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째 // 어제 하루 도박과 음주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도박행위에 무력하며 위대한힘이 정상적인 생활로 인도해주시것을 믿고 저의 의지와 삶을 맡기기로 결심합니다
사당동-등촌동 / 등촌동-삼성역 / 선릉역-남양주 청학리 / 수락산유원지-장현리 / 장현리-퇴계원 / 퇴계원-마석 /
수동면=암사동 / 천호역=중계동/중계동-상계동/상계역-장안동/건대입구-통진읍/
위대한힘이 저를 지켜주시고 인도하여주심을 믿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하러 나가려고 옷입던중 사당동 콜 ..
남양주 청학리에서 서울로 버스타고 올생각이였는데 바로 근처 수락산에서 콜...
장현리는 포천 일동가는길에 있었습니다 여하튼 서울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하니...
그런데 장현리에 한분 내려드리고 다시 퇴계원으로 되돌아간다고 하네요 ,,
퇴계원에서 마석콜 ..
올림픽대로 하남방면인줄알고 잡았는데 춘천가는길에 있는거라고 합니다
다행히 버스도 있고 전철도 있다고 하니 ...
버스기다리던중 암사동 콜
마지막 2시넘어 통진읍 콜
어차피 마지막 일이라고 생각하고 피씨방을 가던지 사우나를 가던지 첫차타고 오던지 ....
오늘 처음으로 20만원달성 .. 수수료 4만원 ..경비 3만원 .. 순수입은 13만원정도 ...
어딘지도 모르고 처음으로 가는 곳에서도 끊임없이 일을 주시며 계속 도와주시는 힘을 느낍니다
쌓인눈속을 하염없이 걷고... 빙판길에 넘어지고 ... 눈보라속에서 1시간정도 첫차기다리고 ...
혹한의 폭설에 매서운 바람이 손과 발 얼굴을 얼어붙게 만들고 그싸늘한 바람을 밤새도록 맞으며
열심히 일해도 생활 해야하고 대출 원금은 커녕 이자갚기도 힘듭니다
제발 도박하지마세요 ....
정말 비참하고 힘들게 살게됩니다
이제 그만하세요 지금이라도 중단하시면 그만큼 걱정거리가 줄어들게됩니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여기서 그만 ... 자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어요...
Hi, Mr. Pain, If I were in Korea, I would ride your car all day long to just admire you. You are very courageous to stand up against all the odds. I have been in Dandobak for 73 days today. I really appreciate that you share your experiences with us while you are so busy because you really encourage us all to try harder with what we have. And, I guess that is the point - work with what we have and the Greater Power, I call him God, will help us along. Fighting!! We all pray for your success and happiness knowing it will come before you know it. SaRang Hapnida.
pain님 제가 한국에 있었으면 님에 대한 존경으로 하루종일 님의 차를 탓었을 것입니다.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일어서심이 용기있고, 훌륭하십니다. 저는 오늘로 단도박 73일째 입니다. 님께서 바쁘신 중에도 매일 경험을 함께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도 현재의 위치에서 좀 더 열심히 일어서겠끔 힘과 용기를 주는 메세지입니다. 요점은 어떠한 위치에서든 열심히 일하면 위대한 힘(저에게는 하나님입니다)께서 도와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화이팅입니다. 회복되시면서 성공과 행복이 님께서 찾기전에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athena님께서 번역을 부탁하셔서 한글로 옮겼습니다.
pain님, 단도박 9일 단주 9일 축하드립니다.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눈물이 납니다. 안타깝습니다. 헌데 너무 보기 좋습니다. 너무 기쁩니다. 힘들어도 열심히 일어서심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메스업 시킨 것을 우리가 클린업 할 때 비로서 많은 것을 깨달으며 회복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방법은 다르나, 지난 3년 빚갚기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아마 평생을 갚아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행복합니다. 단도박하고 일할 수있어 빚을 조금씩 갚아가고, 다시 찾아가는 모든 인간관계와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면서 살 수 있어 행복합니다. 님의 7000원짜리 크리스마스 선물의 행복을 잊지않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