .. .. 님아 뒤질래요 ? "
" 큭 ! 뭐, 대충 그렇게 됬어.. 우리 오랜만에 카트나하자 "
그렇게 세명은 카트를 실행 시켰다. 세명에서 하면 별 스릴감이 없다고 생각한 이시양은 공방을 하였다. 그렇게 다른 유저들이 들어온후 스피드 전을 시작했다. 게임은 시작되었고, 초반 부스터와 화려한 드리프트로 부스터 게이지를 빠르게 채워 선두에 선 이시양.. 현재 이시양이 1위이고 오형식이 3위.. 카트라곤 아이템 전 밖에 모르는 이재진은 그래도 6위였다. 그렇게 마지막 코너까지 이시양이 1위인 상황 .. 하지만 그때 8위인 한 유저가 길막을 한것.. 아주 절묘한 길막에 이시양은 레이스 이탈을 하고 말았고 1위에서 8위라는 결과가 생기고 말았다. (스피드전은 한번의 실수로 그렇게 될수있는 게임) 이시양은 분노를 느꼈다.. 한마디로 빡쳤다. 이시양은 길막은 8위 유저에게 채팅을 요청하였고, 그 유저는 채팅에 응하였다.
『 야, 왜 길막하는 거냐 ?! 』
『 키킥, 왜 하면 안됨 ? 꼴등인데, 이런거 한번 해줘야 재밌지 키키킥 』
『 너 몇살이냐 ? 』
『 키킥 몇살로 보이는데 ? 』
『 딱 보니까 초딩이네 키킥 그런짓 하는거보니 키키킥 』
『 그럼 직접 확인하든가 0102832369 로 콜해라 』
『 오냐 』
오형식과 이재진은 이 상황에 아주 흥미롭게 카트를 꺼버리고 이시양의 행동을 주시했다. 구경중에 제일 재밌는게 불구경이고 그다음이 싸움구경 그다음에 재밋는게 게임에서 시비걸다가 전번까서 전화로 말싸움 이었다. 이시양은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걸자마자 기다렸다는듯 수화음 이 한번 걸리자마자 받는다.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 ..
" 키키킥 초딩으로 보이냐? 이 색꺄? "
초딩치곤 아주 걸쭉한 목소리였다.
" 너 몇살이냐 ? 키킥 "
" 나 18살이다 이 초딩아 너는 몇살인데 ? "
" 나 15살이다 자식아 크크큭 "
" 어쭈 ? 어린애가 형한테 까불어 ?? 너 어디 피씨임 ? "
" 너 먼저 말해 자식아, 딱보니까 학교 빼먹고 피씨왔네 ~ 키킥, 이몸께서 직접 가주께 "
" 알려나 모르겠네 흐흐 , 우리집 피씨다 "
같은 피씨임을 안 이시양은 오형식과 이재진를 시켜서 지금 전화통화중인 고딩을 찾으라고 했다. 오형식과 이재진은 재밌는 일이 시작되었다는것을 직감하고 두리번 거렸다. 이시영 자리의 건너편에서 오른쪽 두세번째 자리에서 한 고딩이 전화를 하면서 실실 쪼개고 있었다.. 오형식은 직감했다.. 왜냐하면 그 고딩은 지금 카트를 하고있었기 때문이다. 오형식은 바로 이시양에게 말하였다. 이시양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 고딩의 자리를 지그시 보면서 말하였다.
" 키키킥 ! 너 왜 말이 없냐 ? 쫄았냐 ? 크큭 ! 너 걸리면 죽는다 키킥 !! "
" ... 아 ~ 지금 건너편에서 더러운 말을 남발하고 있는 고딩이 바로 너구나 ? "
[다음편에...]
# 보면 아실테지만, 이름 다르게 좀 해놓았습니다. 화성인 바이러스를 ->목성인 박테리아를 예로 들면 되겠네요.. 보신다음 추가했으면 하는 점이나 앞으로의 스토리 , 수정할 부분은 꼭 댓글에 올려주시면 제가 수정을 하거나 참고를 하고 다음편을 이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