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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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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안하무인 기자회견, 지지자들에게 메시지 던지고 싶은 것
- 전광훈, 순교하고 싶었으면 왜 치료 받았나?
- 개신교는 지금 사망선고 받은 상황
- 친 독재를 칭송하며 성장해 온 국내 대형교회, 입맛에 맞는 정권에 부역
- 대면예배 강행하는 일부 교회 목사의 신앙은 구약에 머물러 있어
- 국가가 코로나로 종교를 탄압한다고? 지금은 개신교가 국민 탄압하는 시대
- 대형 교회들은 대부분 빚 내 건물 지어, 헌금 때문에 대면예배 원할 수도
- 교회의 적폐세력은 몰아내야, 자폐적인 신앙은 이제 버려야 할 때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9월 2일 (수) 17:25~17:4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양희삼 카타콤 교회 목사 (개신교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보름 만에 퇴원한 전광훈 목사. 그 첫마디는 정부 방역은 사기극이다. 나는 순교 각오했다였습니다. 정부에 한 달의 시간을 주겠다고 사과하지 않으면 순교하겠다고 했는데요.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때문에 한국교회가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광훈 목사의 발언에 국민들은 또 한 번 화가 났습니다. 개신교 내에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개신교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양희삼 카타콤교회 목사님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양희삼: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주진우: 오늘 전광훈 목사의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어요?
◆양희삼: 뭐 일단 늘 그렇지만 부끄럽고 화가 나고 또 대통령을 그렇게 욕해대던 사람이 정부가 무료로 치료를 해줬으면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지도 않고 그렇게 나와서 여전히 억지 쓰고 또 우기는 안하무인이 따로 없지 않나 저는 그런 생각이 늘 들고 있습니다, 볼 때마다.
◇주진우: 한 달 동안 사과할 기한을 주겠다. 사과하지 않으면 순교하겠다. 이거 굉장히 반사회적이고 반성경적 아니냐고 제가 방금 전에 전광훈 목사한테 이야기를 했어요.
◆양희삼: 일단 제가 볼 때는 이제 그렇게 쉽게 죽을 사람 아니고요.
◇주진우: 그전에 잡혀갑니다.
◆양희삼: 그렇죠.
◇주진우: 그전에 잡혀간다는 걸 본인이 알고 계세요.
◆양희삼: 그리고 그렇게 뭐 본인이 순교 이야기하지만 그렇게 해서 죽는다고 하는 것이 과연 순교인지도 생각을 해봐야 하고.
◇주진우: 아니, 그런데 전광훈 목사는 특별히 순교하겠다는 말을 여러 번 했어요. 한 번도 그런 적은 없지만 여러 번 했는데 이게 목사가 순교 이걸 이렇게 입에 담을 말인가 이런 생각 해봅니다.
◆양희삼: 그러니까 그것도 제가 볼 때는 이제 자기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계속 던지고 싶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뭐 순교해서 진짜 순교하고 싶었으면 코로나 치료는 왜 받았을까요? 그냥 안 받고 말지. 그것도 의심스러운 거죠.
◇주진우: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대유행으로 개신교가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대면 예배 좀 하지 마라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계속 하겠다는 분들도 있고 그래서 상황이 그런데요. 최근에 목사님들은 어떤 생각이신가요? 목사님들하고 어떤 이야기 나누셨어요?
◆양희삼: 일단 생각이 조금만 있는 분들이라면 이 상황이 얼마나 위기 기독교, 개신교의 위기상황인지를 그냥 직감적으로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지금 한국교회가 거의 사망선고를 받은 거나 다름 없다. 제가 이런 표현을 하는데 거기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진우: 많습니까? 그래서 목사님이 주도하시는 개신교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그렇게 해서 꾸려진 겁니까?
◆양희삼: 일단 여기 계신 분들은 다 목사님들만은 아니고요. 그간에 이제 개신교 내에서 한국교회 개혁을 위해서 수고하고 애쓰던 단체들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그렇다고 해서 막 진보적인 신학이나 진보적인 교단의 배경도 아니고요. 주로 이제 보수적인 분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분들이 이제 전광훈을 목사로 인정해서 안 된다. 실제로 면직을 받았고 그리고 대면예배를 지금은 중지해야 한다고 하는 같은 의견을 모은 분들이 모여 있는 그런 단체들의 연합이라고 봐야죠.
◇주진우: 전광훈 목사가 목사 면직 상태입니까?
◆양희삼: 그것도 개신교의 한계이기도 하고 부정적인 모습이기도 한데 실제로 면직을 당했죠. 본인이 있던 교단에서.
◇주진우: 그래요? 언제 당했습니까?
◆양희삼: 그게 4년 전인가, 몇 년 전인데 하여튼.
◇주진우: 아니, 그런데 그분이 교계를 대표하는 한기총 대표회장이었지 않습니까?
◆양희삼: 그러니까 이게 한국교회 개신교가 참 한계이기도 하고 문제라고도 할 수 있는데 면직을 당했는데 나가서 자기가 교단을 하나 만들어버렸어요.
◇주진우: 그래요?
◆양희삼: 대신 복원이라는 교단을 만들어버리고 본인이 총회장이 된 겁니다.
◇주진우: 그래요?
◆양희삼: 총회장이 되어서 그 자격일 수도 있고 그전에 또 대신교단에서 총회장을 했었으니까 그렇게 나가서 이제 한기총 회장이 된 건데 그때부터 잘못된 거죠, 실은. 그렇게 어찌 보면 우리가 소위 말해서 범죄자들이 세탁할 때 쓰는 방법이기도 한데 어떻게 목사들이 목사가 그런 행동을 합니까? 자기가 처벌을 받았으면 그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나가서 교단을 만들어버린 거니까요.
◇주진우: 아니, 그런 분이 교계를 대표하는 한기총의 대표회장 하셨어요. 그전에 전광훈 목사 직전에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회장이 하셨잖아요. 그전에도 길자현 목사, 이성광 목사, 최성규 목사 이런 분들이 하셨고요. 전광훈 목사도 문제지만 전광훈 목사와 뜻을 함께하는 대형교회 목사님들 많지 않습니까? 신자들도 많고요. 그게 좀 더 큰 문제 같아요.
◆양희삼: 이제 한국교회가 이게 원제라고도 할 수 있는데 지금의 대형교회들의 한국교회 주류들 대형교회들이 주로 친일 그리고 독재 부역.
◇주진우: 친독재.
◆양희삼: 친독재를 칭송하면서 성장해왔어요.
◇주진우: 성장해오다가.
◆양희삼: 그러면서 교회의 주류 세력이 된 거죠. 그러니까 그 주류 세력들이 이제 쉽게 말해서 민주정권이 들어서면 본인들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그러니까 생각해보면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 때 얼마나 그렇게 난리를 쳤습니까?
◇주진우: 정권에 굉장히 친정권적이던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갑자기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정부 시절에 들고 일어나서 거리 장외집회를 하기 시작했지 않습니까?
◆양희삼: 머리로 그냥 사학 반대.
◇주진우: 삭발했고요.
◆양희삼: 머리 다 밀고 저는 개종하시는 줄 알았어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아니, 목사님들이 머리를 밀어요. 왜 스님들을 그렇게 좋아하시지도 않는데.
◆양희삼: 그러니까 말입니다. 그러면서 뭐 십자가에다가 바퀴 달아서 그런 퍼포먼스나 하고.
◇주진우: 끌고 다니고요. 그러다가 가만히 또 계시다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니까 또 목사님들이 그렇게 거리로 나오세요.
◆양희삼: 맞습니다. 성경에 보면 모든 권세에 굴복하라. 이런 말씀이 있는데.
◇주진우: 모든 권세에 굴복하라.
◆양희삼: 그러니까 그거를 본인들이 입맛에 맞는 정권이 들어서면 독재 후예들 보수 정권이 들어서면 그 말씀을 막 강조하고 그러다가 민주정권이 들어서면 그냥 잡아먹을 듯이 내지는 저주도 하고 이렇게 하는 거죠.
◇주진우: 순교하겠다고 하니까.
◆양희삼: 뭐 순교도 순교고 너무 해서도 안 되는 그런 말들을 하는데 저는 이런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한국교회가 그동안 권력을 기득권을 누렸죠. 예를 들면 우리 이명박 대통령 때도 장로라고 하면서 추켜세우면서 대통령을 거의 교회가 만들었다.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보수 교회에서는.
◇주진우: 그렇죠. 자기가 만들었다고 하고 다니는 분들 많습니다.
◆양희삼: 그러니까요.
◇주진우: 김진홍 목사님 비롯해서.
◆양희삼: 그런데 지난 총선에서 보셨지만 그렇게 교회가 뭐 전광훈 씨를 세워서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었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위기의식. 이게 잘못하면 우리가 아무런 역할을 못하겠구나 하는 그 위기의식 속에서 지금 누군가의 희생양을 삼고 핑계를 대면서 지금 대통령과 정권을 그렇게 비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주진우: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으로 예배를 봐달라. 대면예배 좀 위험하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대면예배 하겠다는 목사님들 많습니다.
◆양희삼: 그렇죠.
◇주진우: 일부 교회에서 대면예배 강행하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국민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헌금 때문에 그런 거 아닌가 그렇게 의심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양희삼: 그렇죠. 그런 부분도 있고 또 하나는 기본적으로 이분들의 신앙 자체가 구약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구약에서는 가장 중요한 말씀이 하나님을 내 목숨처럼 사랑하라였어요. 그래서 하나님을 목숨처럼 사랑해하니까 계속 예배를 드리고 싶은 거죠.
◇주진우: 예배를 드리는 걸 막지는 않지 않습니까?
◆양희삼: 막지는 않는데 그것도 이제 예배 막는다고 못 드리게 한다고 탄압이라 이러면서 거짓말을 하고. 저는 도대체 지금 누가 누구를 탄압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종교가 국가를 탄압하고 종교가 국민들을 탄압하고 있는 시대가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이것이 이제 신학으로 넘어와서 예수님은 뭐라고 이야기하셨냐 하면 내가 너희에게 새 개명을 주는데 새 개명은 서로 사랑하라라는 개명이다. 너희가 서로 사랑함으로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했는데 서로 사랑하지 않잖아요, 이분들은 지금. 대면예배를 고집하고 또 실제로 제2차 지금 코로나 확산이 교회발로 시작이 되었고. 그러면 자중해야 하는데 이웃들은 안중에도 없는 거예요. 그러면 과연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과연 그분들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인가. 구약적인 신앙만 가지고 있지 서로 사랑하라고 하는 새 개명을 주셨는데 그 개명을 깡그리 무시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과연 이분들 예수 믿는 사람들인가. 저는 그렇게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주진우: 목사님께서 다른 목사님들한테 예수 믿는 거 아닌가 이렇게 말해서 지금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가끔 목사님들 인사할 때.
◆양희삼: 그렇죠. 유명한 목사님 예수 믿으세요.
◇주진우: 예수 믿으세요. 항상 하거든요.
◆양희삼: 저도 그렇습니다. 저도 목사지만 예수 안 믿는 목사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주진우: 현 정부에서 교회를 탄압하기 위해 코로나를 이용하고 있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양희삼: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정부가 싫은 거예요. 지금 정부가 싫다 보니까 별의별 궁리들이 나오니까 그렇게 말도 안 되는 무슨 뭐 코로나로 어떻게 탄압을 하고 말씀드렸지만 제가 볼 때는 국가가 종교를 탄압하는 게 아니고 지금은 종교가 개신교가 국민들을 탄압하고 있는 그런 시대 같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종교가 지금 국민들을 탄압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 한국기독교 전반적인 분위기가 특별히 대형교회에 전광훈 목사하고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 게 저의 지금까지 취재해온 바에 근거하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그게 더 걱정됩니다.
◆양희삼: 맞습니다. 저도 그게 참 너무 안타까운데 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대형교회 목사들이 좀 나서서 회개하고 우리가 잘못했다. 이렇게 고백을 하면 좋겠지만 과연 누가 그렇게 할까.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주진우: 교회에서는 지금 대면예배를 하지 않으면 굉장히 조금 위기가 올 거다. 개신교에 큰 위기가 올 것이다 이런 목소리도 있어요. 좀 대안이 없는 걸까 이런 생각도 해보고요.
◆양희삼: 대면예배를 하면? 해야 한다.
◇주진우: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왜 그렇게 대면예배에 집중합니까?
◆양희삼: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돈에 대한 문제가 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주진우: 돈이요?
◆양희삼: 건물을 가지고 있는 교회들은 대부분 빚을 지고 건물을 지었습니다.
◇주진우: 으리으리하게. 진짜 큰 교회들 있지 않습니까? 그런 교회는 수백억대.
◆양희삼: 빚 없이 짓는 건물이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은행 대출을 갚아야 하고. 또 반면에 작은 교회들은 생존의 문제예요. 모여야 헌금이 들어오고 헌금으로 목사님의 생활비나 또 월세를 낼 텐데 그게 되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는 그런 현실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문제가 있는 거죠. 그런데 여전히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것이 사람 목숨보다 더 귀중하냐. 이렇게 코로나가 벌써 위중한 분들이 이렇게 많아졌다고 하는데.
◇주진우: 전광훈 목사의 경우를 통해서 보면 한국 기독교가 개혁되어야 한다는 이런 국민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교계 내에서도 반성의 목소리도 있고요. 한국 기독교는 어떤 쪽으로 가야 합니까? 어떻게 개혁되어야 합니까?
◆양희삼: 일단 이게 좋은 용어는 아니지만 지나치게 교회가 내부의 논리로만 말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자폐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자폐적인 신앙이요?
◆양희삼: 그러니까 내부의 논리예요, 다. 밖에서는 지금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생각이 없어요.
◇주진우: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목사님들은.
◆양희삼: 그게 잘못된 거죠. 왜냐.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한쪽은 종교생활이라고 하는 측면이 있고 또 하나는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의 영역이 존재하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목사님들은 삶은 어떻게 살 건지 생각은 하지 않죠. 교회생활, 교회 와서 얼마나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하고 십일조 많이 하고 헌금 많이 하면 신앙이 좋은 사람인지 이것만 강조하니까. 그래서 지금 한국 교회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겁니다. 이제는 종교생활. 그러니까 특히 코로나 때문에 종교생활이 거의 끝나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종교생활만이 신앙이 아니라 어떻게 우리가 삶에서 신앙을 적용해가면서 살 것인지 이것을 고민할 때가 되었다, 이제는 진짜로.
◇주진우: 목사님들한테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거에 대해서 생각해보라고 이야기하면 세속의 잣대로 성직자를 논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대형 교회 목사님들 비판적인 기사 썼을 때도 어떻게 속인이 성직자의 문제를 가지고 논할 수 있느냐고 저한테 비난했습니다.
◆양희삼: 교회는 그러면 과연 세상의 모든 것을 뛰어넘어서 존재하는 조직인가. 교회도 세상 안에 사회생활에 존재해야 하는 조직이죠. 만약에 그분들의 논리라면 지금 여기 계시면 안 되죠. 천국을 가야 합니다, 빨리. 그러니까 그분들은 빨리 천국을 가거나 아니면 여기 있으면 세상의 법을 지키거나 그렇게 하셔야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마지막으로 한국 교회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 응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많은 믿음 있는 사람들이 예수의 길을 따르려고 노력한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선한 신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한테 좀 남기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국민들한테도 이야기해주십시오.
◆양희삼: 지금 이제 우리 한국사회가 수많은 적폐세력들이 있는데 외부에 계셨던 분들은 잘 모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통해서 교회가 엄청난 적폐세력이고 적폐세력 중에 하나였구나를 깨달으신 것 같아요. 그러면 이때는 우리 한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가기 위해서 우리 국민들이 교회를 그냥 교회가 또 할 수 있는 어떤 건강한 역할이 분명히 존재하잖아요. 완전히 버리기보다는 이렇게 개혁을 위해서 싸우시는 분들 좀 힘을 실어주시고 함께해주시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그래도 잘 되겠죠. 바로서겠죠, 한국 교회가?
◆양희삼: 모르겠습니다. 저는 좀 절망적인 게 너무나 많은 분들이 우리 일반 국민들과 같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요. 우리 교회 안에 있는 분들이.
◇주진우: 교회에 있는 분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라요.
◆양희삼: 그러니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렇게 자폐적인 신앙, 교회 안에서만 좋은 신앙 이렇게 생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닌데.
◇주진우: 아닌데요. 주변에 있는 목사님들 만나면 저보고 사탕기자라고 그만.
◆양희삼: 유명하시잖아요.
◇주진우: 이제 그만 하라고 하세요.
◆양희삼: 그래서 또 이렇게 부탁드리고 싶어요. 제가 지금 우리 성명서 발표하고 저희가 성명서에 함께 동참합시다 하면서 저희가 서명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거기에 함께 우리 신앙인들이 동참해주시면 좋겠다 생각이고 또 제가 아는 수녀님 한 분이 계신데 계속 그러세요. 목사님, 제발 대형 교회 목사들 나서서 지금 검사 안 받고 있는 교인들 제발 검사 좀 받으라고 나서서 이야기 좀 해달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목사님들이 이때는 나서시면 좋겠다 싶습니다.
◇주진우: 목사님들 나서서 지금 검사 안 받고 있는 신자들한테 얼른 가서 검사 받고 치료 받으라고 이야기 좀 해주십시오. 지금까지 양희삼 목사.
◆양희삼: 마지막 하나.
◇주진우: 마지막 하나요?
◆양희삼: 저도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는데 우리 교회 개혁을 위해서 제가 방송을 하고 있거든요. 제 이름 양희삼TV 검색하셔서 많이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양희삼: 감사합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양희삼 카타콤 교회 목사였습니다.
◆양희삼: 감사합니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