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수간호사의 미소
오래전에
아내는 자궁에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제거 수술을 하였다
그후 수술 후유증으로 일상 생활이 많이 힘들었다..
년전에는
유방암 판정을 받고 오른쪽 유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를 오랫동안 받으며 머리가 빠지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등 고달픈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였다
신은 견딜 수 있는 시험을 준다고 하였건만
유방암 수술후 오랫동안 항암 치료를 하였건만
계속 되는 정기 검사에서 패속에 이상한 징후가 없어지지 않고
나타나 보인단다.....!!!!???
또 입원하여 힘들고 어려운 고통의 각종 검사를
한 결과 패암일 수 있으니 제거 수술을 해야만 한단다.....
수술대에 올라 조직을 도려내어
검사를 해보니 그 결과 패 암으로 판정이 되어
패를 삼분일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였다...
연속되는 어려운 고통으로 절망과 좌절 가운데
병상에 누워 고통을 참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나는
남편으로써 마음이 아프고 아내가 불쌍 하기만 했다..
불행중 다행 이라할까
초기에 발견되어 제거 수술하였는지라 항암 치료는 안해도 되는것 같다
그래도 의술이 너무 좋아 가슴을 개복하지 않은 수술이라 외부 상처가 적어
불행중 다행이였다..
뚧고 찢고 치렁 치렁 달고 있던것을 제거한후 일주일 만에 퇴원을 하였으나
후유증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요양병원에 입원하여 재활 치료 중에있다..
집에서 혼자 일상 생활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였다
지금도 가끔 이래 살아서 무었하랴 하며 의기 소침 해있다...
나는 대신 고통의 부담을 나눌 수 가없지만
그러나 여보....
요양 병원을 둘러보니 여러환자 중에는
당신 보다 정말 정말 더 어려운 지경에 처해있는 환우가 많아요..
혼자서는 일어 나지도 못하고 자기 몸 조차 움직이지 못하는
어려운 환우분들이 많아요..
비록 우리가
남들이 웃고 즐길때 눈물 지었고
남들이 즐겁게 노래 부르고 놀때 병마와 싸우며
신음하며 절망속에서 작은 미동으로 몸부림첫지만
여보 우리 힘내고 용기를 잃지 말고 여명을 다할때 까지 기대고 살아갑시다..
나는 당신이 살아서 내 가까이 있음에 정말 행복해요...!!!
여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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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74 병동
검사를 위해 입원하여 4일동안 불안과 초조한
시간을 보냈다..
수술 날자가 잡혀 수술하여 중환자 실에서 신음하며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누워있는 모습을 보며 아 아내가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심정이였다..
면회가 끝나고 상냥한 간호사님의 위로와 용기를 주심에 감사하고
안심하며 중환자 실을 뒤로하며 나왔다
최선을 다해 수술 해주신 의료진께 감사를 드린다..
'살려주시여 감사 합니다'
중환자 실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시 74 병동 입원실로 옮겼다..
'강현주' 수간호사님...
천사같이 온화한 표정과 따뜻하고 포근한 미소로
맞이하며 위로와 용기를 주셨다..
향후 환자와 보호자가 해야 할일을 조목 조목 짚어가며
미소를 지으며 설명해주셨다..
대장님.....!!!!!
님의 부드러운 미소에서
우리는 고통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었어요..
님의 따뜻하고 포근한 미소에서
아픈 마음의 상처 절망을 참을 수 있었어요...
당신의 미소를 항상 그리며 열심히 남은 삶을 살아 가렵니다...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에고~~
대장님 하지말고
수간호사라고 불르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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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려운 고통속에서 모든것을 이기고 회복하신 님께 감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아파본 사람이 아픈 심정을 이해한다고 하였지만 조그마한 아품일지라도 본인이 현재 당하고 있는 아품만 하겠습니까만 마음으로라도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정상적으로 회복하고 모든 아픔을 잊고 남은 여생을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드리겠습니다.
아멘~~~~주님 항상 함께 하소서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