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의도설화
옛날옛날 하늘나라에 춤의 왕국이 있었다.
그곳은 즐거움과 기쁨만이 있는 나라이며
날마다 즐겁게 춤을추며 해마다 여름이면 큰 춤축제가 열렸다,
이 왕국에는 예쁜공주가 다섯이 있었는데,
그중에 셋째 공주가 가장 예쁘고 춤도 잘추니
항상 맨앞줄에 서서 춤을추게 되었다.
그러던 그해여름 큰 춤축제가 열리던 어느날 ,
시샘이 많은 넷째공주는
셋째공주가 잠든 사이에 몰래 신발속에 가시를 넣었다.
그것도 모르고 셋째 공 주는 신나게 춤을추다가 그만
가시에찔려 넘어져 크게 다치고 말았다.
그후 셋째 공주는 슬픔에 잠겨서 외로이 지내다가
진달래꽃이 화사하게 피는 어느봄날,,,
아련한 꽃향기에 이끌려 세상에 내려와 보니,
수많은 꽃들과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에 그만 취해서
매일매일 꽃구경을 하느라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냈다.
그런데 그 마을 깊은 산속에는 큰 호랑이가 한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
얼마나 그 호랑이가 못되었는지 가끔 그 마을에 내려와 행패를 부리니
마을사람들은 해마다 예쁜처녀를 골라 호랑이에게 바쳐야만했다.
이런일을 알아챈 마음착한 셋째공주는 마침 그날이 되자 옷을 아주화려하게
입고 마당바위 올라 춤을 추니 그춤이 얼마 나 아름다웠던지 ,,,,
그호랑이는 그만 넋을잃고 바라보다가 재물을 가지러 가는것
도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후로 마을엔 호랑이의 행패도 사라졌으며,,,,
들에는 오곡백과가 풍성하고 열리고
바다에는 고기가 가득 가득 잡혔다.
마을사람들은 당산에 올라가 그 고마움에 춤추는 셋째공주에게 감사의 축제
를 베풀어 주니 이곳이 축복의 땅 무의도 ,,,춤추는섬 이다.
이제 숭어가 뛰어놀던 무의도 앞바다에는
세계로 향하는 큰 대문(공항)이 생 기고 ,
전세계 지구촌 사람들은 너도나도 다투어
무의도에 몰려들어 춤을추며 흥겨워 하니 ,,,,
바로 이곳 무의도는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의 중심이 되어,,,
자손만대 영원히 번창 하며, 흥겹게 춤을추는 춤추는 섬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