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인공관절] 고관절 재수술 원인 1위 탈구, 근육-힘줄보존 수술법으로 예방
[고관절인공관절] 고관절 재수술 원인 1위 탈구, 근육-힘줄보존 수술법으로 예방
최근에는 인공고관절 수술이 늘어나면서 수술법과 부작용방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집계에 따르면 국내 고관절 수술건수는 4년 새 약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관절 재수술 원인 1위 '탈구', 최소화가 수술 핵심
고관절 질환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운동이나 물리치료 등을 실시한다. 하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이러한 치료들에도 호전이 없으면 인공고관절 수술을 하게 된다.
모든 수술이 그렇지만 인공고관절수술의 핵심도 수술의 부작용을 줄이는 데 있다. 전문가들은 '탈구'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인공고관절 수술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소절개술'을 통해 탈구의 가능성을 줄이고 있다.
근육-힘줄 보존 수술법으로 탈구 발생 감소 효과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소절개술은 기존 15~20cm였던 절개부위를 8~10cm로 최소화해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신 수술법으로 합병증과 부작용 위험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장점은 탈구 예방 효과다. 수술 시 근육과 인대를 보존했기 떄문에 수술 이후에도 삽입한 인공관절을 근육과 인대가 안정적으로 지지해 탈구율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최소절개술'의 또 다른 장점은 조기 재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근육과 힘줄을 보존했기 때문에 빠른 재활치료를 시작할 수 있고 일상으로의 복귀시간도 짧아졌다. 조기 보행은 운동 능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수술부위의 연부조직 유착을 막아 관절의 유연성과 굴곡 각도를 증가시켜 준다.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2~3주 가량의 재활치료 이후 출근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