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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구락부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산촌편지 39] 장작을 패며
순우 추천 0 조회 156 22.12.08 07:4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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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08 08:54

    첫댓글 우선 그많은 70여가지 씨앗을 구분하기도 쉽지않겠네요! 장작을 미리 패서 일년후에 사용한다는 것도 처음으로 알고갑니다. 버섯까지 재배한다니 TV에 나오는 자연인을 보는듯 합니다. 하긴 자연철학자지요! 건강하게 따뜻한 한 겨울을 잘 보내세요 ~

  • 22.12.08 09:22

    나래실에서 삶은 늙지않은다에 공감
    합니다. 우리나이에 즐겁게 하는일이
    있으면 장수ᆞ건강의 비결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내 건승하시길

  • 22.12.08 13:13

    귀촌생활에서 장작패기는 겨울철 좋은 운동이지요. 그런데 항상 귀촌생활 활동에는 조심해도 위험이 따르지요. 굵은 통나무는 쐐기를 박아서 쪼개는 것이 안전하더군요. 그리고 70고개를 넘으면서 힘이 많이 딸리는 것 같아 내년에는 조금 경작지를 줄이고 힘이 덜드는 작물을 재배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지요. 흰머리 소년이라 내가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놀명놀명하면서 노동보다는 즐기는 시간을많이 가지자고 나자신에게도 다짐해 봅니다. 그럼 힐링과 건강과 성찰이 함께 하는 동안거 기간이 되시기를

  • 22.12.09 20:38

    유년시절에 보았던 우리 할아버지(50세만 넘으면 할아버지였던...) 대부분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인생의 황혼기에서 무기력하게 자신의 건강도 잘 유지하지 못한 채 그럭저럭 세월을 보냈는데, 지금 우리 세대는 그렇지 않으니 세상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가를 실감합니다. 겉으로 보면 영낙없는 시골 농사꾼이지만, 내면에서는 인문학적 자연철학자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순우의 삶이 너무 감명 깊습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삶을 뚜벅뚜벅 개척해나가는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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