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1(목)
산행인원 : 6명
코스 : 광명누리길(구름산-가학산)-광명동굴
연일 폭염경보에 전국이 가마솥 찜통더위다. 좀 시원한(?) 산행코스를 찾다보니 나즈막하고 숲 그늘도 있고 또 서늘한 동굴속에서 땀을 식혀보자는 뜻에서 2년전에 가봤던 구름산-가학산-광명동굴을 찾았다.
7호선 철산역 2번출구로 나와 3번 버스를 타고 구름산/광명보건소 앞에서 내린다.
<광명누리길>
▼구름산 들머리에서 산행 시작
▼잠시 후 구름산 능선에 올라선다.
▼지은지 얼마 안 되보이는 정자에 도착. 모닝커피 타임.
▼지금까지 잘 나가나 싶더니....
▼더운데 힘들게 구름산 정상으로 올라갈 거 뭐 있냐, 쉬운 광명누리길을 택한다. 모로가도 광명동굴만 가면 되지?
전 같으면 원래 계획대로 강행하겠지만 여론에 못이겨 그만 꼬리를 내리고 따라간다. ㅠㅠ
▼그래도 양숙언니가 내놓는 시원한 수박으로 갈증을 달래본다.
▼무더운 날씨지만 우거진 숲길이 그늘을 만들어 준다.
▼약수터. 요즘은 약수터 마다 '음용불가'라 그림의 떡이다.
▼이번엔 청송이 준비해온 시원한 미숫가루가 갈증을 달래준다.
▼광명누리길은 여기서 부터는 구름산-가학산 등산로와 겹쳐진다.
▼2년전 이 정자에서 막걸리 마시던 아줌마들은 다 어디로 갔나....그때 흘린 막걸리 자국은 아직도 남았는데.
<광명동굴>
옛날 광명동굴 보다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 이젠 폐광을 이용한 세계적인 테마 동굴로 선전되고 있다. 광명시에겐 효자 동굴이다.
▼이젠 안전시설이 잘되어 전 처럼 헬맷도 안 쓰고 들어간다.
▼찜통더위의 바깥 세상과는 딴판이다. 갑자기 써늘한 기온에 무더위가 싹 가신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드를 야간촬영 모드로 할것을.....
▼'반지의 제왕' 에 나오는 용
▼뒤에서 용이 무는것도 모르고....
▼강제징용된 광부들 인형
▼와인 시음장. 눈꼽만한 잔에 포도주라고 몇방울 떨어뜨려 맛이나 보라니 입맛을 다시다 만다. 허긴 그 많은 입을 어찌 당하랴.
▼둥굴 투어가 끝나고 다시 철산역으로 이동, 퓨전 삼겹살 집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시간이다.
동굴 피서산행 끝.
첫댓글 멋진 산행 부럽습니다. 꿀꺽(침 넘어 가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