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아틀란타 시가지
아틀란타Atlanta는 미국 조지아 주 서부에 있는 조지아 주의 주도다. 아틀란타 공항에서 시가지로 들어간다. 도로가 상당히 넓다. 지금은 2월 중순으로 한국은 아직 겨울인데 이곳은 앙상한 나무도 있지만 땅에는 파란 식물이 자라고 있다. 외곽 도로변에는 낮은 집들이 간간이 보인다. 1861년 남북전쟁 발발 후 남군의 중요한 보급기지 역할을 했던 도시다. 1864년 북군에 의해 점령되고 윌리엄 셔먼 장군의 명령에 의해 모든 주민들이 도시 밖으로 강제 이주되었다. 그때 일부 교회와 병원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파괴되었다. 남북전쟁이 끝난 후 1867년부터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되었고, 1868년에는 조지아 주의 주도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에 인근 지역에 대규모 전투기 조립공장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1996년 하계 올림픽이 아틀란타에서 열리면서 다시 한 번 급격하게 발전하였다. 2000년대에는 들어서 미국 내 10대 도시가 되었다. 미국 남동부의 경제, 문화, 산업, 교통의 핵심도시다. 뉴욕과 휴스턴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많은 500대 기업의 본사를 유치하고 있다. 아틀란타는 세금이 6% 싸다. 그래서 기업이 많이 들어온다. 노조 가입이 의무가 아니다. 기업 혜택은 큰데 개인은 불리하다. 시간당으로 보수가 지급된다. 휴일은 많은데 급여가 없다. 아틀란타 및 그 인근에 본사가 위치한 주요 기업으로는 코카콜라, CNN, 델타항공 등이 있다. 특히, 델타항공의 허브인 아틀란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은 현재 이용객 수와 비행기 이착륙 횟수에서 세계 제일이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아틀란타까지 바로 가는 비행 노선을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운항하고 있다. 아틀란타 시내에는 조지아 공대와 조지아 주립대학교가 있다. 아틀란타는 상공업으로 면화, 밀가루, 식품, 농업 기구 등이 발달되었다.
아틀란타는 그 넓이가 작아서 시내 거주인구로만 계산하면 미국에서 34번째에 불과하나, 인근 생활권 지역을 포함하면 애틀랜타의 인구수는 미국에서 9번째로 큰 도시권이다. 2000년에서 2007년 사이에 인구가 약 25% 증가할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애틀랜타는 마거릿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은 50개 주가 50개의 주의 법으로 가각 다르게 살기 때문에 50개 나라의 개념으로 살아간다.
그 넓은 나라 미국, 나는 서부에 이어 두 번째로 이곳 중남부에 왔다. 도심으로 들어가면서 높고 독특한 모양의 건물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황금 돔지붕의 주청부청사가 참으로 아름답다. 모두 순금으로 제작된 지붕이다. 시가지다. 아틀란타 시가지는 그리 넓지 않다. 작고 아담하다. 저층의 아파트도 보인다. 밤에는 불빛이 적어 사람 동행이 없다. 보안 때문에 밤엔 나오지 않아서다. 눈이 1mm만 와도 공공시설이 마비된다. 눈이 없는 도시다. 눈이 온다고 하면 미리 장보기를 해야 한다. 플로리다주는 미국 건국 초기의 13개주에 속하지 않는다. 원래 미국 소속이 아니었다. 마틴 루터킹 박물관에 가면서 아틀란타에 대하여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