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04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
천진암성지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세례자 등 5위 묘소] 참배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세례자 등 5위 묘소 참배
묘역에서 헌화 및 기도···초기 교회사 관련 희귀 고문서 등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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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1720···. The Korean Ambassador in Peking···. For fifty years(1770) after their importation of the books···. Then they were studied and debated by a small coterie of noble koreans ···. For thirteen years be pondered over them ···. At last, in 1783, Pieki···. to go on in Peking···. to confer with the priests···. and learn the ceremonies of their religion(Joseph H. Longford, 1911)···.
10월 4일 오전 10시경 한국천주교회 발상지 천진암(天眞菴) 성지를 방문한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Fernando Filoni) 추기경은, 천진암 강학당지(天眞菴講學堂址) 전나무 숲속에 설치된 표지판의 천진암 관련 사료(史料)의 핵심 내용들을 또박또박 소리 내어 읽어내려 갔다.
한자·라틴어·영어 문장으로 된 표지판은 벽위편(이기경·1801), 조선왕조실록(1801), 묘지명(정약용·1816), 천진소요집(정약용·1827), 이벽전(정학술·1830) 등의 발췌문이 적혀 있다.
두 손을 맞잡고 5분여 동안 천진암의 내력 등을 적은 천진암기(天眞菴記)를 확인한 필로니 추기경은,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의 안내를 받으며 돌계단을 내려가 빙천수 앞 돌다리를 건너고 다시 계단을 올라, 시복청원이 승인된 이벽 요한세례자·이승훈 베드로·권일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권철신 암브로시오·정약종 아우구스티노 등 ‘하느님의 종’ 5위 묘소에 도착했다.
묘역에서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의 고손부(高孫婦) 홍옥자(루치아·87·구산본당) 씨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은 필로니 추기경은, 그 꽃으로 묘역 중앙의 이벽 성조의 묘소에 헌화하고 기도했다.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은 이어 묘역 오른쪽 ‘한국천주교회 탄생지 천진암 성지’ 기념 비석을 둘러본 후 순교자 후손 등 신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천주교창립선조후손회 권혁훈(가스팔·68·서울대교구 성북동본당) 회장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님의 천진암 성지 방문은 후손인 저희에게는 크나큰 영광이다”며 “창립선조 5위를 비롯한 하느님의 종 124위가 시복될 수 있도록 기도와 신앙 쇄신에 충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기경은 하산 도중 변기영(베드로) 몬시뇰의 안내로 한국천주교회창립사연구원에 들러, 희귀 고문서등을 잠시 관람하기도 했다.
이날 창립선조 묘역 참배에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및 총대리 이성효 주교를 비롯하여 한국천주교회 창립사연구소 소장 변기영 몬시뇰과 천진암성지 전담 김학렬(요한사도) 신부 등이 함께 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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