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컴퓨터가 별로 좋은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고장이 자주 나는 바람에 못 들어와 죄송합니다. 이제 고쳤어요
* * *
내가 머리를 다쳐 원주기독병원으로 온지 8일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었지요
그동안 내 가슴에 성체와 하트가 생겼는데 12일째 되던날 사라졌습니다.
나를 방문한 사람들이 내 가슴의 성체와 하트를 봤는데 후에 그들은
"왜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는가?"
라고 했는데
"나에게도 카메라가 있었지만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생각조차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만일 하느님께서 나를 들어내실 생각이었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사진을 찍도록 하였을 것이지만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기적은 내 개인에게만 주시는 `은밀한 사랑의 징표` 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연세대 부속 병원이라서 그런지 기독교 재단이라서 거의 모두가 개신교 신자들입니다.
목사님들과 집사님들이 거의 매일 와서 기도해 주고 가시는데 나에게도 해 주십니다.우리는 감사하다고 인사드렸습니다.
내 아내는 누가 보던말던 내 침대옆에 무릎을 꿇고 묵주기도를 합니다.
개신교에서는 그런일이 없기에 처음에는 이상하게 바라보지만 나중에는 모두 좋게 바라봅니다.
이곳 나를 매일 낮에 두 번, 밤에 두 번씩 관찰하는 수간호사가말하기를
"이곳 원주기독병원은 어디를 가도 약냄새가 가득한데, 여기만 오면 약냄새가 사라지고 어떤 좋은 향기가 나요"
라고 합니다.
나는 이제 밥을 먹기시작하였는데 토하면 멈추었다가 입을헹구고 다시 조금씩 먻흡니다.
그리고 손과 다리운동을 조금씩 합니다,.
(계속)
첫댓글 어쩌다가 다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