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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준 詩人의 악양편지
 
 
 
카페 게시글
악양편지 굵고 붉은 줄로
동쪽매화(박남준) 추천 1 조회 485 20.08.28 20:58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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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8.28 21:08

    첫댓글 앞으로 비대면 생활에 익숙해져야할 것 같아요~

    가을에 시낭송 나온다니
    대면대면 시낭송 대신
    비대면 CD로 마음을 달래야겠습니다ㅡ.ㅡ

  • 20.08.28 22:12

    얼마나 많은집 달력에
    얼마나 많은 가계부에
    얼마나 많은 가슴에
    굵고 붉은 줄이 그어졌을까?

    여기저기 함부로
    붉은 줄을 그어대고 다니며
    희희낙락거리는 자,
    하늘나라 생명책
    그 자의 이름 위에는
    굵고 붉은 줄이 그어졌을까?

  • 20.08.28 21:35

    군산일정 취소되셨네요~~ㅠㅠ 저두 일주일째 집콕으로 너무 우울한 기분입니다~~ㅠㅠ 아휴😩 그냥 냉장고정리하고~이것저것 바빴을때 못 했던 집안일 중입니다~~

  • 작성자 20.08.28 21:37

  • 20.08.28 22:00

    화개장터와 커피숍등을 확진자가 다녀가서 화개도 비상이던데요..ㅠ
    올해는 문중의 성묘도 취소하고 시골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하네요

  • 작성자 20.08.28 22:10

    그렇구나 주말이 되어도 아랫동네 골목에 차량들이 없어서
    혹시 타지에 사는 자녀분들 방문을 삼가해달라고
    그래서 이렇게 한산한가 그랬었는데 ...

  • 20.08.28 23:06












  • 20.08.29 09:34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계없이
    미술관은 전시 교육 작품수집 아카이브. 등 기존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전시에는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많은
    (작게는 시골의 빌라 한채, 크게는 강남의 아파트 한채) 예산이 투여되는데
    전시를 오픈 하고 휴관..
    그대로 철수.. 하고 있어요..
    굵고 빨간 줄이 여기저기 그어지고
    급격히 변화는 방법에. 수반되는 고통이
    대시민 서비스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제가 소속한 기관은 시시각각 혼란속에
    숨가쁘게 진행됩니다.
    ...
    모두가 우울한.. 시간들입니다.
    ...
    시인님...
    시인님........

  • 20.08.29 13:45

    작년에 내가 갔었구나
    통영들러 진주간 날 누군가를 만나고...

  • 20.08.29 13:46

    정말 언제까지 이 우울을 견뎌야 할지
    좋은데이 오기만 학수고대 ㅠㅠ

  • 20.08.29 15:20

    @혜안(成鶴壽) 좋은데이 학수고대합니다~~

  • 20.08.29 13:59


    코로나를 알기 이전의
    날들에 시간들에
    감사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코로나 그 이후로
    제약 받고 불편하고
    조심 해야 하고
    신경 써야 하는 일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ᆢ

    그동안, 감사한 것들을
    너무 몰랐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감사함 으로
    하루를 시작 하곤 합니다

    나 자신을 인지 하고
    현 상황을 인지 하고
    타인과의 물리적인 거리는 유지하되
    마음의 거리는 좁혀 가는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나는 오늘도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 답답하고 지루한 날들이라 생각하며 아침을 맞았는데 갑자기 아랫층 분이 세탁실에서 물이 샌다며 올라오셔서 반나절을 동분서주 했습니다. 평범함이, 고요함이, 그걸 넘어선 무료함이 얼마나 좋은건지 살짝 느꼈던 주말 아침이었습니다. (다행히 아는분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를 마쳤습니다. 어흑, 식은땀 다섯바가지...😢)

    집에 있어야 사람이라네요ㅎ
    다가오는 주는 정말 힘내서 웅녀가 되어보렵니다!

  • 앵초와바지락이, 사는 통영이다,

    공작소도,보이고 전당포도 보이고
    내가,좋아하는 뒷골목이다~~~^^

  • 20.08.31 11:12

    지금쯤 통영의 뒷골목 어딘가 여야하는데... 평범한 일상이 찾아오는 다음을 기약합니다.

  • 20.08.31 18:13

    강구안쪽? 사진으로 보니 헷갈..
    빼떼기죽 묵고싶다야ㅎ

  • 20.08.31 18:46

    @앵초(윤원숙) 빼떼기죽?

  • 20.08.31 19:17

    @혜안(成鶴壽) 예! 빼떼기죽이라고 있어요
    생고구마 썰어 말린 것을 통영말로 “빼떼기“
    충무김밥보다 더 맛있는데..
    인터넷에 맘에 드는 사진이 없어서 안 올림요;
    혜안님 오시면 꼭 한 그륵 대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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