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있겠땅....
니두 피시방에서 쓰는고얌??^^
남들은 다 근무하는데 혼자서 자유를 만끽하는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지...
재밌게 놀다와...지금까지 못논거 다 놀궁...
혼자서 무서울지두 모르니까..문 꼭 잠그구...
나보구 싶어두 울지말구...
글구..헨들이 아니구..핸들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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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정동진이다.
아침에 부담없이 눈 떠지는대로 출발해서,
코펠,버너,쌀,반찬,, 바리바리 챙겨 출발해서
여유있게 속초를 거쳐 여기까지 왔다.
첨 와보는 정동진이다.
뭐,, 그 정동진 역은 그다지 볼거리가 없지만
모래사장과 조각공원인가 하는 곳은
나름대로 단아하게(?) 잘 꾸며 졌두만....
쓰벌...
도대체 이 추운날 왜 2명씩 이렇게 먼곳까지들 오는거야?
스트레스 풀러 왔다가
남들 찍새나 해 주고는
정작 내 사진은 제대로 찍지도 못하구 ......
암튼 간만에 맞이하는 여유로움에 맘은 편하구나.
이 pc방 근처에 호텔급 민박집 잡아서
라면끓여 식은 밥 말아먹구
좀 쉬다가
이렇게 나왔다........
혼자서 빨빨거리구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미묘한 감정의 여행은 첨이다.
발길, 아니 헨들 돌아가는대로 다니다
돈떨어지면 올라갈테다.
아까 대포가 그러던데
영남아, 어쩜 그리도 기특한 생각을 다 했냐.
언제든 나 설 올라가믄 거하게 한잔 산다고 했담서?
짜식,,,, 그래, 그렇게 하면 넌 성공한다... 짜식....
낼 날씨가 어쩔지 모르고
내가 늦잠을 잘지 모르지만
어쨌든 해뜨는거 볼 수 있음 보구
낼은 포항으로 갈 생각이다.
간만에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 또 하루 신세좀 지고
포항의 환락가(?)를 답사해야겠다.
모두들 열심히 일하고 돈 많이 벌구 있어.
곧 가서 그 돈 쓰는 기쁨을 느끼게 해 줄께..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