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카리아나 다른 라켓에서 희귀하게 보여지는 물결무늬 영어로는 fish scale, 전문용어로는 Flake or Ray 에 대해 잘못알고 계신분들이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정보 공유차원에서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궁금하기도 했고 막상 제가 생각하고 있는것이 맞는가 하는 질문에서 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버터플라이 메뉴에 맞지 않는 글이라면 다른곳으로 옮기겠습니다.
우선 물결무늬 표면의 블래이드가 단단하면서 잘나가는데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먼저 설명해야하는 부분인 목재의 재단 방식입니다.
플레인쏜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4FA3D590059F90C)
나무를 제재하는 방식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재단이 간편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제재 방식으로는 Plainsawn(플레인쏜)이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나무를 한 방향으로 동일하게 제재하는 방법입니다.
두번째로 가장 중요한 쿼터쏜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26240590059FB0A)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1944559005B4D08)
위의 이미지처럼 제재하는 방식은 Quartersawn(쿼터쏜)이라고 부릅니다.
쿼터쏜 방식으로 제재한 목재의 경우, 특유의 나뭇결이나 생김새가 더욱 살아나며
일반적인 플레인쏜 방식에 비교해 손이 더 많이 가는 작업으로 인해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도 합니다.
고급 탁구 블레이드의 경우 쿼터 쏜으로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쿼터쏜으로 나무를 재단하면 이렇게 세종류의 결이 나오게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5D63D59005B4115)
자 여기서 많이 보신 결들이 나옵니다.
두둥!!! 바로 C-Grain 입니다. 물결무늬 혹은 Fish scale입니다.
A,B,C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 - Grain
목재를 Ray에 대해 90도 각도로 자른 경우 A-Grain이라고 부르며 매우 유연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A- 그레인은 시트의 폭을 구부리기에 좋습니다. 물체 주변을 구부리는데 사용됩니다.
A- 그레인은 매우 유연합니다.
B - Grain
B - 그레인은 A 및 C- 그레인에 대해 45도 각도로 절단됩니다.
B- 그레인은 A그레인과 C그레인 특성이 약간있는 분류이며, 시트의 대부분 입니다.
C - Grain (물결무늬)
C- 그레인은 딱딱한 하고 구부러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C- 그레인은 중간에 빨대가있는 종이 조각과 유사합니다. 추가된 조직은 텐션을 주며 단면이 압축된 종이와 같습니다.
빨대조직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C- 그레인 부분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구부러지면 쉽게 깨질것입니다.
나무를 잘못 재단해서 기계를 잘못 써서 나오는 불량품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나오게되는 쿼터쏜의 재단 방법입니다.
물결무늬의 경우 단단하지만 구부러지면 깨질수있다고 하네요.
이제 몇가지 나무들을 쿼터쏜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크 나무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urban_works/220948548601
쿼터쏜 방식으로 제재한 오크 원목에서만 볼 수 있는 특유의 호피무늬 혹시 보신 적 있으신가요?
'Ray'라고 불리는 오크 특유의 자연스러운 방사형 호피무늬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6903E590065D507)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DC83E590065FF0C)
위 사진에서 곧게 뻗어있는 중앙 부분의 무늬와 다르게 결이 나이테 사이를 횡단하는 것 보이시나요?
위 사진과 같은 호피무늬는 오크의 '레이문양' 혹은 '플레이크'라고 칭하며 쿼터쏜(quarter sawn) 방식으로 제재된 오크에 많이 나타나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나뭇결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62B455900660208)
레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조직이 거칠고 단단한 참나무에 있는 방사조직 때문입니다.
옆면에서 보이는 둥글게 형성된 나이테 사이를 횡단하고 있는 것이 방사조직입니다.
'Ray' 혹은 '플레이크'라 칭하는 오크 특유의 호피무늬 나뭇결 목재를 다루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크만의 특유한 레이에서 보여지는 독특함과 장식적인 이유로 일부러 Quatersawn 방식으로 제재한 목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식의 제재목은 플레인 방식으로 제재된 오크 원목 보다 견고하여 변형이 적은 장점이 있기도 하구요
다음은 다른 공방 블로그에서 올린 쿼터쏜에 대한 설명을 이해를 위해 추가 합니다.
출처http://blog.naver.com/eyegold0/220915151465
쿼터쏜 목재의 경우에는 굳이 변재를 떼어내지 않고 피죽의 모양을 살려 사용해도 멋집니다.
실제로 플레이크가 이어져 있어서 그런지 변재와 심재의 어우러짐이 꽤 좋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4F640590076CB24)
한번 이렇게 비교해볼까요.
윗쪽이 쿼터쏜이고 아래쪽이 립쏜입니다.
둘 다 특수제재 방식입니다.
특징은 무늬의 특징도 물론 있지만 변형이 훨씬 적습니다.
보시면 넓은 면을 가지고 있음에도 상당히 곧다는 것을 아실 껍니다.
이게 특징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79540590076D52D)
가까이서 보겠습니다.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립쏜은 일단 눈에 띄는 플레이크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결 자체가 상당히 균일하죠?
흡사 다른 목재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쿼터쏜 목재는 립쏜 목재에 무늬를 그려넣은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좀더 장식적이고 화려합니다.
모든 부분에 쿼터쏜을 사용하게되면 그닥 예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립쏘노가 쿼터쏜을 잘 맞춰쓰는게 좋습니다.
또 일반 제재목의 경우에도 적은 양이기는 하나 꼭 립쏜과 쿼터쏜이 나옵니다.
특수 제재를 할 경우 통목을 100으로 보았을때
일반 제재인 플랫쏜의 경우 90~80는 건진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상태에 따라서 더 안나올 수도 있지만 그래도 70는 건집니다.
립쏜의 경우는 60~40 정도를 건지고
쿼터쏜의 경우 30 이하입니다. <- 물결무늬 비스카리아가 희귀하게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버리는 양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잘 안하게 되겠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46E40590076E929)
쿼터쏜입니다.
플레이크의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결론~!!
객관적으로 전문적으로 글을 쓰다보니 길어졌는데요.
간단히 말하면 물결무늬는 목재 재단 방법에 따른 자연스러운 무늬이며, 다른 방법의 재단 방법보다 단단한 특징이 있다는것입니다.
그래서 물결무늬 비스카리아가 단단하고 더 잘나간다고 사람들이 느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한나무에서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자주 볼수없는것이구요.
많은 분들이 생각이 다르고 의견도 분분해서 전문적으로 조사해보았습니다.
이글에는 단지 정확한 정보를 알고 과학적으로 혹은 전문적으로 용구나 물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사용하고자하는 뜻만이 담겨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대단한 글입니다. 덕분에 좋은 지식 하나 배워갑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전문적인 목재 재단 과정까지 갔어요. ㅎㅎ
잘읽었습니다!!^^
이해가 잘되게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이라 ㅎㅎ
나무재단방식차이가 원인이아닐까 추측은했었지만
이렇게 정확하게 알려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저도 이번에 정확히 알았어요.
이런글 좋아요. ^^ 카더라통신을 한방에 잠재우는 ㅋㅋ
히노키 통판에도 겉에 물결무늬가 있는 개체들이 있습니다.
김특 김택수 결좋은 상위급 개체들에서요.
그런 특히 고급으로 올라갈수록 보이는데 그런 개채가 더 단단하고 결이 좋은 이유가 있었네요.
10년 가까이 비스카리아를 수없이 봐왔지만 솔찍히 예기해서 사진에 올린 녀석들이 제가 만난 물결무늬 비스카리아 전부입니다...
10자루네요...대칭이 맞는 노오란 비스카리아는요...
보이는대로 킾하거든요 저런 녀석들은요~
오늘부터 용품업체가서 물결무늬 뒤지는 용품매니아님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펜홀더도 나이테결+ 표면 물결무늬는 품귀현상 예상되구요. 이 모두가 로맨티스트님 때문입니다.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ㅎㅎ 미국에는 이미 fish scale이 단단하다는 얘기는 많이 알려져있던 사실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구하기 힘들어요 ㅠㅠ
우왕 미쿡에 계시는군요. 세계적인 정보교류 ㅋㅋ우야튼 유용한정보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건강히 즐탁하세요 ^^
물결 비늘 무늬 있다고 고급목재 아닙니다. 아래 댓글 참조해보세요.
네 당연히 그렇겠지만 희귀템은 어딜가도 품귀현상이 나올꺼 같다는 예상이었습니다. ^^
네, 큰 용품점에 가서 골라보시면 사실 별로 희귀하지도 않습니다. 표면 무늬와 단단하고 명쾌한 감각, 반발력 등의 상관관계도 거의 없다고 생각하구요.
웃돈을 받는 건 소매업자들의 눈먼 소비자들을 혹하게 하기위한 차별화 전략일 뿐이라생각되네요. 예를 비카로 들었으니 버터의 오피셜의견이라면 수긍하겠습니다만 그게아니라면 뭐~ㅋㅋㅋ
웃돈을 받을만큼의 차이와 그 희소가치가 있다면 애초에 기업에서는 금액을 다르게 출시하지 않겠습니까? 그 큰 기업이 재고선별분류하는게 얼마나 어렵다고ㅋㅋ그냥 웃고지나갑니다 동네용품점가서 사장이 좋은놈으로 골랐어~만원만 더 줘 하는것같네요ㅋㅋ
하나 집고 넘어가야할 것은 안그래도 버터라켓들은 대부분이 단단하게 공을 받아주는 감이죠. 그런 하드한 감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죠. 글쓴이 의견대로라면 물결은 기피 1순위군요!!
와우~ 제 질문글에 의해 이렇게 전문지식까지 알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좀더 단단힌다는게 느낌이 아니고 근거있는 이야기 였군요.^^
좋은 질문이었습니다. 좋은 질문은 이해하고 답을찾는 재미가있네여 어렵기도 하지만요 ㅠㅠ
이런게 바로 팩트검증이군요.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개의 같은 라켓에 대해 개체편차를 고려할 때 중요한 판단의 근거가 되겠네요. ^^;
고급 히노키 재단방법에서 보긴 했었는데 모든 라켓이나 고급가구 그리고 악기에도 사용하는 재단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전문적으로 목재쪽 일하시는 분이 계셔서 알려주시면 더욱 좋을것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쿼터쏜이 다른 목재 재단방식에 비해서 더 단단하고 강도가 높으며 휘어짐이 적고 수축에 의해 변형될 확률이 적다라고 이해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 중에서 천지정(天地柾- C 나뭇결)은 일반적으로 고급 히노끼 통판의 일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목재 재단방식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재가 잘 된 정목일수록 나무의 방사조직으로서 보통 silk라고 부르는 무늬가 생긴다고 하는 정보도 더 잧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울림과 건조상태가 동일하다면, 동일 개체들 중에서 보다 단단하고 낭창거림이 없이 뻣뻣한 것을 고르려할 때 비늘무늬가 있는 것을 고르면 되겠네요.
저도 동감입니다. 천지정이었군요. 상품의 고급 히노키 단판에서도 물결무늬 호피무늬를 볼수있는데 저런 연유에서인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제야 왜 물결무늬의 비스카리아가 더 단단하고 잘나가는지 이해하게 되었네요.
저보다 더 잘이해하시는분이 많이 계셔서 보기 좋습니다.
아주 저가형이 아니라면 탁구라켓 목재를 plain cut으로 하는 업체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Quarter cut이나 rift cut은 고급이 아니라 그냥 기본이구요. 가구목재 블로그 내용들을 참고하셨나본데요, 이쁜 무늬가 아니라 수직방향의 균일한 목재가 필요한 탁구라켓과 가구는 상황이 다르죠. 다음 링크 글 읽어보세요. 코토 표면의 비늘무늬는 자르는 과정에서 눌려서 생긴 겁니다. Medullary ray나 fleck 문양은 koto의 fish scale를 지칭하는게 아니죠.
https://thoughtsontabletennis.wordpress.com/2015/04/25/introduction-to-table-tennis-blade-design
tabletennis11.com의 "7 Best Table Tennis Blogs From Around The World"에서 소개받고 자주 찾아가서 반복해서 읽어보는 블로그인데, 이 블로그는 얼핏 어렵기도 하지만 심도깊은 내용들이 많습니다.
이 ThoughtsOnTT 블로거는 성운님 말씀처럼 주장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http://blog.tabletennis11.com/best-table-tennis-blogs
이 링크네요.
본문의 C-grain이 적힌 표면무늬는 koto가 아니라 발사 우드네요.
http://www.specializedbalsa.com/balsa_grain_classification.php
그럼 2000년도 리니지게임에 9검을 들고있으면 숙련치 쌓여서 좋아진다는 루머와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될것같습니다. 두분 너무 고맙습니다.
별말씀을요~ 좋은질문 재밌었어요
명언을 남길게요 ^^
라켓이 좋다고 탁구실력이 올라가지 않는다, 좋은라켓을 찾는 실력만 올라갈뿐이다.
맞는말씀입니다 ㅎㅎ
근데 누가 그러더군요 라켓이라도 좋아야 한다고요 ㅋㅋㅋ
ㅋㅋ 자기와 맞는 블레이드는 자신감을 주더라고요.
그리고 자신이 쓰는 용품의 특징을 알고 쓰면 더 실력이 늘지 않을까요?
암튼 실력이 제일 중요한건 맞는말입니다
맞아요 잘하는사람들 중에서도 용품이 예민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장우택씨만해도 바꿨다가 다시돌아가고 하시는걸요. 못하는사람이 용품을바꾼다고 그사람처럼 칠수있지는 않겠지만 그 노력을 폄하하면 안좋다고봐요. 탁구에서 한알올리기위해 얼마나 많은시간이 드는데 맞는 용품을찾아서 한알오르면 엄청 이득아닌가요? 포물선이 3cm정도만 커져도기존에 나갈공이 한두개 더 들어올걸요? 어짜피 본인돈이고 전쟁?을 나가는데 좋은무기를 고르려는 노력이 잘못된게 아니라고 봅니다ㅎㅎ
용품써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이 러버는 어떨까? 이 블레이드와는 잘맞을까..?
너무 심하지만 않는다면 탁구치면서 가질수있는 즐거움 이라고 생각해요.
핑퐁마스터님 말씀듣고 갑자기 든 생각인데 자신에게 맞는 용품을 찾는것도 기술이나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춘천에 사세요? ㅎㅎ 어릴때 4년정도ㅜ살 았는데 장우택 선수 얘기가 나와서요.
오 저도 이런 블레이드를 외국인친구로 부터 구했는데 그 친구가 fish scale 이라서 특별히 좋은 거라고 해서 궁금해 했었는데 감사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서치를 해보니 신기술 방탄복을 이런 구조로 만든다고 하네요. 이렇게 하면 같은 재질로 가벼우면서도 총알이 뜷을 수 없게 된다네요. 같은 재질로 이런 구조가 아니면 총알이 뜷었는데 이런 구조로 다시 만드니 뜷지를 못하더군요. 참 신기했습니다.
방탄복...생각지도 못했네요
그렇군요 좋은 정보입니다.
머리가 좋으신분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복잡하고 어렵다. 모른척하고 뒤로가기 꾹
모르는것도 편할때가 아주 많을꺼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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